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9 (토)

  • 맑음동두천 2.0℃
  • 흐림강릉 10.3℃
  • 맑음서울 7.1℃
  • 안개대전 7.5℃
  • 안개대구 7.8℃
  • 구름많음울산 11.8℃
  • 맑음광주 9.4℃
  • 맑음부산 16.2℃
  • 맑음고창 4.0℃
  • 흐림제주 16.2℃
  • 맑음강화 6.5℃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6.3℃
  • 구름많음강진군 8.2℃
  • 흐림경주시 8.2℃
  • 맑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유통

저장 배 품질 지속 확인·피해 경감 기술지도 강화

- 8~9월 고온·집중호우, 과실 햇볕 데임·열매 터짐 피해 발생
- 주산지역 저장 배 품질 지속 확인…배 수확 후 관리 방법 안내
- 권재한 청장, 충남 천안서 배 열매 터짐 피해 상황 점검·기술 대책 모색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주요 배 주산지에서 햇볕 데임(일소), 열매 터짐(열과) 피해를 확인하고, 주산지역의 저장 배 품질 확인(모니터링)과 농가 피해 경감을 위한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열매 터짐 피해가 급증한 이유는 과실이 커지는 8~9월 고온 현상과 강수량 부족 때문으로 보인다. 8월 중 고온 현상과 강수량 부족으로 과육 세포벽이 얇아졌고, 9월에도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과실이 일찍 익고 껍질이 푸석해졌다. 이후 9월 중순 집중호우로 열매 터짐 피해가 증가했다. 이 때문에 비정상적인 낙과(열매 떨어짐) 피해도 나타났다.

 

 햇볕 데임이나 열매 터짐 피해가 나타난 과실은 에틸렌(열매 숙성 촉진) 호르몬이 다량 방출돼 같은 공간에서 저장하는 정상 과실의 조기 숙성(노화) 또는 부패 등의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정상 과실을 철저히 선별해 저장하고(온도 0℃, 습도 85~90%), 저장 중에는 에틸렌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한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과수 안정생산과 수급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앙단위 현장 기술지원단(39시군, 17명)을 운영하며 고품질 배 재배 기술 및 병해충 방제요령 등 기술정보를 제공해 왔다. 현재는 배 일소, 열과 피해 동향 및 조치 상황을 점검해 추가 피해 예방을 지원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도 자체적으로 지원단(704개소, 2,433명)을 편성해 교육(851회) 또는 현장 지도(7,151회)를 벌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월 17~18일 이틀간 도 농업기술원, 특광역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협의회를 열고 저장 배의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 강화를 당부했다. 아울러 경남 지역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농가의 어려움과 현장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10월 21일 서효원 차장 주재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해 배 주산지역별 일소, 열과 피해 현황과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수확 후 저장관리 방법 등 대응 기술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청장은 10월 21일 충남 천안을 찾아 배 열매 터짐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배 수확 후 관리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지원에 적극 임해 달하고 당부했다.

 

 

 권재한 청장은 “내년 설 명절 과일 수요 급증에 대비해 저장 배 품질 유지 관리 기술을 적극 안내하고, 저장 중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기적 점검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고온장해로 배나무의 세력이 약해져 있으므로, 가지치기 시기에 열매 맺는 가지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농가 교육과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해 달라.”라고 지시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프리미엄 한우,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다!” 한우자조금, 말레이시아서 한우 우수성 알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월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프리츠(Fritz) 레스토랑‘에서 미슐랭 2스타 스와니예(SOIGNE)의 이준 셰프와 레스토랑 알렌(Allen)의 서현민 셰프와 협업해 한우 파인다이닝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우가 프리미엄 육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유력 소비자 및 미식 전문가, 현지 기관(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aT 쿠알라룸푸르지사) 등을 대상으로 한우의 뛰어난 맛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우 파인다이닝 행사에서 미슐랭 셰프들이 선보인 메뉴는 한우 타르타르, 한우찜, 한우 육전 등 에피타이저부터 후식까지 다양한 한우 부위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여섯 가지 코스를 제공했다. 한우 우둔살, 보섭살, 윗등심 등 여덟 가지 한우 부위의 독특한 식감과 다양한 풍미를 살려 현지 미식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메인요리로 선보인 한우 채끝등심 소금구이와 양념에 절인 한우 부채살 구이, 그리고 다양한 반찬과 건나물을 이용해 만든 솥밥까지 제공하며 한식이자 한우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산림

더보기
산림청, 올해의 모범 도시숲 5곳 선정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2024년 모범 도시숲’ 5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의 도시숲,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와 현장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총 5곳이 올해의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 △서울 ‘올림픽공원’ △영천 ‘나무와중학교 학교숲’ △인천 ‘세계평화의 숲’ △인천 ‘인하로 은행나무 가로수길’이다.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은 도심을 흐르는 샛강의 특색을 살린 수변공원과 황토길이 조성돼 있어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 올림픽공원’은 넓게 펼쳐진 녹지와 아름다운 호수, 다양한 체육시설 등이 조성돼 있으며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천 나무와중학교 학교숲’은 청소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생태학습공간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계절별 캠프를 운영해 숲의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인천 세계평화의 숲’은 습지와 갯벌이 어우러진 자연생태공원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심기·숲가꾸기 등에 참여하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