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토교통

도시데이터+AI, 지역맞춤형 도시혁신 이끈다

- 「2025년 스마트도시 시범솔루션 발굴사업」 지자체 공모 결과 3개 지역 선정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2025년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 지자체 공모 결과,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북도(제천시 공동수행)를 선정하였다.

 

 

< 2025년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 공모 결과 >

 

선정 지자체

시범솔루션 주요 내용

울산광역시

전기, 수도 등 생활데이터를 활용한 AI 예측형 빈집 관리 솔루션

제주특별자치도

공영주차장 스마트 안전 AI 분석 솔루션

충청북도
(제천시 공동수행)

인구소멸 위험도 예측 등 AI 기반 분석플랫폼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는 교통 ‧ 안전 등 다양한 도시데이터를 한곳에 모아놓은 도시정보 플랫폼이다. 데이터허브에 모인 데이터를 분석해서 새로운 도시서비스를 만들고 지자체가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2년부터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보급사업 등을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를 구축해 왔으며,

 

  올해부터 데이터허브가 구축된 지자체(기초지자체 포함)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하고 여러 도시 간 공동 활용 가능한 국민 체감형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첫 공모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 최대 10억원(국비:지방비 = 1:1 매칭)을 지원하며, 주요 사업계획은 다음과 같다.

 

울산광역시는 빈집 증가에 따른 안전성 확보 요구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 데이터허브와 연계한 에너지 데이터 기반의 ‘AI 예측형 빈집 관리 솔루션’을 구축한다.

 

  가스, 전기, 수도 등 도시생활 데이터를 분석하여 지역별 거주패턴을 파악하고, 빈집 위험도를 예측하며 실태조사에 필요한 최적 경로를 제시하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 중심 도시의 고질적인 교통 및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시·서귀포시와 협업하여 ‘공영주차장 스마트 안전 AI 분석 솔루션’을 구축한다.

 

  다양한 민원 데이터를 정형화하고, 생성형 AI와 이상행동 감지 기술을 활용해 공영주차장 안전 및 민원 문제를 해소하며 행정 효율성과 정책 대응력 또한 높일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지방소멸 고위험 지역의 정착 유도 정책을 마련하고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제천시와 협력하여 ‘생활인구 기반 지방소멸 대응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도시·농촌 데이터를 통합 수집하여 청년 귀촌 정착 지원, 소상공인 창업지원 등 정주대책 마련을 위한 분석체계를 구축하고, 챗봇 등 AI 기반 행정기능도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윤종빈 도시경제과장은 “최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확산되고 있는 경향을 반영하여, 이번 공모에서는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솔루션들이 주로 제시되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다방면으로 수집되고 있는 도시데이터 활용이 보다 활발해지고, 인접한 지자체 간 연계 활용도 가능한 공동 솔루션도 개발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의 사업계획 발표자료는 스마트시티 종합포털(www.smartcity.go.kr)을 통해 7월 14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농업

더보기
양액냉각기 기술로 ‘여름철 잎채소’ 안정 생산 지원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고온에서 생육 저하가 우려되는 잎채소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게 개발한 기술 현장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고온기 잎채소 안정 생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7월 9일 충남 부여군에 있는 유럽형 포기상추 스마트팜 재배단지를 방문해 잎채소 수경재배용 고효율 양액냉각기 효율성을 확인하고, 농가 의견을 들었다. 시설 잎채소는 저온성 작물로 적정 생육온도가 15~22도 정도이다. 30도 이상에서는 발아와 잎의 분화가 멈추고 양분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확량이 평소보다 40% 이상 줄어든다. 따라서 잎채소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적정 생육온도를 유지해야 생산성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이날 방문한 농장(온프레시팜)은 2023년 잎채소 수경재배용 고효율 양액냉각기 기술을 도입, 분무경 양액 공급과 히트펌프를 활용한 최적의 환경 관리로 고품질·청정 쌈 채소 연중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잎채소 수경재배용 고효율 양액 냉각기는 히트펌프를 이용해 소형 버퍼 탱크를 우선 냉각하고 순차적으로 대용량 탱크를 냉각하는 방식이다. 대용량 양액탱크 전체를 냉각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작은 용량의 냉각기로 정밀하게 양액 온도를

축산

더보기
기상이변 대응 꿀벌 보호, 5개 부처 공동연구 성과 공유 및 대응방안 모색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7월 11일(금)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5개 부처) 공동연구사업’ 성과공유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한국예방수의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의 특별세션으로 진행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부처 공동연구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참여기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기상과학원 전 세계 농작물 생산량의 약 35%가 수분 매개체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중 꿀벌은 핵심 수분 매개체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 살충제 사용, 서식지 파괴, 꿀벌 응애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5개 부처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8년간 약 48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꿀벌 보호 및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꿀벌질병 진단·제어기술, 스마트 양봉관리, 밀원수종 개발, 화분매개 생태계서비스 증진 등 각 기관 중점 추진 연구의 중간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검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기후위기 속 숲속 생명들의 은신처, 풍혈지
기후위기에 따른 이상고온과 산림 생태계의 급속한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특이 지형 ‘풍혈지(風穴地)’가 생물종의 기후 피난처(refugia)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임영석 원장)은 현재 국내 주요 풍혈지 25개소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 중이며, 풍혈지가 기후변화에 민감한 생물종이 피신할 수 있는 잠재적 서식처로 기능할 수 있기에 과학적 조사와 보전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풍혈지는 여름철 외부 기온이 30℃를 넘는 상황에서도 내부 온도가 5∼10℃로 유지되는 독특한 냉각지형으로, 빙혈, 얼음골, 얼음굴, 빙계, 냉천, 광천 등으로도 불린다. 또한, 겨울철에는 주변보다 따뜻한 바람이 뿜어져 나와 상대적으로 주변이 따듯하게 유지된다. 이러한 공간은 극심한 이상고온 시기에 생물들이 피신할 수 있는 생태적 쉼터로 기능하며, 실제로 일부 풍혈지에서는 희귀 및 특산식물, 냉량성 곤충, 지의류, 버섯 등이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최근 국립수목원이 전국 5개 풍혈지를 대상으로 생물상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버섯 26종과 지의류 8종의 신종 및 미기록 후보종을 확인했으며, 일부 지역은 희귀·특산식물 자생지이자 보호지역 외 지역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