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오피니언

지난 2년 반 K-Food+ 수출 확대, 동물복지 강화, 농업직불확대, 농촌공간재구조화 등 중점 추진

- 현 정부 반환점을 맞아 ‘윤석열 정부 농업분야 성과 및 향후계획’을 점검, 향후 민생 안정·현장 어려움 해결과 농업·농촌 구조개혁 완수에 중점
- 주요 정책 : ① K-Food+ 수출 확대, ② 개 식용 종식 및 동물복지 강화, ③ 농촌체류형 쉼터 등 농지 규제 완화, ④ 농업직불 확대 및 소득안전망 구축, ⑤ 가축전염병 최소화, ⑥ 농촌공간 재구조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현 정부 들어 스마트농업 확산, 세대 전환 등 미래를 준비하면서 식량안보 강화, 농업인 소득·경영 안정, 농촌공간 재구조화 등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 실적 달성 및 정상외교 계기 스마트팜 수주 성과 등과 함께 가루쌀, 온라인도매시장 등 새로운 정책 모델을 도입했다. 또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동물복지 강화, 농업인 소득․경영 안정 등을 위한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농촌체류형 쉼터 도입, 가축전염병 최소화 등 현장의 수요에 맞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민·관, 부처 간 협업 강화, 다양한 정책 주체와의 소통, 현장 중심 농정 등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려는 노력도 함께 기울여 왔다.

 

  농식품부는 현 정부 반환점을 맞아, 그간의 정책 추진 상황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국민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정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민생 안정·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농업·농촌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1. 농업분야 통상·외교를 통해 경제 활력과 국격 제고를 뒷받침했습니다.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10월 말까지 82억 불로 올해 100억 불 목표 달성을 앞두고 있다. 라면 수출은 지난해보다 약 30% 성장하며 최초로 10억 불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미국에서 열풍이 불었던 냉동김밥도 약 70% 성장하며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K-Food+를 브랜드화하고 정상외교와 중동 맞춤형 정책을 통해 수출을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해 대통령의 UAE․사우디․카타르 등 중동 순방을 계기로 스마트팜 수출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24) 그린플러스 1.9(호주), 만나CEA 0.5(사우디), (’23) 드림팜 11.9(사우디) 등

 

  K-농업을 전파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아프리카 14개국에 K-라이스벨트를 조성하고 지난해 네팔에 젖소 101마리를 지원하는 등 국제협력을 확대했다. 올해 아프리카 6개국에서 다수확 벼 종자 2,321톤을 최종 수확했고, 네팔에서는 지원받은 젖소를 기반으로 낙농 시범마을 조성, 낙농조합 창립 등 공동 성장 체계가 만들어지는 성과가 있었다.

 

 

※ ’22.12월 ODA 사업 일환으로 네팔에 젖소 101마리 지원

  ’24.2월 ‘감사’라는 이름의 첫 새끼 출산 등 송아지 67두 생산(10월말 기준)

  네팔 최초 낙농시범마을 조성, 낙농조합 창립(’24.3월) 등 낙농 공동성장체계 구축, 젖소를 지원 받은 농가는 소득 5배 수준으로 증가 등 성과

 

 

2. 먹거리 부담 완화 등 민생 안정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서민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농산물 수급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 이상 기후 영향으로 농산물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비축·계약재배 물량 공급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생산자가 참여하는 생육관리협의체 중심으로 철저하게 생육 관리한 결과 농축산물 가격은 안정화*추세이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보도자료2.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3pixel, 세로 297pixel

소비자물가 추이(%, 전년比)

 

   *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대비) : (‘24.5월) 9.8% → (7) 6.2 → (9) 2.2 → (10) 1.1

 

  특히, 올해 9월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배추 생육이 부진했으나, 철저한 생육 회복 노력과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조기에 마련하여 김장철 전 배추 등 김장재료 가격을 안정화*시켰다.

 

   * 배추 소매가 : (10.상순) 8,947원/포기 → (10.중) 8,877 → (10.하) 7,422 → (11.11) 3,877
무 소매가 : (10.상순) 3,731원/개 → (10.중) 3,596 → (10.하) 3,525 → (11.11) 2,610

 

  ** 가을배추 주산지인 해남군 호우 피해지역은 장관이 직접 현장에서 생육을 살피고 상생기금 활용, 약제 공급 등 조치방안을 지시하는 등 생육 회복에 기여

 

  또한, 취약계층에 농식품 구매쿠폰을 제공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시범사업을 거쳐 ’25년 본 사업으로 확대했고, 대학생들에게 저렴하게 아침식사를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 450만 명까지 식수인원을 확대하고 지원단가를 높이는(1천원→2) 등 먹거리 부담을 낮췄다.

 

 

3.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여 어려움을 해결했습니다.

 

  주말·체험 영농에 대한 국민 수요에 부응하고 농촌지역 생활인구 유입확대를 위해 농지에 가설건축물 형태의 농촌체류형 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사용기한도 12년 종료 후 지자체 조례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 생활·편의시설 확대를 위해 3ha 이하 자투리 농지 약 2만 1천ha도 정비하는 등 농지 규제를 과감히 완화하고 있다. 연내 농지 활용 규제 완화 등 전반적인 농지제도 개편 방안도 준비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 소규모 농업진흥지역(자투리 농지) 정비 사례(전북 진안)

  전북 진안군은 ’16년 농업진흥지역 해제한 자투리 농지에 민·관 투자(90억원)를 통해 체육시설·공원·목욕탕 등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설치하여 농촌 활력 제고

  연내 자투리 농지 정비를 통해 전북 진안 사례를 각 지역으로 확산할 예정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피해 증가와 이로 인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제도를 정비했다. 특히, 올해에는 호우에 따른 농작물 재해 피해지원단가를 평균 23% 인상하고, 농기계·시설·설비 등 80개 항목을 신규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농업 현장의 요구에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올해 벼멸구 피해를 최초 재해로 인정하고, 봄철 일조량 부족도 재해로 인정하여 지원했다.

