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월 24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제2기 청년인턴 수료식’을 개최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시대·국민안전·디지털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경험과 국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241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으며, 2024년 9월부터 근무한 제2기 청년인턴 105명이 이번 수료식에 참석한다.
* ’23년 71명, ‘24년 241명(제1기/116명 3.6~9.6, 6개월, 제2기/125명 ’24.9.3~‘25.3.7)
행정안전부는 학생들의 휴·복학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교 학기에 맞춰 청년인턴 근무 기간을 설정했다.
또한, 인턴의 역량과 희망에 따라 가장 적합한 부서에 배치하였으며, 배치 전 업무적응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년인턴의 특성에 맞게 제도를 운영했다.
제도 개편·운영 결과, 올해 행정안전부 청년인턴 모집에 많은 청년들이 지원하며 경쟁률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 채용 경쟁률 : ’23년 2.0 : 1 → ‘24년 1기 3.6 : 1 → ’24년 2기 4.8 : 1 → ’25년 1기 10.5 : 1
청년인턴들은 기본교육 이수 후 6개월간 본부 및 소속기관에 배치되어 일반행정, 데이터 분석, 외국어 번역, 업무자동화도구(RPA) 제작, 교육 지원 등 관심 분야 직무를 직접 수행해 공공부문 업무 경험을 갖게 됐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행정안전부 청년인턴 연구소모임의 활약과 성과를 축하하는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청년인턴들은 부서 업무 이외에 관심있는 행정안전부 정책 관련 주제를 직접 선정해 연구소모임을 구성했고, 연구시간과 정책현장방문을 통해 5개월간 연구활동*을 하며 연구보고서를 통해 정책을 제언하는 기회를 가졌다.
* 1기당 연구시간 300시간(15개조/5달/2회/2시간), 정책현장방문 30회(15개조/2회, 봉신마을 빈집정책, 춘천사회혁신센터, 울산 ’온앤오프‘, 천안문화도시센터, 증평기록관 등)
앞서 2월 10일(월)에 개최된 ‘2024년 제2기 청년인턴 연구소모임 우수보고서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최우수 1개조, 우수 2개조, 장려 2개조에 속한 청년인턴 32명에게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5개 수상조가 연구소모임 과제 결과를 발표하며 상호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청년 중심의 지역활성화 전략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2조 부조장 이성혁 청년인턴은 “조원들과 함께 5개월간 달려온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행복하다”라며, “지역 특성화 선도 사업에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청년인턴이 근무 기간에 좋은 취업 기회를 찾고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협업하여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일자리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 수도권: 성균관대, 충청권: 충남대, 호남권: 전주대, 영남권: 울산대·계명대
이에 힘입어 2025년 2월 현재까지 2024년 청년인턴 중 50명(1기 32명, 2기 18명)이 금융권·대학교·박물관 등 다양한 직장에 취업했다.
대통령기록관 기록서비스과에서 청년인턴으로 근무했던 김유림 씨는 현재 박물관에 취업해 관람객 대상 교육 진행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김 씨는 “대통령기록관에서 기획 전시를 보조하고 체험 세션을 운영하며 익힌 전시 업무 경험과 행정안전부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에서 배운 노하우 덕분에 관련학과를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안전부에서의 인턴 경험이 청년들의 미래 여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청년인턴 체험 과정을 꾸준히 발전시켜 청년들의 새로운 시각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들에게 더욱 폭넓은 업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