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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우유 없는 아몬드 우유? 식물성 음료는 우유가 아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소비자 혼란 방지를 위한 정확한 정보 전달 필요성 강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식물성 음료’를 ‘우유’로 혼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우유와 식물성 음료는 원재료부터 영양 성분, 가공 방식까지 본질적으로 다른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우유자조금] 사진자료01_우유 없는 아몬드 우유, 식물성 음료는 우유가 아닙니다_(250414).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00pixel, 세로 667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5년 04월 21일 오후 6:31 카메라 제조 업체 : Canon 카메라 모델 : Canon EOS R5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25.11 (Windows) F-스톱 : 18.0 노출 시간 : 1/160초 ISO 감도 : 25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화이트 밸런스 : 자동 프로그램 노출 : 메뉴얼 노출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평가 측광 EXIF 버전 : 0231

  

 우유는 뼈 건강과 근육 회복, 신경계 기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지닌 천연식품으로, 청소년과 성인의 기초 영양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단백질·칼슘 공급원이다. 또한 살균과 균질화 외 별다른 가공 없이 제조되며, 브라질 NOVA 식품분류시스템 기준으로도 1군(최소 가공) 식품에 해당된다.

 

   반면, 식물성 음료는 식물성 음료는 곡물이나 견과 등을 원료로 여러 단계의 가공을 거친 가공식품으로, 맛과 영양을 보강하기 위해 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우유와는 본질적으로 다르고 원유가 단 한 방울도 들어 있지 경우에도 ‘우유’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혼란을 유발하고 있다.

 

 ‘식물성 음료’와 ‘우유’는 영양 성분도 확연히 다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의 ‘2024 우유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70.6%는 우유를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시중의 식물성 음료는 영양 성분에서 일반 우유와 큰 차이를 보인다. 단백질 함량은 우유와 비교 해 낮거나, 칼슘이나 비타민 D 등의 주요 영양소가 결여된 경우가 많다.

  

 지난해 미국영양학회(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우유는 식물성 음료에 비해 월등한 영양학적 가치를 지닌 식품으로 평가되었다. 우연구진은 미국 내에서 판매 중인 200여 종의 식물성 음료를 대상으로 우유와의 영양 성분을 비교했으며, 이 중 단 12%만이 칼슘, 비타민D, 단백질 세 가지 주요 영양소를 우유와 유사한 수준으로 포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대다수의 식물성 음료가 우유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을 의미한다.

  

 특히 단백질의 질적인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우유 단백질은 체내에서 자체 합성이 불가능한 필수아미노산 9종을 균형 있게 포함한 완전 단백질인 반면, 식물성 음료에 함유된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이 낮고 조성이 불균형하여 단독으로 섭취할 경우 권장 영양소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단백질 함량만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의 질과 체내 이용률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며, 식물성 음료가 ‘우유 대체식품’으로 오해되기보다는 ‘다른 성격의 음료’로 구분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 역시 식물성 음료의 ‘우유’ 명칭 사용 자제를 권고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비자 혼동 방지를 위해 '아몬드 우유', '귀리 우유' 등의 명칭 사용을 자제할 것을 안내하고 '대체식품 표시 가이드라인'을 통해 관련 내용을 명확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일부 제품이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 ‘우유 대체식품’처럼 인식되고 있는 실정은 여전하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100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25pixel, 세로 747pixel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한 대체식품의 표시 가이드라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제품명과 마케팅 방식에 소비자의 오해 없이 합리적인 제품 선택이 가능하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과 명확한 명칭 사용이 필요하다”라며 “우유는 필수 영양소를 갖춘 완전식품으로서, 식물성 음료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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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 선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여한다. 이곳에서 인공지능 기반 품질 평가, 스마트축산 등 다양한 주제로 국민을 만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생산자단체 6곳이 주최하고 233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스마트축산에서 인공지능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만드는 축산의 미래’를 주제로 현장에서 △스마트축산의 주요기술 △스마트축산의 주요 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품질 분석 과정 △인공지능 기술 도입 후 품질평가 관련 주요 성과 등을 소개한다. 또한, 스마트축산 퀴즈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이 정답을 맞히는 경우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스 방문 후,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축산박람회가 축산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발맞춘 기술 활용으로 소비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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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우유급식, 선택 아닌 필수…정책적 확대 필요성 제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학부모들의 시각을 반영해 학교 우유급식의 의미와 개선 과제를 정리했다. 이는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정책토론회’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직접 참여하지 못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지난 8월 25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우유급식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이 오갔다. 일부 영양교사들은 배식과 재고 관리 등 현장의 업무 부담을 지적했지만, 낙농업계는 이미 공급 체계가 표준화돼 있다며 우유급식이 아동·청소년의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핵심 제도임을 강조했다. 패널들 사이에서도 학부모와 학생의 목소리가 빠진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학부모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김미성 공동대표는 “요즘 아이들은 간편식과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단백질과 칼슘은 부족하고, 당분과 나트륨은 과다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영양 불균형을 보완하는 데 우유가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유급식이 단순한 음료 제공을 넘어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맞벌이 가정에서는 아침마다 우유를 챙겨주기 어렵고,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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