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정맥’이 국민에게 제공하는 산림혜택이 연간 2조 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백두대간은 약 1,400km에 이르는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의 큰 산줄기’로 1개의 대간, 1개의 정간과 13개의 정맥으로 연속된다. - 백두대간과 정맥은 ‘선조들의 삶을 통해 만들어 온’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역사 · 문화 · 자연이 연결된 ‘큰 공간’이다. - 큰 나무의 기둥줄기에서 굵은 가지가 뻗어나가고 가지마다 곁가지가 있듯이 기둥줄기를 백두대간이라고 한다면 기둥을 중심으로 뻗어나간 2차적인 산줄기를 정간·정맥이라 한다. - 정맥은 72.4km 길이의 금남호남정맥을 제외하면 모두 100㎞이상의 연속된 산줄기를 이루고 있고 백두대간에 비해 도심과 인접함에 따라 사람들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한국임학회, 한국환경생태학회 등과 함께 2009년부터 수행한 ‘백두대간과 정맥의 산림자원 실태와 변화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20일 밝혔다. 정맥은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13개의 우리나라 고유 산줄기를 말한다. 주변에 2,200만 명(91개 시·군)이 삶의 터를 가지고 있어 215만 명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양송이를 수확한 뒤 버려지던 대를 갓과 함께 유통해 수확물의 손실률을 줄이는 전용 유통용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송이 유통 시 관행적으로 모양만으로 품질 등급이 결정되기 때문에 수확물의 약 20%에 해당하는 대(버섯 몸통) 부분이 현장에서 버려졌다. 버려지는 만큼 농가 소득이 줄어든다. 이에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는 갓과 대를 함께 활용하기 위해 영양적인 품질 분석과 품질 변화 등의 실험을 실시했다. 갓과 대의 영양적인 품질을 분석해보면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함량은 100g당 갓과 대에서 차이가 없고, 항산화 능력 수치에서도 갓은 42.1%, 대는 45.1%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또한 유통 중 품질변화 실험에서도 대가 있고 없음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대를 길게 달고 있는 것이 갓 생장이 늦어 상품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에 개발한 대가 그대로 살아있는 양송이 전용 유통용기를 사용하면 농가에서는 900kg 수확 시 약 135만원의 추가적인 소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쫄깃한 식감을 가진 버섯대를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 있게 돼 보다 새롭고 다채로운 식탁을 연출할 수 있게
국산 기능성 품종 채소인 당조고추의 기능성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담긴 논문이 일본의 학술 전문지 「신약과 임상」 3월호에 게재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2016년 일본 국립규슈대학의 교수진과 공동으로 당조고추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하여 당조고추의 식후 혈당의 급상승 억제효과에 대한 기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당조고추를 제2의 파프리카로 육성하기 위하여 지난 2011년부터 일본 수출을 준비하여 왔으며, 2015년 4월 일본의 기능성표시식품제도 시행에 대응하여 미래클 K-Food 프로젝트를 통해 당조고추의 기능성을 입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aT 오사카지사는 규슈대학 교수진과 협력을 통해 2015년 예비임상시험, 2016년 본임상시험을 실시하였으며, 동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논문이 동료평가(peer review)를 거쳐서 일본의 학술 전문지에 게재된 것이다. 이에 따라 aT는 해당 논문을 근거로 하여 연내 기능성표시식품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조고추는 2016년 11월부터 일본의 매출규모 3위 유통업체(UNY)의 53개 점포에서 본격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직무관련자 간에도 주고받을 수 있는 5만 원 이하의 화훼류 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심화분’ 스티커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aT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aT 화훼공판장 화훼거래액은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선물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난의 경우 물량 12%, 금액 30%의 큰 감소폭을 보였다. 또한 소매거래 역시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청탁금지법의 영향에 따른 소비감소로 인한 화훼산업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aT는 지난 11월부터 권익위원회 유권해석 내용을 토대로 청탁금지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꽃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5만 원 이하의 난에 부착하는 안심화분 스티커를 배포하여 관계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권익위원회 유권해석에 따르면, 직무관련성이 없을 경우 5만 원 초과 꽃 선물이 가능하며, 직무관련자라 하더라도 원활한 직무수행 및 사교·의례 등의 목적일 경우 5만 원 이하의 선물은 허용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안심화분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의 경우 반송되는 사례가 감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가격을 확인할
