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2월 29일(목)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주변 해역(0.593㎢)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구역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모두 26곳의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하였으며 총 면적은 576.8㎢(서울시 전체 면적의 95.3%)에 달한다. 제주 동쪽 끝자락 성산포 북쪽에 위치한 토끼섬은 여러 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무인도이며 우리나라 유일의 문주란 자생지로 매년 7월에서 9월 사이 하얀 꽃을 피워 탐방객들에게 비경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토끼섬 인근의 바다 속에는 광합성을 하며 꽃을 피우는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해양성 여러해살이 풀이자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된 천연잘피 거머리말(Zostera marina)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천연잘피 거머리말은 광합성 기능이 뛰어나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육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바닷속 많은 물고기들의 산란장과 서식지가 되어 좋은 어장을 형성한다. 제주 본섬과 토끼섬 사이에 7,188㎡에 달하는 넓이로 형성된 거머리말 서식지는 제주지역 해양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보전할 가치가 높다. 해양수산부는 토끼섬 주변 해양생태계를 조사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2월 말 제주 및 동해항을 신항만으로 지정하고,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고시한다고 밝혔다.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은 신항만건설 촉진법에 따라 신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항만시설의 적기 확보 등을 목표로 2030년까지 추진할 내용을 포함하여 수립하였다. 이번에 신항만으로 지정된 제주항은 1927년 개항 이후 제주도와 육지를 잇는 관문 항구로서 ’15년 기준 제주도 해상물류의 73.4%를 처리해 온 물류 중심지이다. 또한 최근에는 크루즈 관광과 연계하여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20만 명(521회 기항)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 제주 크루즈 관광객 추이(기항 횟수) ’10년 5.5만명(50회) → ’15년 62만명(285) → ’16년 120만(521회) → ’30년 전망 166만명(638회) 그러나 제주항은 오래 전 건설되어 항만 규모가 협소하고 공간을 추가 확장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화물선과 여객선이 같은 항내로 드나들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급증하는 초대형 크루즈 선박과 관광객을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로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13일 케냐 키암부 지역 카라이마을에서 케냐의 농축수산부 장관, 농축산연구청(KALRO) 청장과 관련 공무원·농민 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KOPIA시범마을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현지 평가회에 참가한 정황근 청장은 “케냐의 육계, 감자 KOPIA 시범마을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이웃지역으로 널리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케냐의 농업 발전을 위해 농업분야 기술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식량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 경영체를 육성하고 경영체에 대한 성공모델 스토리를 다룬 '식량자원 6차산업화 우수사례'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식량자원 6차산업화 우수사례'는 6차산업 경영체에 대한 매출액 증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 변화 등의 결과를 토대로 벼·잡곡·콩류·유지작물·감자류·보리류 등 6개 분야를 담았다. 경영체 현황소개, 주요 사업내용, 기술투입 및 지원 내용, 매출액 변화, 6차산업 추진 성과, 성공요인, 앞으로 추진계획 등을 수록했다.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은 물론 6차산업을 시작하는 경영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례집은 농촌진흥기관, 관련 경영체 등에 배부하여 우수사례를 다른 경영체에 전하면서 새로운 6차산업 모델을 창출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의 식량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 경영체 육성은 2014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 6차산업화를 추진 중인 30경영체를 대상으로 품종 도입과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했다. 또한 경영체 간 정보를 공유‧소통하기 위해 식량자원 6차산업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밴드 운영과 월간 소식지 제공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기술 및 유통에 대응하도록 했다. 그 결과 201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돼지 간을 이용해 인간의 장기와 구조·기능적으로 비슷하면서 면역 거부반응이 없는 이종이식1)용 인공 간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간 관련 질병은 다른 질환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 특히, 간암 등 난치성 간질환의 치료법은 장기 이식이 있지만 이식 가능한 공여 장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우장춘프로젝트사업2)의 하나로 서울대(강경선 교수)·강원대와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결과는 조직공학과 재생의학 분야의 대표적 학술지인 'Tissue Engineering Part A'(mrnIF 86.74)와 'Acta Biomaterialia'(mrnIF 89.69)에 발표했다. ※ 논문명 : Decelluarized liver extracellular matrix as promising tools for transplantable bioengineered liver promotes hepatic lineage commitments of induced pluripotent stem ※ 논문명 : Heparin-gelatin mixture improves vascular reconstr
