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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9만여 건 공공데이터 공개로 국민의 삶 변화시킨 ‘공공데이터포털’, AI 기술 활용으로 재탄생

- 공공데이터포털 전면 개편을 위한 고도화 사업(2024.10월~2026년) 착수
- 인공지능 기반의 맥락 검색·추천 서비스 도입, 데이터의 기관 간 공유체계와 대국민 개방체계 일원화, 노후화된 인프라 정비 등 추진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0월 17일(목), ‘공공데이터포털 고도화 1차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시대를 뒷받침 하기 위한 공공데이터포털(이하 포털) 개편 사업을 시작한다.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은 국민과 기업이 공공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개방하는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013년 공공데이터법 시행과 함께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현재까지 총 9만여 건의 공공데이터가 포털에서 개방됐다.

 

  - 포털에서 개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날씨, 교통, 관광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3천여 종의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등 공공데이터포털은 민간·공공부문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다만, 공공데이터포털 서비스가 만 10년간 운영되며 많은 데이터 중 필요한 내용을 찾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데이터를 공개하는 담당자의 업무 부담도 증가하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이번 고도화 사업은 포털이 AI시대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스템의 안정성과 개방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첫째,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포털에 AI 기반 데이터 검색 방식과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다.

 

 기존에 사용자가 정확한 키워드를 입력해야 원하는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개편되는 포털은 사용자와의 대화로 검색 의도를 파악해 제공*한다.

 

 * 예) ‘세종시 목욕탕 현황’으로 검색 시 ‘공중위생업’ 키워드로 등록된 데이터도 제공

 

 또한, 지난 검색기록과 사용패턴, 데이터 간 연관성 등을 바탕으로 검색 결과뿐 아니라 연관데이터*도 함께 찾아준다.

 

  * ‘서울 관광 정보’ 검색 시, ‘서울 관광지 현황’, ‘서울시 대중교통정보’, ‘서울시 숙박업소 현황’, ‘맛집 정보’ 등 관련 데이터를 패키지로 추천

 

 둘째, 각 기관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포털에 개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관 간 공유체계와 대국민 개방체계를 일원화한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기관 간 데이터 공유와 민간 개방을 각각 서로 다른 시스템에서 등록·관리했으나, 앞으로는 기관이 공유한 데이터 중 개방 가능한 데이터는 포털에 자동으로 연계·개방된다.

 

 이에 따라 기관은 이원화된 시스템으로 인한 행정부담이 줄어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하는 데 집중할 수 있고, 공공데이터는 오류 없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환경에도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공개하고 정보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인프라도 새롭게 정비한다.

 

 특히, 데이터 수요가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 등에 따라 공공클라우드와 민간클라우드가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포털이 데이터 수요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행안부는 2024년 10월부터 공공데이터포털 전면 개편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에 새롭게 개편되는 포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고도화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향후, 많은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포털에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충하는 등 보다 다양한 유형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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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도 푸른 생기 가득 ‘열대풍 화단 전시회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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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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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