 

  현장 중심의 선제적 방역체계 확립으로 럼피스킨 등 신종 가축전염병에 신속 대응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를 최소화했다. 철저한 사전 준비*로 지난해 럼피스킨 발생 시 3주 만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등 조기 안정화했다. 고위험 농가 중심 사전 점검·예찰 등 조치로 ’23/’24시즌 AI 발생은 32건으로 최소화**했고 살처분 감소로 안정적 계란 가격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 럼피스킨 발생 전부터 백신 사전 비축(‘22.8월), 긴급행동지침(SOP) 마련 등

 

  ** AI 발생건수 : (’14/‘15) 391, (’16/‘17) 421, (’20/‘21) 109, (’21/22) 47, (‘22/’23) 75, (‘23/’24) 32
계란 가격 추이 : (‘23.9월) 5,130원/30개 → (11) 5,120 → (’24.1) 5,112 → (3) 4,668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캡처22.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42pixel, 세로 343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보도자료 그림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21pixel, 세로 279pixel

’08년 이후 AI 발생 현황(건)

’23/’24시즌 계란 가격 추이(원/30개)

 

 

4. 농업·농촌의 혁신적인 미래를 준비해 왔습니다

 

  스마트농업이 인프라 구축(1단계)을 넘어 소프트웨어 확산(2단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24.3월), 「스마트농업법」(’23.7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차세대 스마트팜 모델인 수직농장을 농지·산업단지에 설치할 수 있도록 입지규제를 완화하여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국토부·산업부와 함께 현장을 찾아 규제 개선 및 지원방안을 논의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단지에 수직농장 설치가 가능하도록 「산업입지법」·「산업집적법」 시행령을 개정(공포일 ’24.11.12)했다.

 

  농촌 지역의 난개발과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공간제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제정(’23.3월), 국가 기본방침 수립(’24.4월) 등 농촌공간 재편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의료·생활서비스 등 농촌 사회안전망을 지속 확충했으며, 특히 올해 농촌 왕진버스를 신규 도입하여 7만 7천 명 대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했고, 여성농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확대했다. 농촌에 찾아가는 이동식 생필품 판매·배달서비스인 ‘가가호호’ 이동장터를 새롭게 도입하여 우선, 4개 시·군에 적용하고 향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인의 소득·경영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 관련 예산을 지속 확대*하고, 전략작물직불제 및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등 선택직불을 새로 도입하였다. 올해 9월에는 농가 기초소득 확대에 더해 생산량 이외 가격 변동까지 농가의 다층적 경영 위험을 보장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방안’을 마련했다.

 

   * 농업직불제 관련 예산 : (‘22) 2.4조원 → (’23) 2.8 → (‘24) 3.1 → (’25p) 3.4

 

  반려인구와 국민적 관심 증대에 발맞추어 선진국 수준의 동물복지제도와 인프라를 마련했다. 국 단위 전담 조직 신설(’22.12월), 동물학대 방지, 안전관리 등 분야별 제도 개편*을 통해 동물복지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 여야 합의에 따른 「개 식용 종식법」 제정(2월)과 함께 지원방안을 구체화한 기본계획 마련(9월) 등 개 식용 종식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 맹견사육허가‧기질평가 시행,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도입, 반려동물 진료비 게시 의무화 등

 

 

5. 협업, 소통, 현장 농정을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현 정부 들어 ① 협업 확산, ② 소통 강화, ③ 현장 농정의 세 가지 키워드를 토대로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국토부·산업부와 협업하여 수직농장 입지규제를 완화하고 민·관 협업을 토대로 농식품 제조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협업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한편, 인터뷰·언론 간담회·SNS 등을 통해 차별화된 대국민 소통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 SNS 채널인 ‘농러와TV’는 올해 구독자 25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22% 성장하며 전 부처 중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취임과 동시에 현장 중심 정책을 최우선으로 두고, 10월 말까지 총 201회, 거의 매일 현장에 나서 애로사항 해결과 우수사례 확산에 힘쓰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2년 반 동안 많은 농정 성과도 있었지만, 쌀 수급 불안 반복, 농촌소멸 위기, 기후변화로 인한 안정적 공급기반 위협 등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보완 과제도 남아있다”라고 하면서, “기후·인구구조 등 변화하는 여건에 대응하고 농업은 미래성장산업으로, 농촌은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구조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농업

더보기
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화)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개요 : 데이터 및 AI를 적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현장 실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화 관련 비용 지원(’23~)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

축산

더보기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더보기
“계절의 맛을 담은 가을 한우 미식” 한우자조금, 제철 과일과 즐기는 한우 이색 레시피 공개
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산림

더보기
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청각장애인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문화 행사인 <누구나 즐기는 숲속 체험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휴레스토랑’은 참가자들이 표고버섯, 취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휴양림의 자연을 만끽하도록 설계된 국립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산림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과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청각장애인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테이블마다 요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안내문을 비치하였고, 지역 수어 통역센터에서 파견된 수어 통역사가 함께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5월, 전북 진안의 (공립)데미샘자연휴양림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대상 ‘휴레스토랑’을 한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30일에도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동일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점자 안내와 수어 영상이 포함된 ‘수어숲해설 안내판’을 갖추어 시·청각장애인 모두가 제약 없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더 자주, 더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