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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현장의 고민 맞춤형으로 해결한다

- ‘2025년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사업’ 5개 과제 최종 선정
-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외국인 정착, 농업 생산성 제고 등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025년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사업(이하 ‘공감e가득사업’)’을 공모해 지역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5개의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감e가득 사업’은 2018년부터 지역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39건이 접수되어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한 과제 중 지역 현안의 시급성, 주민 참여도 및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최종 5개 과제를 선정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하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전동보장구 이동안전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전동휠체어 등 전동보장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고도 늘고 있으나, 안전사고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신속한 대응이나 선제적 예방·재발 방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은평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IoT) 기반 전동보장구 이동 안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광역시는 외국인 정착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언어장벽과 필수 정보 부족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정보 제공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의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하남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불법 통행 오토바이 단속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하남시 공원 내 오토바이의 불법 통행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소음 및 환경 훼손 문제를 유발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하남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불법 통행 오토바이를 효율적으로 단속·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공원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강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낚시 관광 플랫폼’을 마련한다.

 

 인구감소지역인 강진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바다낚시 관광사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연계하고자, 스마트 해양 안전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고객관리‧예약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안전한 바다낚시 환경을 조성하고, 강진군의 생활 인구 증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스마트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 드론 방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가 인구의 고령화, 밭농사 중심의 소규모 경작지 등으로 인해 농업 생산성 및 효율성 저하로 농업 경영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드론 방제 시스템을 구축해 제주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기존 1억 원에서 2배 상향한 2억 원을 각 과제에 지원하고, 과제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성과 공유회 개최 및 우수사례 선정 등을 통해 향후 다른 지자체로의 확산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에 공유하고 있다.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의 ‘주민과 통(通)하는 자율방범대 활동 지원 앱’ 서비스는 순찰 요청 수요 및 날씨 등 각종 데이터를 결합하여 범죄위험도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방범 활동을 지원했다.

 

 2024년 경기도 동두천시의 ‘인공지능(AI)분석 기술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는 사회적 약자(아동, 치매환자 등) 및 지역 안전(지명수배자 등) 관련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활용한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지역의 문제는 지역주민이 가장 잘 안다. 개발원은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으로서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모범사례를 창출하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여 지역의 균형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공감e가득사업’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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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화)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개요 : 데이터 및 AI를 적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현장 실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화 관련 비용 지원(’23~)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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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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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맛을 담은 가을 한우 미식” 한우자조금, 제철 과일과 즐기는 한우 이색 레시피 공개
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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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청각장애인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문화 행사인 <누구나 즐기는 숲속 체험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휴레스토랑’은 참가자들이 표고버섯, 취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휴양림의 자연을 만끽하도록 설계된 국립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산림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과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청각장애인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테이블마다 요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안내문을 비치하였고, 지역 수어 통역센터에서 파견된 수어 통역사가 함께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5월, 전북 진안의 (공립)데미샘자연휴양림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대상 ‘휴레스토랑’을 한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30일에도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동일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점자 안내와 수어 영상이 포함된 ‘수어숲해설 안내판’을 갖추어 시·청각장애인 모두가 제약 없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더 자주, 더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