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해수부, 천일염 가격 안정 대책 발표

- 천일염 소비처 확대, 원산지 표시 강화, 과잉공급 해소 위한 연구 등 추진 -

최근 10년간 천일염 산지가격 추이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천일염 생산량 증가 및 외국산 천일염 과의 경쟁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천일염 산지 가격을 안정시키고자 ‘천일염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대한염업조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천일염 누적생산량은 20만 7천톤으로 평년(2012~2016 평균) 대비 13%, 전년대비 60% 증가하였으며 올해 상반기 천일염 재고는 23만 8천톤으로 평년대비 76%, 전년대비 106% 증가하였다. 국산 천일염 재고 증가에 더하여 값싼 외국산 천일염 사용 확대 등에 기인하여 지난 2011년 이후 천일염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

   * 천일염 산지 가격 : (’12) 7900원 → (‘13) 6160원 → (’14) 5500원 → (‘15) 4600원→ (’16) 3960원 → (‘17.7) 3200원 (20kg 포대 기준)

  이에 해양수산부는 최근 2차례(‘17.7.14, 8.8)에 걸쳐 천일염 생산자단체, 지자체, 학계 등과 함께 천일염 가격 안정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여 가격하락 요인 및 수요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격안정 대책을 수립하였다. 

  ▲ 업계 간 업무협약(MOU)을 통한 국내 천일염 소비처 확대

  먼저, 값싼 수입산 천일염 사용 등에 따른 국산 천일염 시장 잠식을 극복하기 위해 대체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소비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천일염 생산업계와 천일염 대량수요처인 절임미역·간고등어·굴비·멸치·조미김 등 수산물 가공업계, 김치·젓갈류·장류 등 식품생산업계 간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여 국산 천일염 사용을 적극 권고하는 등 국내 천일염 소비처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해외 소비처 확보를 위한 수출 기반 마련

  장기적으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식품규격에 맞는 수출용 천일염 생산을 위한 가공처리시설의 조기 확보를 추진한다.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국산 천일염의 염도나 요오드 첨가 여부 등 국제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가공처리시설 등을 구축한다. 아울러, 외국산 천일염과의 비교 연구 등을 통해 국산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과 장점을 부각시키는 등 향후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전략도 마련할 예정이다. 

  ▲ 원산지표시 의무화 및 지도․단속 강화

  수입산 천일염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 국내 천일염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김치류·절임류 등 가공품에 사용되는 소금에 대한 원산지표시 의무화를 추진한다. 또한 유관기관·지자체 합동으로 원산지 정기단속 및 김장철 대비 특별단속을 추진하여 소금의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 공정한 유통체계 마련 및 생산비용 절감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

  천일염 주생산시기(4~10월)에 출하가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고 생산어가의 가격교섭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자 위주의 소형저장시설 확보를 추진한다. 또한, 천일염 생산시설에 적용되는 전기요금 적용체계를 보다 저렴한 농사용요금 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영세한 천일염 생산어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비용 절감에 노력한다. 아울러, 지자체 및 업계와 협력하여 천일염 고부가가치화 및 공정한 유통체계 마련을 위한 ‘종합가공처리유통센터’ 예산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 천일염 생산업은 수산업법상 어업에 해당함에도 산업용 전력기준을 적용하여 생산어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요금을 부담하고 있음

  ▲ 천일염 수급 균형을 위한 적정 생산량 관리

  적정 생산면적 관리를 위해 폐전(廢田) 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를 추진하고, 전업을 원하는 염전소유자가 양식장이나 태양광 발전시설로 용도 변경하는 것이 용이하도록 지자체와 개발허가기준 완화를 위한 조례 개정 협의를 추진한다. 

  한편, 업계의 천일염 수매 확대 요청에 대해서는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을 정부수매만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우선 국산 천일염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하여 소비를 늘리고 이후 생산량 감축과 정부의 기존 재고물량 처리문제와 연계하여 수매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이번에 수립한 가격안정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여 우리 천일염 생산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화)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개요 : 데이터 및 AI를 적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현장 실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화 관련 비용 지원(’23~)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

축산

더보기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더보기
“계절의 맛을 담은 가을 한우 미식” 한우자조금, 제철 과일과 즐기는 한우 이색 레시피 공개
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산림

더보기
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청각장애인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문화 행사인 <누구나 즐기는 숲속 체험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휴레스토랑’은 참가자들이 표고버섯, 취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휴양림의 자연을 만끽하도록 설계된 국립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산림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과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청각장애인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테이블마다 요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안내문을 비치하였고, 지역 수어 통역센터에서 파견된 수어 통역사가 함께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5월, 전북 진안의 (공립)데미샘자연휴양림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대상 ‘휴레스토랑’을 한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30일에도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동일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점자 안내와 수어 영상이 포함된 ‘수어숲해설 안내판’을 갖추어 시·청각장애인 모두가 제약 없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더 자주, 더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