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유통

사전 안전관리 강화 조치로 신선농산물 수출 지원

- 수출농산물 통관거부 건수 2024년 상반기 28건에서 올해 상반기 7건으로 줄어
- 농약잔류허용기준(IT) 설정, 교육‧전문가 상담, 사전등록제 등 안전관리 강화 조치 성과

 대만과 일본 수출길에 오른 신선농산물의 통관 거부 건수가 전년 같은 시기 대비 75%* 줄었다. 농촌진흥청은 농약잔류허용기준(IT) 설정, 교육‧전문가 상담, 사전등록제 등 사전 안전관리 강화로 수출농산물 통관 지원에 나선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2024년 상반기 28건 → 2025년 상반기 7건(75% 감소)

 

 농약잔류허용기준* 설정 추진= 포도 재배 시 유리나방 방제에 쓰는 ‘테트라닐리프롤’의 경우, 그간 대만에 잔류허용기준이 없어 사용이 제한됐다. 하지만, 올해 3월 대만으로 수출하는 포도에 대해 1.5 mg/kg으로 농약잔류허용기준이 신설, 앞으로 테트라닐리프롤로 인한 통관 거부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 농약잔류허용기준(IT, Import Tolerance): 수입농산물의 농약잔류허용기준. 수출국에서 제출한 농약 잔류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산물을 수입하는 나라에서 설정

 

 또한, 일본 수출 청고추에서 탄저병 방제에 사용하는 ‘헥사코나졸’ 위반이 발생하자 농촌진흥청은 2022년 일본에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신청, 지난해 9월 잔류허용기준(0.2 mg/kg) 설정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일본 수출용 고추의 탄저병 방제에 헥사코나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약업계, 수출통합조직 등과 함께 ‘수출농산물 안전관리협의체’를 운영하며, 수출대상국 농약잔류허용기준 설정을 지속 추진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수출 농가와 업체 대상 교육‧홍보= 수출 현장에서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농약 안전사용 지침’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또한, 수출국별 기준에 맞는 농약 안전관리 방법을 교육 중이며, 실제 통관 위반 사례와 원인을 소개하고 농약 사용 기록 작성의 중요성 등을 강조함으로써 안전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잔류농약 위반으로 통관 거부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상담을 지원해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대만 수출 포도 사전등록제 시행= 국내산 포도의 주요 수출국인 대만의 잔류농약 기준에 맞춰 재배 단계부터 수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전등록제를 지난해 5월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대만 수출 희망 농가와 업체는 농약 안전사용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수출 전 사전 잔류농약 검사에서 적합 판정 받은 포도만 수출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를 대상으로 대만 수출 포도 농약 안전사용 교육을 추진해 실천력을 높이고, 사전등록제가 현장에서 원활히 적용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잔류화학평가과 최달순 과장은 “이번 통관 거부 감소는 정부와 농가, 수출업계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라며, “지속적인 안전관리 노력으로 우리 농산물이 해외 시장에서 신뢰받는 농식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내가 곤충 상점의 주인이라면?” 축산물품질평가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국민 공모전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미래 자원으로서 곤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 ‘내가 만약 곤충 상점의 주인이라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에서 곤충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기회를 통해 곤충에 대한 작은 호기심을 곤충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이해와 흥미로 확장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모전은 ‘그림’과 ‘글’ 두 부문으로 구성된다. 그림 부문은 상점의 대표 곤충 상품 모습을, 글 부문은 상상 속 곤충 상점의 이름과 홍보 문구를 제출하면 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시선으로 곤충산업의 가치를 탐색하고 표현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공모전 안내 카드뉴스 등의 자료를 곤충산업 블로그 인색토리 등 누리소통망에 함께 올려 참여자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 축산물품질평가원 곤충 블로그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insect_industry 시상은 9월 중 진행되며, 글과 그림 부문을 통합해 가장 우수한 작품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8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그림과 글 부문에서 각 5작품씩 총 10작품을 선정해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수여하고 전체 참가작

식품

더보기
정식품 중앙연구소, KOLAS 우수시험기관 선정…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수상
오리지널 1등 두유 베지밀 및 그린비아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의 중앙연구소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관 ‘2025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 우수시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 정식품 중앙연구소는 단체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개인 부문 기술표준원장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의 인정기구로 관련 법령 및 국제표준화기구(ISO/IEC)의 기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조직, 자원, 프로세스, 품질시스템 등을 평가하고 공신력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정식품 중앙연구소는 지난 2003년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식품 및 미생물 시험에 대해 인정을 받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국내 식품업계 품질 분석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신뢰성 높은 시험 분석 역량을 통해 식품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부문 수상자는 최재권 수석연구원이다. 정식품 중앙연구소의 이번 성과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정연호 정식품 대표의 경영 방침과도 맞

산림

더보기
일본잎갈나무 분자표지 개발, DNA 정보로 우수 품종 관리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일본잎갈나무 유전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핵 유전체 정보 분석을 통한 개체식별 분자표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본이 원산지인 일본잎갈나무(Larix kaempferi)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겉씨식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입수종이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곧게 자라는 특성으로 인해 건축자재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잎갈나무를 개량하기 위해서는 조림지 등 일정 구역의 산림에서 외형적으로 우수한 형질을 지닌 나무(수형목)를 선발한 뒤, 그 자손을 시험림에 조성하고 유전적 우수성을 검증해야 한다. 따라서 어미나무(가계)의 정확한 이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가계 이력 관리를 위해 일본잎갈나무 핵 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우수한 형질의 나무를 식별할 수 있는 총 6종의 분자표지를 개발했으며, 최근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개발된 분자표지를 이용하면 채종원에서 생산된 종자와 개체목의 가계를 식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유전자원과 육종집단 관리, 종자 및 목재 유통 관리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채종원 : 유전적으로 우수한 나무들의 집단으로써 열등한 유전인자를 지닌 외부 화분오염을 방지하고, 보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