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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콩 첫 싹, 이렇게 관리해서 튼튼하게 키워요!

- 심기부터 병해충 관리까지, 재배 및 방제요령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생육 초기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콩 심기) 이모작으로 콩을 재배할 경우, 파종 시기는 6월 하순이 알맞다. 일찍 심으면 식물체가 웃자라 생육 중기 이후에 쓰러질 수 있고, 늦게 심으면 꼬투리가 적게 형성되고 콩알이 작아져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 재배지 안쪽에 배수로를 설치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하고, 침수에 취약한 논은 비 오기 3일 전 파종을 마친다. 가물면 입모율*이 떨어지므로 심는 시기를 조정해 안정적인 생육을 확보한다.

  * 입모율: 정상적인 어른 모로 자라는 비율

 

 (잡초 관리) 파종 후 3일 이내에 토양처리 제초제를 이용해 잡초를 방제한다. 이후 화본과 잡초는 3~5잎 시기 이내에 줄기와 잎(경엽)에 처리하는 제초제를 뿌리고, 그 밖의 잡초는 등록된 비선택성 제초제를 밭고랑(휴간)에 뿌려 방제한다.

 

 (병 관리) 생육 초기에는 역병, 시들음병, 모잘록병 등의 발생률이 높다. 최근 이상기상으로 뿌리 썩음과 시듦 증상을 유발하는 새로운 원인균이 보고되거나, 복합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생육 초기에 토양 수분함량이 높고 온도가 낮으면 역병, 시들음병, 뿌리썩음이 발생하기 쉽다. 반대로 토양이 건조하고 온도가 높으면 균핵마름병 등이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모잘록병은 덥고 습한 환경에서 더욱 확산하므로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역병= 식물체가 누렇게 변하면서 시들고, 뿌리와 흙에 닿은 줄기는 검게 변하며 썩는다. 지나치게 빽빽이 심지 말고, 재배지 내에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사이아조파미드 액상수화제나 디메토모르프 수화제 등 등록된 약제로 적기 방제한다.

 

 뿌리 썩음 및 시들음병= 줄기와 뿌리에 발생하며 감염되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식물체 전체가 시든다. 이어짓기할 때 심하게 발생하며, 종자를 소독해 병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토양 물 빠짐이 잘 되게끔 관리한다.

 

 모잘록병= 어린 모의 아랫부분이 잘록해지며 갈색으로 변하고 병이 심해지면 죽는다. 물 빠짐을 철저히 해 토양 습도가 과하지 않게 관리한다.

 

 (해충 관리) 생육 초기에는 거세미나방,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총채벌레, 진딧물 등이 잘 발생한다. 장마가 시작되면 작물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초기 방제에 힘써야 한다.

 

 나방류= 거세미나방은 5월부터 6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밤에 지면과 가까운 줄기를 갉아 식물을 꺾이게 하고 뿌리에도 심한 피해를 준다. 담배거세미나방은 주로 7월 하순 이후, 파밤나방은 6월 상순 이후 발생한다. 담배거세미나방과 파밤나방은 어린잎을 갉아 피해를 주므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애벌레가 커지면 방제하기 어려우므로 인독사카브, 에마멕틴벤조에이트 등 등록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줄기와 잎 전체에 뿌린다.

 

 총채벌레= 어린잎에 주로 발생하며 피해를 보면 흰색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잎이 말린다. 고온 건조한 환경이 계속될 때 많이 발생한다. 에마멕틴벤조에이트, 클로르페나피르 계통의 등록 약제를 식물체 전체에 뿌려 방제한다.

 

 진딧물= 잎의 영양분을 빨아 먹어 잎이 말리거나 누렇게 변한다. 주로 어린잎이나 줄기 뒷면에 붙어 작물 생장을 저해하며, 심하면 식물체가 말라 죽는다. 바이러스병을 옮기므로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관찰해 발생이 확인되면 플로니카니드, 델타메트린 계통의 등록 약제로 방제한다.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에 따라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사용한다. 콩에 등록된 살균제, 살충제 관련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https://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스마트생산기술과 고지연 과장은 “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초기 병해충 관리가 중요하다. 장마 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찰에 힘쓰고, 병해충 발생 초기에 적극 방제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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