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는 미국 포브스지의 “지구가 선사한 건강식품 톱10”에 선정될 정도로 영향이 풍부한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잣은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 빈혈에 좋고 지방성분이 식욕억제에 효과가 있어 체중감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고급 임산물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잣의 소비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잣의 소비가 연평균 9%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구당 잣 구입액은 6년간(2010~2015) 평균 20,146원으로 구입액이 5만 원 이하인 가구가 전체의 77.9%를 차지했으며 잣의 평균 구입 빈도 또한 연중 1.3회, 평균 구입액은 15,939원으로 나타났다. 잣 구매와 주부 연령과의 관계에서는 40대 주부의 가계에서 구입액이 가장 높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구입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주부들이 잣 구입 시 우선 고려하는 사항은 가격(평균 21,057원)보다는 원산지(평균 28,044원)와 안전성(평균 26,21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처별 구매액 점유율은 임가(林家, 임업농가) 직거래가 18.7%(평균 38,443원)로 6년간(2010~2015) 가장 높았으며, 인터넷 및 홈쇼핑이 13.5%(평균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는 올해 8월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7만 7,738톤으로 전년 동기(8만 3,825톤) 대비 7.3%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요 증가 품목은 삼치(1,262톤), 오징어(12,837톤), 멸치(23,444톤)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6%, 17.7%, 2.8% 증가하였다. 또한, 갈치(3,235톤), 전갱이(1,631톤), 고등어(13,530톤)는 각각 63.3%, 41.7%, 22.6% 감소했다. 이밖에 청어는 1,837톤(175.4%↑) 증가하고, 꽃게는 1,149톤(23.8%↓) 감소했다. 삼치는 한어기에 속하나 동해 남서부연안으로 계절적인 북상회유를 하는 어군을 어획하는 연안정치망의 조업 호조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어획량이 증가했다. * 정치망(8월) : (‘15) 461톤→ (’16) 952톤 오징어는 서해 중·남부해역에서 적정수온에 따른 어군밀집, 전년대비 대형트롤 및 쌍끌이기선저인망의 어황 호조로 어획량이 증가했다. * 대형트롤(8월) : (‘15) 1,839 → (’16) 3,890톤 / 쌍끌이저인망(8월) : 2,518 → 4,997톤 반면, 갈치는 연근해 수온상승으로 산란을 마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10월 18일(수) 군산항, 새만금 신항, 동자개 양식장(김제 소재), 민물고기마을(완주 소재)을 차례로 방문하고 해양수산 업·단체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먼저, 김 장관은 군산항 국제?연안 여객터미널에서 “여객터미널은 다중이용시설이므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해상운송 안전에 철저를 기하고 대테러 방지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 이어, 군산컨테이너 부두를 방문하여 “군산항은 중국과 최단거리 항만으로서의 장점을 살려, 한중 FTA 체결에 따른 대 중국 수출 교두보 역할 및 물동량 창출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한다. 이후, 새만금 신항에서 “새만금사업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의 국책사업 중 하나인 만큼 새만금 신항을 물류·해양레져·관광 기능이 복합된 미래 지향적인 명품 항만으로 건설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한, 동자개 양식장에서 김 장관은 “동자개는 내수면 품종 중 유일하게 「동자개유통발전위원회」를 통해 계통출하를 실현하였을 뿐만 아니라 규제개혁의 모범사례로 내수면 양식 활성화는 물론 타 품종에서도 이와 같은 사례를 본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한다. 이어, 김 장관은 「물고기 마을」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양쓰레기 투기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수거된 해양쓰레기의 양은 20만톤에 달하며, 2016년 9월까지만 해도 20,656톤이 수거됐다. 연도별로는 2013년49,080톤, 2014년 76,935톤, 2015년 69,128톤으로 연평균 65,000톤 정도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해양쓰레기가 가장 많이 수거되는 지역은 전라남도로 같은 기간 47,439톤의 해양쓰레기를 건져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전남 지역의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기도 하다는 반증이다. 전남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 양은 전체 쓰레기양의 24%에 육박하는 수치다. 전남에 이어 경상남도는 34,455톤을 수거했다. 해양쓰레기 가운데는 해안쓰레기가 123,633톤(6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바다에 가라앉은 침적 쓰레기가 52,905톤(27%)으로 뒤를 이었다. 부유쓰레기는 7%, 재해쓰레기는 4% 수준이다. 해양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예산만 해도 국비와 지방비를 모두 합해 같은 기간 약 7,564억 4,200만원을 넘는다. 연평균
최근 5년 동안 성폭력을 저지른 노인이 4,62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노인 성폭력 가해자 수는 1,276명으로 2011년 629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으며,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이 16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성폭력 범죄 가해자는 11만8,755명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4,623명으로 전체의 3.9%였다. 연도별 노인 성폭력 가해자 수는 2011년 629명, 2012년 702명, 2013년 930명, 2014년 1,086명, 지난해 1,276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년 동안 2배가 넘게 늘어난 것이다. 전체 성폭력 가해자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1년 3.1%에서 지난해 4.7%로 증가해 노인 성범죄를 우려하는 여론이 비등하다. 성폭력 가해자의 연령대는 20대(19세 포함)가 32,554명(27.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대 25,458명(21.4%), 40대 23,578명(19.9%), 50대 15
