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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한돈의 재발견, 건강과 과학으로 입증된 ‘국돼의 능력’ 신선함부터 감정 케어까지 한돈의 ‘넓은 스펙트럼’

지방이 많고 덜 건강하다는 인식, 고열량 식재료라는 편견. 그간 돼지고기를 둘러싼 오해는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기능이 과학적으로 재조명되며 소비자들의 시선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해,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상반기 동안 한돈의 건강 기능과 미래 경쟁력을 조명하는 5부작 기획기사를 연재했다. 이번에는 해당 시리즈를 종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정리하며,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고자 한다

 

■ 초고속 유통 시스템 – 신선함의 차이를 만들다

 

한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신선도’다. 도축 후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10.3일이 소요되며, 짧은 경우엔 도축 3일 만에 판매되기도 한다. 이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다. 여기에는 초고속 냉장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냉장육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스마트팜 기반 사육과 유통 경로의 효율화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신선함이 곧 품질’이라는 소비자 인식 속에서 한돈이 브랜드 신뢰를 확보해 나가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잘못 알려진 돼지기름, 사실은 ‘세계 8대 건강식품’

 

과거 부정적 인식이 강했던 돼지기름(라드)은 최근 들어,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D 등이 풍부한 ‘건강 지방’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2020년 영국 BBC가 선정한 세계 8대 슈퍼푸드에 포함된 바 있으며, 조리법에 따라 오히려 건강한 지방 대체제로 기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다수 존재한다.

 

특히, 돼지기름을 정제한 라드유는 발연점이 높고 향이 적어 조리에 매우 적합해 전문 셰프는 물론 최근 다양한 연령층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라드유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원료로 하며, 위생적인 공정을 통해 추출되어 가정용 요리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라드는 이제 ‘피해야 할 지방’이 아닌 ‘잘 활용하면 좋은 지방’으로 식문화의 변화 속에서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고단백 식단 시대, 한돈 단백질의 존재감

 

단백질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돈에는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등심, 안심, 앞다리살 등 저지방 부위는 단백질-지방의 균형을 고려한 식단 구성에 적합하며, 일상 속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어 훌륭한 단백질 보충제가 될 수 있다.

 

이제 단백질은 더 이상 운동선수나 다이어터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아이의 성장, 부모의 체력 유지, 시니어의 근육 보호까지 전 생애에 필요한 기본 영양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일상 속에서 누구나 편하게,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이 중요해졌다. 이런 기준에서 보면, 한돈은 ‘맛과 영양의 균형’을 갖춘 가장 현실적인 단백질 솔루션이라 하겠다.

 

■ 면역력을 높이는 숨은 힘 – 비타민 B1, 아연, 셀레늄

 

한돈에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피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1(티아민), 아연, 셀레늄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한돈 100g만 섭취해도 비타민 B1(티아민)의 하루 권장량의 80% 이상을 충족할 수 있다.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셀레늄(Se)’과 ‘아연(Zn)’ 같은 미량영양소 때문이다. 여기서 미량영양소는 음식물로 섭취함으로써 생체의 기능이 조정되는 물질로, 이 두 성분은 소량이지만, 면역 기능에서는 ‘주역’이다. 이는 영양 밀도 높은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한돈은 단순한 고기를 넘어 ‘기능성 식재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기분까지 챙기는 고기 – 트립토판의 힘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일명 행복 호르몬)의 전구물질로, 기분 안정과 수면 개선, 스트레스 완화에 관여한다. 한돈은 트립토판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한돈 등심 100g에는 약 271mg의 트립토판이 들어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장 섭취량(체중 50kg 기준 약 200mg)을 고려하면 한 끼 식사만으로도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음식이 마음을 돌보는 시대에 한돈은 ‘마인드푸드’로서의 가치를 가진 식재료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한돈은 이제 단백질 중심 식품을 넘어, 정신 건강과 웰빙을 연결하는 ‘감성 식문화’의 한 축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통합 기획은 앞선 시리즈의 내용을 단순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돈이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식문화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과학·트렌드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조망한 결과물이다.

 

한돈자조금은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건강한 가치와 식문화적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한돈 명예홍보대사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 제작, MZ를 타깃으로 한 디지털 화제성 영상 콘텐츠, ‘한돈런’, 한돈데이(10월 01일) 기념 팝업스토어 행사 등 다양한 광고 계획 및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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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정책의 협력” 양봉산업 위기 해결 나선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국양봉학회와 함께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제41차 한국양봉학회 하계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양봉, 연구와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과학의 협력’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꿀벌 감소 문제와 이상기상, 꿀벌응애 등 병해충 피해, 수입 벌꿀 증가와 국내 벌꿀 소비 둔화 등 양봉산업과 농가 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외 연구자, 정책기관, 산업계, 농가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수립과 연구에 필요한 농업 현장의 의견을 제안하는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28일) 기조 강연에서는 곽경택 영화감독의 ‘영화 속 꿀벌, 환경과 생명의 메시지’와 정철의 경국대 교수의 ‘최신 양봉 연구 동향’ 발표가 있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산림과학원이 우수 양봉농가와 지자체 담당자, 신규 연구자를 대상으로 최신 양봉 기술을 전수하는 공동 연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꿀벌 우수 품종 육성 및 보급 체계 ∆꿀벌 병해충 특성과 양봉용 의약품 사용 기술 ∆디지털 양봉 관리 기술 ∆벌꿀 생산 우수 밀원수 특성 등을 발표했다.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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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건강기능식품 수출지원 본격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8월 26일(화)부터 27일(수)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수출전략 세미나 및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6개국 유통 전문가와 300여 명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건기식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국제적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미국, 베트남,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 대상 국가의 유통사 구매 담당자 10명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 34개소가 ‘1:1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 상담회를 통해 각 업체는 유통사별로 제품 소개 및 수출 애로사항에 대해 구매 담당자와 직접 소통했고, 일부 업체는 별도의 회의까지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수출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 티몰*(Tmall)을 활용한 중국 진출 전략 ▲미국 한인 대표 유통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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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백두대간법 20주년 맞아 성과 및 미래 방향성 공유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호선 국회의원, 한국환경생태학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녹색연합, 백두대간옛길보존회, 백두대간보전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20년간 변화상 △백두대간 보호·산림복원의 성과와 미래비전 △백두대간 보전과 시민사회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내년에 수립되는 10년 기본계획에 반영해 백두대간 보전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백두대간법은 2005년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산림 훼손을 방지함으로써 국토를 건전하게 보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산림청은 현재 6개도, 108개 읍·면·동을 포함하는 27만7,645헥타르(ha)의 백두대간보호지역을 지정해 보전·관리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도로로 단절됐던 이화령, 육십령 등 13개소를 복원해 야생동물과 국민들의 지역 간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하고 통행자와 작업자의 안전 등을 고려한 특수 건축공법을 활용해 백두대간의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