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에 대한 청년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7월 29일(화)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방자치 청년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행정안전부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지방4대협의체*가 후원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방자치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열기를 띤 가운데 진행됐다.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지난 6월 20일(금)부터 7월 8일(화)까지 진행된 온라인 모집에서 총 86개 팀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지방자치 전문가들의 예비 심사를 거쳐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할 8개 팀이 선발됐다.
본선 진출 8개 팀 모두 청년층의 시각에서 발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책을 개발해 현장에서 활발하게 발표했다.
본선에서는 지방자치 전문가 평가단(5명)과 청년층 위주의 현장평가단(37명)이 문제 분석,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8개 팀의 순위가 결정됐다.
※ 전문가 평가단 70%, 현장평가단 30%로 가중치를 설정하여 평가점수 합산
최우수상은 청년이 기획한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청년참여형 고향사랑기부제를 제안한 나주청년들팀, 청년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역 맞춤형 청년 교통비 지원제도 제안한 부산수영구청년정책네트워크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읍면동 청년현장정책관 파견 아이디어를 제안한 자치On청년팀, 청년이 참여하는 지방옴부즈만 제도를 제안한 함께지켜조팀이 수상했다.
그리고 은둔·고립 청년의 비대면 정책 홍보를 통한 정책참여 활성화방안을 제안한 새싹발걸음팀, 찾아가는 청년 입법교육 등 청년의 자치입법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김현수팀, 지방의회와 청년 소통 플랫폼 ‘나의 시의원, 나의 정책비서’를 기획한 DNA팀, 안건 검토와 제안서 작성 등 의정활동에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제안한 입법청년단 등 4개 팀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각각 행정안전부장관상,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 지방4대협의체장상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 최우수상(2) : 행정안전부장관상·행정안전위원장상 / 상금 각 80만원
우 수 상(2) : 행정안전부장관상·행정안전위원장상 / 상금 각 60만원
특 별 상(4)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상 / 상금 80만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상·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상·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상 / 상금 각 30만원
이번 행사는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참석해 청년들이 보여준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특히,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이자 청년세대의 일원인 모경종 의원은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 청년들과 현장평가단을 대상으로 일일 특강을 진행하고, 국회 견학도 인솔해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김민재 차관은 “청년 여러분의 새로운 시선과 상상력은 지방자치의 내일을 더 풍요롭게 하고, 지역사회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하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제안이 지방의 정책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