복지부 특별감사 412건이던 적발건수, 의원실 지적이후 3,697건 대폭↑ 복지부 감사결과보고서조차‘은폐’또는‘허위’로 작성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국회의원은 13일 대한적십자 외 3곳의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의료기관에게 혈액운송비용 부담을 전가하는 적십자사는 당장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환급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혈액운송비용을 혈액수가에 포함하게 되어있지만, 대한적십자사는 이러한 규정을 위반하고 혈액운송에 따른 비용을 의료기관들에게 전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8곳(강원, 경기, 충북, 대구·경북, 경남, 부산, 광주·전남, 전북)의 혈액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지난 2013년1월부터 2015년 8월 기준) 총 689건 혈액운송비 전가내역을 적발했다. 그러나, 김순례 의원실에서 전북지역 의료기관 한곳을 특정하여 조사한 결과, 동기간 무려 750건에 달하는 혈액운송비 전가내역을 밝혀냈다. 이를 토대로 의원실에서는 적십자사에 추가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김순례 의원은 “국민으로부터 받은 혈액을 되파는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어겨가며 의료기관에 운송비용을 전가하는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 의원(새누리당 속초·고성·양양)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해외사업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5곳의 해외사무소 중 4곳의 사무소에 1급 직원들이 해외사무소장으로 파견 나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올해 한국농어촌공사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그리고 캄보디아에 1급 직원 4명을 파견했는데, 그 중 3명의 파견시점이 부임예정일 기준으로 3년 이내에 정년이 도달하게 되어 농어촌공사의 해외파견직원 규정(제4조)를 위반했다는 것이 이양수 의원의 지적이다. 한국농어촌공사 해외파견직원 규정제4조(해외파견직원의 선발)① 주관부서장은 다음 각 호의 요건을 갖춘 직원 중에서 해외파견직원을 선발하여야 한다.1. 근무성적이 우수한 자2. 직무수행능력을 갖춘 자3. 직무수행에 필요한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자4. 용역계약서상의 요건을 갖춘 자5. 부임예정일 기준으로 3년 이내에 정년에 도달하지 아니한 자. 다만, 사장이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6. 그 밖에 해외파견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결국, 한국농어촌공사의 해외사무소의 인사구조는 정년퇴임을 2년에서 5년 앞두고 국내에서 본부장 및 지사장 보직을 가지지 못한 직원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농식품 수출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 농식품 수출이 하락하고 있으며 수출 실적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공식품의 절반 이상은 국산 농산물이 아닌 수입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품목으로 밝혀졌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만희 의원(새누리당, 영천‧청도)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 간(2013년~2016년 6월) 농식품 연도별 수출목표 대비 실적 현황(표1 참조)에 의하면 농식품 수출실적은 2014년 61.8억 달러에서 2015년 61.1억 달러로 정체되어 있으며, 목표 달성률 역시 2013년 95%에서 2014년 91%, 2015년 79%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의 수출실적도 31억 달러, 목표 달성률 38%에 그쳐 올해 실적도 전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 전체 농식품 수출실적의 80% 이상이 가공식품 수출이며,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 농식품 수출은 정체 중이라는 것이다. 2015년 기준 가공식품을 제외한 신선 농식품 수출 목표 달성률은 13%에 불과했고, 이 역시 2013년 20%, 2014년 16%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공익기업인 한국마사회 핵심요직들이 현명관 회장이 마사회장 취임 전 설립한 사조직 인사들로 채워져 사기업화 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현명관 회장이 마사회장 취임 전 설립한 ‘창조와 혁신’이라는 단체의 인사들이 마사회의 전․현직 감사, 비상임이사, 자문위원, 렛츠런재단 이사진 등에 전방위적으로 침투했다고 주장했다.김한정 의원은 “마사회 연간 기부금 150억원의 50%가량을 집행하는 렛츠런재단의 1기 이사진 6명, 마사회 전․현직 감사 2명, 비상임이사 1명, 말산업발전위원회 위원 2명, 원가자문위원회 위원 1명 등 현 회장을 포함해 무려 13명이 현 회장의 사조직 멤버들이 마사회의 핵심 요직에 포진됐다.”고 밝혔다.김한정 의원은 “이들은 마사회에 들어오기 전에 말산업과 관련된 어떠한 경력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며, “전문성이 없는 인사들이 마사회에 들어온 것은 회장의 인사개입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현 회장의 인사개입 의혹을 주장했다.김한정 의원은 “창조와 혁신 멤버 중에는 안종범 청와대 정무수석과 손혜진 전 미르재단 이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며, “최순실 자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있는 마사회의 미르재단에 연관성에 대해서도 확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제출받은 ‘2015년 장애인 의무고용 미이행율’을 인용하여 올해 국정감사 해수부 피감 공공기관(총 14기관) 가운데, 절반이상인 8개의 공공기관이 지난해 장애인 고용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제출받은 ‘2015년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 미이행율’에 따르면, 567개 공공기관 가운데 의무고용 미이행 사업체수는 230개에 달하며, 평균 미이행율은 40.6%로 드러났다. 그러나 해수부 피감 공공기관은미이행률이 57.1%에로 15.6%p나 더 높은 것이다, 고용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8개 기관 중, 7개 기관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부담금을 지출하였는데, 2015년 한해 7개 개관의 부담금은 총 1억 5,819만에 달했으며,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6492만), 해양환경관리공단(4745만), 한국해양과학기술원(1483만), 선박안전기술공단(1377만), 한국해양수산연수원(757만),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619만), 국립해양생물자원관(344만)의 순으로 높은 부담금을 지출했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