주택이나 공장 등을 짓기 위해 농지를 전용하는 자에게 부과되는 농지보전부담금을 2017년 1월 1일부터는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농지보전부담금 납부는 납부통지서 수령 후 은행창구에서 현금으로 납부하거나, 가상계좌 또는 금융결제원의 인터넷지로 사이트(www.giro.or.kr)를 통한 계좌이체만 가능했다. 농지보전부담금을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하려면 인터넷지로 사이트에서 수령한 납부통지서의 고객조회번호를 입력하고 결제방법을 신용카드로 선택하면 된다. 현재 인터넷지로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는 BC카드와 KB카드 두 종류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 관계자는 “올해 농지보전부담금의 분할납부 신청대상이 확대된 데 이어 내년부터 카드납부가 도입되면서 국민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인터넷지로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연말연시에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과 음주운전 예방을 위하여 12월 21일 서울 신촌역 연세로에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연시에는 각종 송년 모임으로 인해 술자리가 잦아지고 있어, 음주운전의 유혹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는 시기로서국민들에게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이번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에는 경찰청, 서울시, 손해보험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다양한 기관·협회가 함께 참여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실시된다. 최근 5년간(‘11~’15) 연평균 교통사고 사상자(340,513명)의 14.1% (48,059명)가 음주운전 사고로 발생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32명이 다치거나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사고는 10월~12월달에 월평균 9%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요일별로는 토요일(18%), 일요일(16%) 등 주말에 34%가 발생하였으며, 시간대별로는 밤 10시~새벽 2시(36%)사이에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뺑소니사고(53,081건)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뺑소니는 전체의 29.7% (15,741건)를 차지하는 등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자율주행차가 실제도로에서 시험운행한 주행실적 및 일반인․전문가 대상 자율주행차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난 2월 12일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제도를 시행하고 현재까지 6개 기관* 총 11대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을 허가하였으며 11월 말까지 국내 자율주행차량들은 자율주행모드로 총 2만 6000km를 주행하였다. * 임시운행은 현대차(3대), 기아차(2대), 서울대학교(1대), 한양대학교(2대), 현대모비스(1대), 교통안전공단(2대)에서 실시했다. 또한, 국토부는 시험운행 중 아직까지 사고사례는 없으나 주변차량의 갑작스런 끼어들기 등 돌발 상황에 대응하여 10여 차례 운전자가 수동으로 전환하여 직접 운행한 사례*가 있다고 파악했다. * 옆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일반차량이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자율주행차 앞으로 끼어들거나 차선이 지워진 도로 공사 구간에 자율주행차가 진입한 경우 운전자가 개입하였다. 향후 국토부는 주행 실적 통계지표를 설정하고 정기적으로 국민들에게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의 진행상황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는 자율주행차에
■ 인사발령 (2017년 1월 1일자) - 홍보실장 장 양 수 - 경영혁신실장 한 기 진 - 사업계획처장 박 태 선 - 대단위간척처장 윤 홍 일 - 국제협력처장 송 기 헌 - 수자원기획처장 최 오 남 - 수자원안전처장 이 상 현 - 첨단기술사업처장 서 정 호 - 지하수지질처장 박 순 진 - 환경사업처장 안 중 식 - 투자사업처장 최 재 철 - 수산해양처장 박 경 홍 - 농지은행처장 조 성 광 - 보상사업단장 양 정 희 - 감사실장 최 종 신 - 농어촌연구원 부원장겸연구기획실장 이 진 상 - 농어촌연구원 지역기반연구실장 오 수 훈 - 기술안전품질원장 박 종 호 - 강원지역본부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농식품 수출기업의 FTA특혜관세 활용을 지원한 결과, 올 한해 16억 원 상당의 관세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FTA 체결 확대에 따라 국가 간 관세장벽은 낮아지고 있으나 규모가 작은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이를 파악하고 수출에 활용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실제로 까다로운 원산지관리 절차와 전문 인력 부족 탓에 영세한 농식품 수출기업이 FTA특혜관세 혜택을 받기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여 농식품부와 aT는 올해의 시범사업 중 하나로 FTA활용을 지원하였다.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과의 정부3.0 협업을 통해 FTA-Agri(농식품특화원산지관리시스템)를 적용·운영함으로써 원산지증빙 서류관리와 원산지 증명서 발급을 대행해주는 등 1:1 맞춤형 원산지관리 컨설팅을 실시한 것이다. 이로써 올해 우선적으로 선정한 10개의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 FTA 세율적용을 통해 총16억 원의 관세절감 효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2월 20일 산업부에서 주최한 FTA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업 지원을 받아 ‘유자향 가득한 FTA 허브기업’으로 거듭난 두원농협유자가공사업소가 최우수상의 영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