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7주간 봄철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기나눔 캠페인’은 봉사와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범국민운동으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시기별 특성에 맞는 봉사・나눔 활동을 독려하고자 집중기간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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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봉사·나눔 활동 유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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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예방 및 피해복구 돕기 ▲농촌 방문 일손 나누기 ▲봄맞이 마을 가꾸기 ▲가정의 달(5월) 맞아 이웃과 온기 나누기 ▲봄 축제·여행과 함께 봉사하기 |
특히, 올해는 대형산불로 많은 이재민과 피해가 발생한 만큼 이재민 구호 및 피해복구 지원에 봉사와 나눔을 집중할 계획이다.
3월 22일부터 울산, 경북, 경남 등 산불 발생 지역에 20,513명(4.11.기준)의 자원봉사자가 급식 지원, 대피소 운영 및 돌봄·의료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피해 가구 지원, 마을 정리, 농촌일손 돕기 등 피해 현장에서 봉사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전국의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일감을 신속히 조사하여 자원봉사 신청자가 적시적소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에서의 자원봉사 활동에 대해서는 기부금 인정 및 기부금 확인서 발급(시·군·구 자원봉사센터)*, 고속도로 통행료 및 철도 운임료 감면, 민방위 교육시간 면제 등 지원제도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 봉사활동 1일(8시간 기준) 8만원 인정, 연말정산 시 증빙자료 제출하면 세액공제 혜택
아울러,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자원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을 함께 하는 ‘볼런투어(Voluntour)’도 적극 독려한다.
경상북도 등 각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볼런투어 프로그램’을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 등에 게시할 예정이며,
생활 플랫폼인 ‘당근’ 등과 함께 여행 중 자원봉사를 하는 사진과 후기 등을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지자체별 ‘볼런투어 프로그램’ 주요 사례 >
지자체 |
프로그램 내용 |
기간 |
경상북도 |
경주 대릉원을 시작으로 문화해설 동반투어 및 봉사활동(3~5월), 성주 관내 야생화가드닝 및 생태공원탐방 활동(6월) 등 총 12개 경북 시·군 볼런투어 운영 |
시·군별 상이 |
충청남도 |
충남 방문의 해(2025~2026)와 연계한 태안 유류유출 사고 주제의 플로깅* 볼런투어를 비롯해, 충남 지역의 경관과 자원봉사 활동을 담은 홍보용 우수 사진 콘테스트 개최 * 줍다(Plocka Upp, 스페인어)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 체육활동과 자연보호가 합쳐진 개념 |
상시 |
전라남도 |
관내 섬을 여행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 운영, 대학생 대상으로 고흥군 해변 플로깅, 소록도 문화투어 등 예정(4~5월) |
5월~10월 |
김민재 차관보는 “각종 재해・재난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곳곳에 나눔의 온기가 더욱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봄철 집중기간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온기나눔 활동에 국민 여러분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