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정책

사람 게놈보다 5배 많은 ‘양파’ 유전자 35,505개 해독

- 농촌진흥청, 종자산업 원천기반 구축... 지적 · 산업 재산권 창출 기대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거대(巨大)게놈1) 작물인 양파의 유전자 35,505개를 해독했다고 밝혔다.

양파의 게놈크기는 16Gb(1백6십억쌍 염기)로 3Gb인 사람 보다 5.3배 큰 거대게놈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엄지레드(자색양파)'와 '신선황(황색양파)'에서 35,505개의 유전자를 찾아냈고, 이를 '국립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NABIC)'에 정보자료로 구축했다.

이번에 발굴한 35,505개의 유전자를 양파 조직별로 특이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약 15.9%인 5,678개의 유전자 중 887개는 뿌리에서, 2,808개는 줄기·잎, 1,321개는 꽃, 662개는 구에서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약 9%에 해당하는 3,223개의 유전자는 국제유전자목록 정보자료(미국 NCBI)에도 등록되지 않은 새로운 유전자로 확인됐다.

이번에 구축한 유전자는 첨단염기서열해독장비와 자체개발한 염기서열 분석방법으로 세계 최초로 작성됐다. 그 과정에서 유전자 종류, 구조, 기능 및 개수 등을 해독해 내는 표준절차를 구축했고, 그 절차와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Plant Biotechnology Reports에 2016년 12월에 게재했다.

이번에 확보한 35,505개의 유전자 정보는 국제유전자목록(NCBI)에서도 현재까지 양파 유전자로 판단되는 염기서열인 3만3천개(검색조건, EST&onion)를 능가해 국제적으로도 단일연구에서 가장 많은 자료다.

구축한 유전자 정보는 양파의 약리성 물질 생산, 병원균 방제, 신품종 육성 등 양파 연구 전반에 활용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양파의 종자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종자기업과도 협력해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유전체 정보와 유전자 기능 분석까지 확대해 암 예방, 노화 억제, 고혈압 예방, 신진대사 촉진 등 다양한 유용유전자를 발굴하면서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어 산업재산권의 대량 창출도 기대된다.

아울러 양파 유전체 해독으로 얻는 유용형질의 분자육종 마커개발기술은 90%이상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양파 종자를 국내 육성종자로 대체할 수 있는 종묘산업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

농촌진흥청 손성한 유전체과장은 "10년 후 농산업은 거대한 게놈정보인 '거대자료'와 이를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인 '인공지능 분석기술'이 결합된 4차 산업혁명기술이 국가 생명산업을 도약시키는 주역이 될 것이다."라며, "농업이 식량생산 뿐만 아니라 산업·제약·에너지 등의 원료를 공급하는 공장 역할도 담당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1) 낱낱의  생물체 또는 1개의 세포가 지닌 생명 현상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유전자의 총량. 사람과 같은 진핵생물의 경우 반수(n)의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의 총량.=유전체(출처: 국립국어원)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내 손으로 만드는 축산유통 서비스 … 축산물품질평가원, ‘2025 축산유통 국민참여 혁신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축산 유통 서비스 혁신을 위해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축산유통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비자, 축산업 종사자, 학계, 대학생 등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기획 분야와 자율 분야로 구분된다. 기획 분야는 축산유통 디지털화와 스마트 축산 활성화 등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 분야는 품질 평가, 이력제도, 축산유통, 정책 지원, 상생협력 및 지역 발전 등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전반을 주제로 의견을 공모해 국민이 가진 다양한 축산 유통 관련 의견을 경청한다. 접수 방법은 두 가지이다. 기획안은 구글 폼과 전자 우편으로, 영상(쇼트 폼)은 전자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구글 폼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와 누리집을 통해 바로 접속 가능하다. * 2025 국민참여 혁신 경진대회 전자 우편 주소: ekape@kois.co.kr 축산물품질평가원은 6월 30일까지 접수된 내용들을 1차

식품

더보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스마트 해썹 확산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 운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 경인지원은 5월 29일(목)에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인천 지역의 중소 식품제조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스마트 해썹 등록업체인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스마트 해썹 시스템의 운영 사례와 효과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후레쉬퍼스트/반찬단지 2공장’은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볶음김치, 냉동나물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공정별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이력추적 ▲설비 자동 제어 등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스마트 해썹 등록 업체이다. 견학에 참가한 업체들은 기존 해썹에서 스마트 해썹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과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생산 및 관리 데이터가 자동으로 저장·전송되는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품질을 점검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향후 스마트 해썹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김정희 센터장은 “관내 식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