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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기름이 채소보다 낫다고? 알고 보면 돼지기름” 비타민부터 풍미까지, 돼지기름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 과거 오해 벗고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기록
∎ 비타민 B1, 콜린 등 영양적 가치 높고 조리 안정 우수해 일상 요리에 적합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지난 1편 ‘한돈의 초고속 유통시스템’에 이어 이번 2편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돼지기름’편이다.

 

(*특집 기획기사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한돈의 초고속 유통 시스템 ②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돼지기름 ③단백질 함량 1위 ④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⑤행복호르몬 만드는 트립토판)

 

■ ‘비타민B1, D, 콜린까지… 돼지기름이 건강한 이유’

 

오늘 4월 14일은 흔히 ’블랙데이‘로 칭하며 연인 없는 이들이 짜장면 한 그릇에 마음을 달래는 날로 통한다. 이는 어느새 하나의 유쾌한 ‘식(食)문화’로 자리 잡았다. SNS엔 짜장면 인증샷이 쏟아지고, 중국집은 매출을 기대하게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모른다. 그 짜장면 한 그릇에 깊은 풍미를 더해주는 진짜 주인공이 ‘돼지기름(라드유)’이라는 사실을. 기름이 다 같은 기름이 아니라는 걸 말이다. 국산 돼지고기 한돈에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갖춘 건강한 지방 ‘돼지기름’이 있다.

       

전통적으로 돼지기름은 ‘살찐다’, ‘느끼하다’ 등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들어 돼지기름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20년에 영국 공영방송 BBC가 돼지기름(라드)을 세계 슈퍼푸드 8위에 선정한 것에 이어, 최근인 지난 4월 6일(현지) BBC Future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순위에 돼지기름이 무려 8위에 올라 또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는 완두콩·토마토·고등어 등 흔히 건강식으로 알려진 식품들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이다.

 

그동안 외면당한 돼지기름에는 비타민B1, 비타민D, 콜린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한마디로, 돼지고기 기름은 잘만 활용하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름이라는 것이다.

 

우선, 돼지기름에는 비타민B1(티아민)이 풍부한데, 이는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해 신체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돼지고기의 비타민B1 함량은 타 육류에 대비 6배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뼈와 치아 건강, 면역력 유지에 중요한 영양소인 비타민D가 돼지기름 100g당 200~300IU에 달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뇌 기능과 간 기능에 도움이 되는 콜린도 풍부하다. 콜린은 내장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도와주고, 신체의 세포막을 만드는 필수 영양소로 작용한다. 돼지기름이 단순한 지방이 아니라 풍부한 영양소를 품은 지방이라는 얘기다.

 

물론 과잉 섭취는 금물. 전문가들은 하루 돼지고기 섭취 적정량을 100~150g으로 권장하고 있다. 올바르게 선택하고 적절히 활용한다면 분명 돼지기름은 건강한 식단의 조연이 될 수 있다.

 

■ ‘기름도 한돈 시대! 한돈 라드유, 풍미와 신뢰를 담다!’

 

이처럼 건강한 돼지기름의 매력을 요리에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 바로 ‘라드유(lard)’이다. 라드유는 돼지기름을 정제한 식용유로 발연점이 높고 향이 적어 조리에 매우 적합하다. 중식 요리의 대표 주자인 짜장면, 볶음밥, 탕수육은 물론, 계란볶음, 고추기름, 파 기름 등 일상적인 요리에서도 풍미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라드유는 다른 기름과 비교해도 특장점이 많고, 국내산 돼지고기를 원료로 하며, 위생적인 공정을 통해 추출되어 가정용 요리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이커머스몰에서도 한돈 라드유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기름 하나만 바꿔도 요리의 맛이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되면 한돈 라드유의 진가를 확실 느껴진다. 우리가 고깃집에서 후식으로 먹던 볶음밥의 맛이 기막히게 맛있던 이유도 바로 이 돼지기름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라드유가 ‘저탄고지 다이어트 필수템’으로 지목되며 라드유 만들기부터 활용법까지 아우르는 온라인 콘텐츠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구분

