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9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특집

우유의 변신, 천연 요거트로 만나는 새로운 효능


요거트는 우유에 균을 발효시켜 만든 유제품으로, 우유 속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몸의 유익한 유산균이 모두 들어있다. 실내외 온도 차로 자칫 면역력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요거트는 훌륭한 간식이 될 수 있다.

익히 알려진 요거트의 효능으로 면역력 증진, 뼈 건강 증진, 당뇨 예방 등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낙농협회에서 요거트의 새로운 효능이 담겨있는 연구 내용을 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요거트 섭취와 심혈관 질환 예방의 상관관계
올해 4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발간한 ‘미국 고혈압 저널’에 따르면, 요거트 섭취가 고혈압 건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Justin R. Buendia 연구팀은 ‘고혈압 성인의 정기적인 요거트 섭취와 심혈관 질환 위험률’ 연구에서 간호사 건강연구에서 모집한 55,898명의 여성과 보건의료 전문직 후속 연구에서 모집한 18,232명의 남성을 상대로 요거트 섭취와 심혈관 질환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적어도 일주일에 요거트를 2회 이상 먹은 여성과 남성은 한 달에 1회 이상 먹는 사람들에 비해 심장 발작 위험률이 각각 17%, 21% 낮았다. 식단에 요거트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여성과 남성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률은 각각 16%, 30%씩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고혈압이 있는 사람 중 일주일에 적어도 2회 이상 요거트를 섭취한 사람에게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률이 낮아진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국내 전문가들도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심혈관 질환의 고위험군이라면 적정량의 우유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적정량의 우유를 꾸준히 마시게 될 경우, 혈압을 낮추게 되고,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우유 영양소와 당뇨병 예방에 대한 연구
또한, 우유의 지방산인 부티레이트와 공액리놀레산(CLA)은 장내 환경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당뇨병의 위험율을 예방해 준다. 이와 관련, 우유로 만든 유제품이 제2형 당뇨병 위험 요인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이 연구 결과로 밝혀졌다.

미국 낙농협회가 요거트를 섭취한 57만 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연구 사례를 분석했을 때, 하루에 1/3 또는 1/2컵씩 꾸준히 요거트를 섭취한 이들은 당뇨병 위험 요인이 14%나 감소했다고 전했다. 위 사례는 요거트 뿐만 아니라 매일 우유 및 유제품을 200g씩 꾸준히 먹었을 때도 제2형 당뇨병 위험이 3%가 낮아져, 우유가 제2형 당뇨병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요거트,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건강한 수제 요거트 레시피를 소개한 바 있다. 먼저, 우유 1ℓ를 80℃로 중탕한 뒤, 시중에 파는 요거트나 유산균 100㎖을 넣고 다시 중탕한다. 요거트를 담은 그릇을 밀봉한 후 균이 번식하기 좋은 40∼42℃ 밥솥에 넣고 5시간 동안 발효시키면 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우유로 만든 수제 요거트는 시중에 파는 제품보다 당분이 낮고 첨가물이 적어 우유 본래의 맛이 살아있고 영양소도 많다. 요거트를 샐러드의 드레싱으로 먹거나 과일, 시리얼 등과 함께 하면 든든하고 영양가 높은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농업

더보기
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화)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개요 : 데이터 및 AI를 적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현장 실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화 관련 비용 지원(’23~)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

축산

더보기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더보기
“계절의 맛을 담은 가을 한우 미식” 한우자조금, 제철 과일과 즐기는 한우 이색 레시피 공개
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산림

더보기
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청각장애인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문화 행사인 <누구나 즐기는 숲속 체험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휴레스토랑’은 참가자들이 표고버섯, 취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휴양림의 자연을 만끽하도록 설계된 국립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산림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과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청각장애인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테이블마다 요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안내문을 비치하였고, 지역 수어 통역센터에서 파견된 수어 통역사가 함께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5월, 전북 진안의 (공립)데미샘자연휴양림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대상 ‘휴레스토랑’을 한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30일에도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동일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점자 안내와 수어 영상이 포함된 ‘수어숲해설 안내판’을 갖추어 시·청각장애인 모두가 제약 없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더 자주, 더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