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에 넣는 고춧가루가 항암과 면역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유산균을 증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 유산균을 다양한 식품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식품원료로 등록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김치 내 다양한 유산균의 유전체정보를 기반으로 정량분석기술을 개발해 김치의 주요 유산균 중 하나인 '바이셀라 사이바리아(Weissella cibaria)'의 생성과 고춧가루의 상관관계를 구명했다고 밝혔다. 바이셀라 사이바리아는 사람 몸속에서 항암, 항염, 항균 기능을 하는 물질인 인터루킨(interleukin)의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바이셀라 사이바리아가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높이고, 식중독균에 대한 면역반응을 높이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춧가루가 들어 있는 김치와 들어 있지 않은 김치를 4℃ 냉장고에 12주 동안 저온 발효한 결과, 고춧가루가 들어 있는 김치에서 7주 정도까지 바이셀라 사이바리아의 개체수가 부피(1㎖) 당 약 2,000만 개가 확인됐으며, 이후 개체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춧가루가 들어 있지 않은 김치에서는 바이셀라 사이바리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주한 외신 기자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숲과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극찬했다. 산림청(신원섭 청장)은 11일 경기도 양평 ‘산음 치유의 숲’에서 외신기자단 초청 팸투어를 가졌다. 산림치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은 상황 속 우리나라의 산림복지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산림치유 :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 치유의 숲 : 산림치유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산림 ‘산음 치유의 숲’은 한국 첫 치유의 숲으로, 봉미산 남쪽 자락에 있는 국립 산음자연휴양림 안에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현장에 도착해 산림복지 정책과 치유의 숲에 관한 설명을 듣고, 산림치유 지도사의 안내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사전 건강 체크 검사를 한 뒤 숲길을 따라 이어진 잣나무 데크길을 천천히 걸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오감을 열고 가을 산을 만끽했다.이어 삼림욕 체조, 맨발 걷기, 누워서 하늘보기 등을 통해 숲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외신 기자들은 숲 치유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음이온 소리 명상’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 지저귀는 산새 소리, 가을바람 소리에 집중하며 몸의 긴장을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임도시설 우수사례 교류를 위해 10일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2016년 임도시설사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임도시설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식이 마련됐으며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재해에 안전하고 활용도 높은 임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임도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종에 오른 전국 8개 기관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지방자치단체 민유임도 분야는 충북산림환경연구소 충남 당진시 전북 정읍시 경남 진주시가, 지방산림청 국유임도 분야는 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중부지방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가 참여했다. 아울러, 둘째 날인 11일에는 임도정책 안내와 함께 임도표준품셈(안), 사진으로 보는 공사현장 개선 사례, 테마임도 운영 사례 등이 소개됐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 임업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산지환경에 적합하고 재해에 안전한 임도시설이 필수”라며 “앞으로 산림사업의 시급성·경제성을 고려해 경제림단지를 중심으로 임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15일(화)부터 4일간 국회에서 기후변화 등으로 쇠퇴해 가고 있는 한라산 구상나무 숲 보전을 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구상나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수종으로, 2012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 최근 태풍과 가뭄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평균기온이 높아지면서 그 쇠퇴가 급속히 진행되자, 산림청을 비롯한 8개 관계부처들은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 각서(2015)’를 체결하고 ‘한국고유 멸종위기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비전 선포 및 대책(2016)’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보전활동에 나서고 있다. ‘초록을 꿈꾸는 한라산 구상나무 숲!’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자생 고유수종인 구상나무 숲 보전의 중요성과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개막식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ㆍ아열대산림연구소 김찬수 소장의 ‘구상나무 보전 정책 및 연구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한라산 구상나무 동영상 시청, 마흔여덟 점의 구상나무 사진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한라산 구상나무 과거의 모습’, ‘한라산 구상나무의 현재 모습’, ‘한라산 구상나무의 사계절’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식물교실*에 참가한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물교실이란? 