라드유

카놀라유

버터

마가린

주원료

돼지기름(한돈 비계)

카놀라씨앗

우유 지방

식물성 기름+트랜스지방

트랜스지방

없음

없음

없음

포함

포화지방산 비율

약 40% 내외

7~8%

약 48~60%

약 15~25%

발연점

약 190~200℃

약 205℃

약 150~175℃

약 150℃

퓽미

고소하고 깊은 풍미

가벼움

고소, 묵직함

인공적 향미

요리 용도

볶음, 튀김, 중식 등

샐러드, 볶음

베이킹, 구이

베이킹, 제과

기타 특성

비타민D·콜린 함유

가벼운 식감

고소하지만 열에 약함

보관 용이, 인공향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등]

 

한돈자조금도 올해 ‘지방의 리포지셔닝’을 목표로 하여 지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돼지고기 지방(라드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한돈 라드유를 활용한 제품 전략 상품 개발 및 지원 사업 등 신규 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은 고기뿐 아니라, 기름까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건강한 국산 식재료이다”며 “앞으로도 한돈의 다양한 가능성을 소비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며, 더 맛있고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한돈의 장점이 고기에만 있다고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돼지기름, 라드유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목할 때다. 블랙데이 짜장면 속 깊은 풍미, 건강한 중식의 맛 뒤에 숨어 있던 진짜 비밀은 '라드유'였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라드유가 한돈에서 왔다면, 우리는 기름 하나도 더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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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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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정책의 협력” 양봉산업 위기 해결 나선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국양봉학회와 함께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제41차 한국양봉학회 하계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양봉, 연구와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과학의 협력’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꿀벌 감소 문제와 이상기상, 꿀벌응애 등 병해충 피해, 수입 벌꿀 증가와 국내 벌꿀 소비 둔화 등 양봉산업과 농가 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외 연구자, 정책기관, 산업계, 농가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수립과 연구에 필요한 농업 현장의 의견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28일) 기조 강연에서는 곽경택 영화감독의 ‘영화 속 꿀벌, 환경과 생명의 메시지’와 정철의 경국대 교수의 ‘최신 양봉 연구 동향’ 발표가 있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산림과학원이 우수 양봉농가와 지자체 담당자, 신규 연구자를 대상으로 최신 양봉 기술을 전수하는 공동 연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꿀벌 우수 품종 육성 및 보급 체계 ∆꿀벌 병해충 특성과 양봉용 의약품 사용 기술 ∆디지털 양봉 관리 기술 ∆벌꿀 생산 우수 밀원수 특성 등을 발표했다.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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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건강기능식품 수출지원 본격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8월 26일(화)부터 27일(수)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수출전략 세미나 및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6개국 유통 전문가와 300여 명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건기식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국제적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미국, 베트남,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 대상 국가의 유통사 구매 담당자 10명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 34개소가 ‘1:1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 상담회를 통해 각 업체는 유통사별로 제품 소개 및 수출 애로사항에 대해 구매 담당자와 직접 소통했고, 일부 업체는 별도의 회의까지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수출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 티몰*(Tmall)을 활용한 중국 진출 전략 ▲미국 한인 대표 유통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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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백두대간법 20주년 맞아 성과 및 미래 방향성 공유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호선 국회의원, 한국환경생태학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녹색연합, 백두대간옛길보존회, 백두대간보전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20년간 변화상 △백두대간 보호·산림복원의 성과와 미래비전 △백두대간 보전과 시민사회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내년에 수립되는 10년 기본계획에 반영해 백두대간 보전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백두대간법은 2005년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산림 훼손을 방지함으로써 국토를 건전하게 보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산림청은 현재 6개도, 108개 읍·면·동을 포함하는 27만7,645헥타르(ha)의 백두대간보호지역을 지정해 보전·관리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도로로 단절됐던 이화령, 육십령 등 13개소를 복원해 야생동물과 국민들의 지역 간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하고 통행자와 작업자의 안전 등을 고려한 특수 건축공법을 활용해 백두대간의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