농협(회장 김병원)의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 사업이 2016년 종합컨설팅에 참여한 전국 48개 축협 및 참여농가로부터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부내용을 보면,『①종합경영컨설팅에 대해 만족한다』는 의견이 82%(매우만족 31%, 만족 51%)로 나타났다. 그리고『②컨설팅 방법 및 해결능력』에 대하여도 80%이상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③가장 큰 도움이 됐던 컨설팅 분야』는 한우사양관리였으며,『④향후 받고 싶은 컨설팅 분야』로는 사양(비육/번식) 35%, 개량 25%, 질병 25%, 사료/영양 9%, 기타 6%로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지난해 컨설팅을 마쳤던 60호의 농가 분석결과 컨설팅이후 평균 송아지폐사율이 2.7%(△8.1% → 5.4%) 감소하였으며, 1+등급이상 출현율도 3.3%(△59.5% → 62.8%)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 생산성 향상과 축산기술 보급 창구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금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양질의 컨설팅을 더 많은 한우농가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16ㆍ17일 양일 간, 강원도 영월군 삼굿마을서 관계자 합동 워크숍 실시- 기관별 6차 산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상생을 통한 활성화 방안 논의 농협(회장 김병원)은 농림축산식품부ㆍ영월군과 함께 16일ㆍ17일 양일간 농촌체험마을인 삼굿마을(강원도 영월군)에서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을 실시했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와 영월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정부, 농협, 시ㆍ도 6차 산업 지원센터, 시ㆍ도 6차 산업 인증사업자협회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하여 기관별 6차 산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협업을 통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이날 워크숍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6차 산업 정책 방향, 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등 범 농협이 참여하는 사업추진계획, 6차 산업 지원센터 업무현황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되고, 6차 산업 제품의 판로확대와 지역단위 6차 산업 시스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2일차에는 지난 해 6차 산업 우수사례 전국 경진대회에서 지역단위 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월농협 주관으로 고춧가루 공장 생산현장 견학, 전통장 담그기 체험, 지역 관광지 탐방 등 영월지역 6차 산업 우수 현장견학이
신원섭 산림청장은 17일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린 '국제자연산림복지협회 발전방안 간담회'에 참석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8∼19일 주말동안 총 4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발생현황을 보면 경기 지역이 19건으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으며 강원(6), 충북(4), 경북(4), 인천(2), 전남(2), 기타(5) 순이었다. 산불 발생 원인은 쓰레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 입산자 실화 등 사람에 의한 산불 발생이 많았으며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도 산불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은 현재 18시 10분에 발생한 전남 영광 지역 산불 현장에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동시 다발적인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3월 15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3월 9일∼3월 12일 : 산불 49건 발생, 85ha 소실(3월 9-10일 강릉 옥계면 산불로 잠정 75ha 피해 등)지난해보다 산불다발 시기가 빨라진 점에 예의 주시하고 지난 10일 산불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한데 이어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도 예정보다 5일 앞당긴 것이다.이에 따라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했다.특히, 봄철 산불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 등의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를 막기 위해 산불방지인력 2만 1000명(산불감시원 1만 1000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1만 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순찰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주말에는 공무원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기동단속과 드론을 통한 공중계도 등 입체적 감시에 나선다.아울러, 산불진화헬기 ‘골든타임제’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산림헬기와 지방자치단체 임차ㄱ유관기관 헬기 공조를 강화하고, 강원 동해안·경기 북부·제주 등 산불 위험·취약지역지에 산림헬기를 전진 배치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김장래, 이하 ‘교육원’)은 「산지조직화 실무향상」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산지조직화 실무향상」 과정은 통합마케팅조직 실무자와 참여조직의 농가조직화 담당자, 그리고 생산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에 처음 개설되었으며, 올해 교육은 오는 3월 27일(월)부터 28일(화)까지 이틀간 교육원(경기도 수원시 소재)에서 진행된다. 해당 과정에서는 산지조직화의 필요성과 프로세스, 농가협상 스킬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비롯하여, 최신 농산물 유통경향과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차별화 방안 등 최근 트렌드를 소개하는 강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과수·채소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과수·채소분야 통합마케팅 조직 대표들과 함께 품목별 산지 조직화의 현황과 문제점, 전략추진 방향 등에 관해 집중토의를 거친 후, 교육생이 직접 산지조직화 방안을 찾아보는 실습과정이 포함되어 있어 실무 활용도가 높은 과정이다. 주요 교육대상은 통합마케팅조직 실무자 및 참여조직의 농가조직화 담당자, 생산자 등으로 선착순 모집 중이며, 교육비는 국고에서 지원되어 1만6천 원의 자부담금만으로 참가할 수 있다. 교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