수목원에서의 현장 체험과 다양한 지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성인 대상 산림교육 프로그램 5개 강좌로 구성된 「2016 식물교실」총 60회 운영되어 777명이 참가하였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식물교실에 참가한 수강생들의 성취감을 높여주는 동시에 건전한 여가 활동을 제시하고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국립수목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함이다. 2016년도 국립수목원 식물교실에는 현장에서 배우는 식물분류교실, 식물세밀화교실(연필), 식물세밀화교실(색연필), 실내미니가드닝교실, 자생식물사진교실 등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성인을 대상으로 광릉숲 내 식물 분류, 세밀화 기법, 사진 촬영 기법, 미니가드닝 등 다양한 체험과 지식을 제공하여 수강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의 구성은 식물교실 주제별로 나누어 실내미니가드닝교실 수강생들의 공동작품인 ‘우리 집에서 가꾸는 공기정화식물’, ‘자생식물 사진전’ 작품 11점, ‘연필 및 색연필 세밀화로 만나는 수목원 식물’ 작품 32점, ‘현장에서 배우는 식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28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 남관리 소재 봉강천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검출 경위 : 건국대에서 연구목적으로 야생조류 분변시료 채취(10.28), 종란접종(11.1), 폐사확인(11.4) 및 H5 AI 항원검출(11.9), 검역본부로 H5 AI 항원검출 요막강액 시료송부(11.10), H5N6 확인 및 고병원성 AI 확진(11.11) 이에 가금농가, 생산자 단체 등의 경각심 고취 및 정보 제공을 위해「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의 ‘철새주의’ 단계를 발령하고,조류인플루엔지방역실시요령에 따라 검출된 지점 반경 10km 이내 지역을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예찰·검사(11.14일까지), 일일 소독 및 전담공무원 지정, 철새도래지 일일 소독 조치 등 차단방역 조치를 실시하였다. 야생조류 예찰지역 지정 시 시료채취일로부터 14일이 지난 후 해당지역 내 가금농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이동제한 조치 해제 농식품부는 과거 야생조류에서 HP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을 때 가금 사육농가에서 HPAI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1월 11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업체인 ㈜BTC와 (유)씨엔씨레그비가 공장착공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BTC는 국가식품클러스터내 총 20,224㎡ 부지에(‘15.10.5계약) 건축연면적 3,340㎡ 규모의 생산시설을 착공, ’17년 5월까지 완공하여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씨엔씨레그비는 ’17년 2월까지 총 4,975㎡ 부지에(‘16.4.29계약) 건축연면적 1,995㎡ 규모의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커피음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BTC’는 홍삼엑기스·식품추출분말 분야의 특허를 활용해 발효홍삼, 오메가-3, 효소처리 녹차추출물 등 건강기능성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그동안의 OEM제조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생산이 가능한 자가 공장을 구비하여 미국·호주 등지로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한 ‘(유)씨엔씨레그비’는 커피원두를 수입하여 커피 음료 티백 등을 생산해 국내시장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BTC 김태영 대표는 “식품시장의 성장잠재력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 시스템에 매력을 느껴 입주하게 됐다”면서,“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연구개발팀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인삼 수확 뒤 해바라기를 재배해 토양과 섞은 다음 비닐을 씌워 태양열 소독을 하면 인삼 이어짓기 피해1)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인삼은 이어짓기 피해가 심한 작물로 인삼을 재배한 곳은 10년 이상 지나야 다시 재배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재작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토양 소독기술이 필요하다. 인삼 이어짓기 피해는 거의 대부분 뿌리썩음병 때문에 발생하며, 토양 속에 존재하는 뿌리썩음병원균은 일반 약제 등으로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땅속 온도를 높여주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6년근 인삼을 수확한 연작지에 이듬해 봄 해바라기를 재배하고 7월 중·하순경 트랙터로 땅을 갈아 해바라기 식물체를 토양에 섞는다. 그 다음 투명비닐로 땅을 덮고 8월 하순까지 태양열 소독을 하면 땅의 온도가 40℃ 이상 크게 상승해 이어짓기 피해를 일으키는 토양전염성 병원균을 죽일 수 있다. 해바라기는 녹비작물로 많이 이용하는 수단그라스보다 생육이 왕성해 땅 속으로 들어가는 생체 투입량이 많아 토양소독 효과가 더 크다. 또한 수단그라스 종자보다 종자 크기도 커 봄철 가뭄에도 비교적 발아가 잘 되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태양열 소독처리는 1년에 1회씩, 2년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5일(토) 전남 함평군대동면 덕산리에서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의료진,LG전자 서비스팀, 전남농업기술원,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영농기술 전문가, 일손돕기 참여자 등과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농촌현장에꼭 필요한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영농기술상담과농기계수리,의료봉사, 장수사진 촬영 등 맞춤형 봉사로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는 11월 9일(수)부터 10일(목)까지 이틀간 전라남도 해남군(군수 박철환)에서 ‘전남권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를 개최한다. 외식업계와 생산지 간의 ‘정부3.0 협업과 소통’을 목표로 개최되는 이번 전남권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는 광주 무등산 보리밥·부산 명륜1번가 우수외식업지구, 인터콘티넨탈 등 바이어 약 60여명과 해남군의 24개 생산업체(고구마가공품, 배추, 절임배추, 무화과, 쌀 등)가 참여하는 올해 마지막 산지페어이다. 주요행사로 해남군 관내의 우수식재료를 전시하는 식재료 품평회, 1:1 바이어상담회가 진행되며, 부산 명륜1번가와 해남군 생산단체 간의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또한 행사기간 중 ‘땅끝무화과’, ‘OK라이스센터’, ‘해남고구마’ 등 해남군 관내 생산업체 현장견학을 통해 바이어들로 하여금 식재료 산지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에 관심 있는 업체는 「The외식 홈페이지(http://www.atfis.or.kr)」의 ‘식재료사업’코너에서 관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aT 이유성 식품수출이사는 “aT는 올 한 해 외식업계와 농가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