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새 겨울이 다가와 추수가 끝난 들판에 찬바람이 붑니다. 올해 4년째 반복된 봄가뭄에도 농업인과 정부, 유관기관이 힘을 합해 대처한 덕분에 풍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에도 우리 농어촌을 지키며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계신 농업인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집중호우가 일상화되고 심해지면서 안전한 영농기반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야 할 시점입니다. 농어촌경제신문이 기후변화 시대에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해주시길 기대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담아낸 양질의 기사로 농어업인의 충실한 대변인이 되어주시길 바라며, 농어업인, 정부, 학계, 소비자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공론의 장이자 소통의 매개체가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도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농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저수지와 방조제 등 주요 농업기반시설의 내진보강과 안전점검에도 힘써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농어촌경제신문의 창간 13주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