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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갈비찜부터 카레까지”…식품업계, 하반기 만두시장 ‘차별화’로 승부

-여름 더위 물러나고, 가을 성큼…식품업계, 만두시장 성수기 앞두고 이색 제품으로 승부

- 하림, ‘더미식 갈비교자’·’더미식 육즙닭고기교자’로 ‘4세대 육즙만두’ 대세감 굳히기 나서

- 오뚜기, 자사 제품 IP활용 ‘카레 군만두’·’순후추교자’…대상 청정원, 강원도 별미 담은 ‘메밀지짐만두’ 출시

 

숨을 턱턱 막히게 했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냉동만두의 성수기가 다시 돌아왔다.

 

냉동만두 시장은 코로나 직후에는 다소 주춤하는 듯하였으나, 2023년 기준 전체 시장 규모 약 4825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 중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수출까지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국내외적인 인기를 얻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식품업계는 특색 있는 만두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 올 하반기도 ‘육즙’에 진심…하림 ‘더미식 갈비교자’·’더미식 육즙닭고기교자’

지난해 ‘4세대 육즙만두’ 시장을 개척하며 만두 시장 경쟁에 뛰어든 하림이 올해도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만두시장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육즙이 살아있는 갈비소를 가득 채운 ‘더미식(The미식) 갈비교자’를 출시했다. 인공 숯불 향료를 가미하지 않아 인위적인 불맛이 아닌 갈비찜과 같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디테일에 진심인 하림답게 만두소부터 만두피까지 신경 썼다. 만두소에는 국내산 돼지 갈빗살과 뒷다리살, 지방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담백함과 고소함을 살렸다. 여기에 양파, 대파, 부추 등 국내산 생채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식감까지 더했다. 또 파인애플, 사과, 배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해 만든 특제 간장 소스로 고기를 재워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을 담아냈다. 만두피는 맹물이 아닌 3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로 반죽해 고소함을 더욱 끌어올렸고, 1만 번 이상 반죽을 치대 쫄깃함을 극대화했다.

지난 6월에는 냉동만두 시장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었던 닭고기를 활용한 ‘더미식 육즙닭고기교자’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100% 국내산 하림 닭을 사용해 닭고기 고유의 담백한 맛과 촉촉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 만두소에는 하림만의 비법 소스를 더한 국내산 하림 닭가슴살과 닭 정육이 들어가 감칠맛과 풍미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또 양파, 부추, 양배추, 대파 등 4가지 신선한 국내산 생채소를 굵게 썰어 넣어 씹는 맛까지 살렸다.

 

◆ 베스트셀러를 만두에 ‘쏙’…오뚜기 ‘카레 군만두’·’순후추교자’

오뚜기는 ‘순후추’ 출시 50주년과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각 제품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순후추교자’와 ‘카레 군만두’를 출시했다. ‘순후추 교자’는 만두소에 순후추가 박혀 있는 교자 형태의 만두로, 알싸하고 매콤한 순후추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국내산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져 육즙과 채즙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카레 군만두’는 만두피에 쌀가루와 강황을 첨가해 바삭한 식감과 노란 빛깔을 살렸다. 만두소에는 고기와 양파를 듬뿍 넣었으며 ‘오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을 활용해 익숙한 카레의 풍미를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지퍼백 파우치 형태로 출시되어 보관이 용이하다.

 

◆ 강원도 지역 별미를 한입에…대상 청정원 ‘메밀지짐만두’

대상 청정원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협업한 신제품 ‘메밀지짐만두’를 내놓았다. 메밀지짐만두는 정통 강원도식 메밀전병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으로 제주산 메밀을 비롯해 김치, 부추, 돼지고기 등 모든 주재료를 국내산 원료로 사용했다. 메밀과 찹쌀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만두피로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대비 메밀 함량을 높여 향긋함을 극대화했다.

 

만두 속은 종가 김치로 가득 채웠고, 큼직하게 썬 김치와 두부에 한 번 볶아 고소함이 더욱 진한 들깨와 참깨를 더해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제대로 살렸다. 해당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기부된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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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 미생물 산업화’ 생태계 기반 조성 노력
농촌진흥청은 7월 3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에 있는 국립경국대학교에서 ‘2025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를 열고, 농업미생물자원의 전략적 활용과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는 농업미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 보존 체계 구축, 자원 활용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미생물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10개 기관*이 참여해 ‘농업미생물자원의 산업적 다각화’를 주제로 단계별 전략을 모색했다. * 중앙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군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북대학교, 경국대학교, 경북대학교, 농축산용미생물산업화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이번 연수회에서는 기관별 자원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관리 체계 장점과 보완점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은 기능성 미생물, 환경친화적 미생물 소재 개발과 활용 등을 포함해 실효성 높은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기관 간 상호 활발한 교류와 토의가 이어지면서 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미생물 산업화 전략 수립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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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기준 설명회 개최 … 축산데이터 활용 활성화 계기 마련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7월 2일, 세종시 본원에서 장비 및 설루션 업체를 대상으로 축산업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록·연계 기준 및 데이터 활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 축사 센서 및 사양관리 기기 기준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장비 규격 및 서비스 기준 △장비 인터페이스 기준 개정 내용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추진 방향 설명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연계하는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플랫폼 내 데이터 광장·데이터랩 등 활용법을 시연해 업체의 이해를 높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속적인 장비 보급 독려를 통해 축산업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스마트축산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비를 통해 확보되는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데이터 확보 및 활용에 중점을 둔 장비 개발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스마트농업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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