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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올해 서울 설 차례상차림 비용 지난해보다 '전통시장' 3.2% 상승, '대형마트' 2.4% 상승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76곳을 대상으로 2019년 설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하였다.

 

 공사는 지난 1월15일~16일(이틀간)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내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25곳 등을 직접 방문하여 주요 설 성수품 소매비용을 조사하였다. 올해는 조사대상 대형마트를 10곳에서 25곳으로 확대함으로써 조사의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공사는 2017년부터 점차 간소해지고 있는 차례상차림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자문 및 서울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일부 품목의 조사단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여 조사하고 있다.

 

 주요 제수용품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78,064원으로 대형마트 구매비용 224,066원보다 20.5%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3.2% 상승, 대형마트는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봄 냉해와 여름 폭염 피해로 인하여 작황이 좋지 않았던 사과, 배가 지난해 대비 상승폭이 컸으며, 근래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오징어도 여전히 강세가 이어졌다. 기타 품목에서는 부세(수입)와 두부(부침용)의 가격이 소폭 상승하였다. 
 

 반면 지난해 제주, 전남 지역의 이상 한파로 가격이 높았던 무, 배추의 경우는 올해 작황이 좋아지면서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하였다. 또한 소고기, 돼지고기도 지난해 대비 낮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176,181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1%, 21%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치구별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강남구․송파구․서초구가 평균 20만 원대로 높은 반면, 마포구․금천구․동작구는 평균 16만 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이번 설 농수산물 수급 및 가격 전망(가락시장 기준)으로는, 사과, 배는 지난해 봄철 냉해 및 여름 폭염 피해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전반적인 강세가 예상된다. 특히, 대과 등 좋은 상품의 비중이 낮아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대과 위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품질 및 크기에 따른 시세 편차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와 무는 겨울철 기상 호조로 물량이 대폭 늘면서 지난해 대비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현재 정부에서 수매 및 산지 폐기 등 수급안정대책을 수립·시행중에 있지만 최근 소비 부진과 맞물리면서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세 수입산의 경우 지난해 대비 물량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시세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명태포 수입산도 설 명절이 다가올수록 다소 시세가 상승할 가능성은 있으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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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도 푸른 생기 가득 ‘열대풍 화단 전시회
이색 열대식물로 꾸민 여름 화단을 둘러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청량한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9~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월요일 휴원)에서 ‘열대식물의 유혹, 색(色)과 선(線)’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색(色)’ 전시에 ‘선(線)’이라는 주제를 더해 화려하면서도 모양이 대담한 40여 종 열대 꽃식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식물은 전국 24곳 현장 실증에서 아름다움과 적응성을 확인했다. 칸나, 콜레우스, 관상용 고구마는 고온에 강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일품이다. 열대 지역 원산인 야자류, 파초류, 천남성과 식물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잘 자라 풍성한 느낌을 풍긴다. 열대풍 화단을 꾸밀 때, 뒤쪽부터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 순서로 식물을 배치해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살렸다. ‘색(色)’이 주제인 화단‧화분에는 △중심 꽃으로 키가 크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칸나 △모양 꽃으로 화려한 꽃베고니아 △무늬잎 꽃으로 콜레우스 △덩굴 꽃으로 관상용 고구마를 심어 눈을 즐겁게 한다. ‘선(線)’ 화단‧화분은 △중심 꽃으로 야자류와 파초류 △모양 꽃으로 드라세나 △무늬잎 꽃으로 디펜바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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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