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최근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하여 양배추의 대량 수출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양배추 15㎏(6개 들이) 1,400개 총 21톤을 적재하는 40피트 컨테이너 11개가 2017.6.19부터 6.23까지 대만으로 수출되었다.

수출에 앞서 공사에서 안전성검사를 수차례 진행한 끝에 적합한 산지를 찾아 성사되게 된 것이다. 공사는 수출을 위한 안전성검사 체계를 올해 1월부터 구축하여 검사시간을 48시간으로 단축하고 검사에 소용되는 비용의 50% 지원해 주고 있다.
가락시장 수출센터에 입주한 태양수출영농조합법인은 주로 제주도에서 계약재배로 양배추를 수출해 왔는데, 앞으로는 여러 장점을 가진 도매시장 기반 수출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매시장 기반 수출이란 도매시장의 시스템을 활용한 농수산식품 수출을 말하며, 대표적인 형태가 다품목 소량 수출 형태와 상기와 같은 단품목 대량 수출 형태가 있다.
노광섭 공사 수출TF팀장은 “금년 양배추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14%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이 16% 증가하여, 양배추 수출이 양배추 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