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 소독으로 질병 예방, 쓰러진 작물은 바로 베어내야 - 태풍 '솔릭'이 몰고 온 비바람이 약해지고 있다. 세력이 강한 태풍에 대비하는 것만큼 태풍이 지나간 뒤 철저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태풍이 지난 뒤 가축 질병 발생이나 사료 작물의 자람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가축과 축사 관리= 비를 동반한 강한 바람으로 관리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도 한다. 수인성 질병이나 사료에 곰팡이·세균 증식도 우려된다. 물에 잠겼던 축사는 깨끗한 물로 청소한 뒤 소독하며, 물통도 깨끗이 씻어 소독해 수인성 질병을 예방한다. 각종 기구도 햇빛에 소독한다. 덥고 습할 때 가축은 식욕을 잃는다. 선선한 아침이나 저녁에 고열량 사료와 질 좋은 풀사료를 조금씩 자주 주고 비타민, 광물질 사료도 따로 준다. 전염병이 발생하면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한다. 축사는 충분히 환기해 적정 습도(40%~70%)를 유지하고, 분뇨를 자주 치워 축사 안에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오물이 확산되지 않도록 퇴비사와 분뇨처리장 등 축산 분뇨 처리 시설을 철저히 점검한다. 초지와 사료작물 관리= 지대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2주간) 각 지자체를 통해 소・돼지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소 출생․폐사신고 지연 및 돼지 이동(양도) 미신고 등 축산물이력제 준수여부에 대한 일제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축산물이력제 : 가축의 출생부터 도축・유통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하여, 필요시 이력정보의 추적을 통해 축산물유통 투명성 확보 및 소비자 안심을 위한 제도 축산물이력제 단속은 기존 유통업소 위주 단속에서 2017년 2분기 부터는 사육농가도 단속을 시작하였으며, 단속 대상농장 선정 시 분기별 중점 점검분야*를 정하여 단속효과를 제고하고 있다 * (‘17.2분기)출생신고 지연농가, (’17.3)자가부착농가, (‘17.4)이동신고 지연, (’18.1)출생신고 지연, (‘18.2)이동 신고 지연 (단계별 추진절차) 단속기관(지자체)은 현장방문을 통해 출생․폐사․이동신고, 귀표부착 등의 정확한 준수여부를 중점 단속하고, 위반농장에 대해서는「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정한 처분을 할 계획이다. * 위반자 조치사항: 5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제32조,
- 개방형 사육 시설서 지내니 도태율 반으로 줄고 새끼는 늘어 - 동물의 본능을 고려한 사육 시설은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번식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어미돼지를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개방형 사육 시설(스톨형 군사장치)’에서 지내게 했더니 도태율1)은 줄고 낳는 새끼 수는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동물복지 시설의 효과와 국내 농장에 적용해 기르는 요령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했다. 연구진은 어미돼지 60마리를 30마리씩 둘로 나눠, 한쪽은 일반 스톨(단칸우리)에서 키우고, 다른 쪽은 개방형 사육 시설에서 키우며 4개월간 관찰했다. 그 결과, 개방형 사육 시설에서 키운 돼지가 일반 스톨에서 키운 돼지보다 총 새끼 수는 0.5마리(4%) 늘었고, 발정 재귀일2)은 0.5일 줄었다. 도태율도 절반으로 줄었다. 움직이지 않는 시간도 1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으며, 움직임·탐색·관심·승가(올라탐) 등 어미돼지 본연의 다양한 행동 유형을 보였다. ‘스톨’은 사료를 주는 노동력 등을 줄이기 위해 어미돼지를 키우는 데 주로 활용하지만, 공간이 매우 좁아 동물복지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있다. 개방형 사육 시설은 스톨을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농가의 한우 개량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24호’를 보급한다.이번 호는 올해 상반기, 국가 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책자와 엑셀 프로그램 형태로 제작했다.책자나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한우 암소의 혈통 정보로 태어날 자손의 능력과 근친 (가까운 품종 사이의 관계.) 정도를 미리 확인하고 정액을 고를 수 있다. 책자에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정액이 판매되는 보증·후보씨수소 160마리와 암소의 아비 (프로그램에는 역대 KPN의 유전능력이 포함돼 있어, 암소의 아비, 외증조부 등 혈통 정보를 근거로 암소의 능력을 추정.) 417마리의 교배조합 6만 6,720개를 실었다. 일러두기, 알아보기, 씨수소 유전능력, 암소 혈통에 따른 자손 능력과 근친도 예측치, 씨수소 간 혈연 계수, 총 5부분으로 구성했다. 엑셀 프로그램으로는 역대 한우 씨수소 1,429마리의 정보로, 약 228만 개의 가상 교배조합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농가가 미리 입력한 암소 혈통과 현재 정액이 판매되는 씨수소, 직접 보유한 씨수소와의 교배조합으로 자손의 능력과 근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은 휴가철을 맞아 육류소비가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축산물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특별사법경찰을 포함한 단속인력 연인원 7,015명을 동원하여 유명 관광지 주변 축산물 판매업소, 유명 음식점 등 35,703개소에 대하여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과 합동단속을 실시하였다. 단속결과 원산지 표시 등을 위반한 459개소를 적발하였으며, 이 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65개소는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 145개소 및 축산물 이력제를 위반한 49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159개소로 가장 많았고, 쇠고기 109개소, 닭고기 15개소, 염소고기 5개소 순이고,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270개소로 가장 많았고, 식육판매업 101개소, 가공업체 43개소 순이며, - 장소별로는 해수욕장 주변 78개소, 계곡 등 관광지 주변 52개소, 전통시장 18개소를 적발하였다. ⁕ 원산지표시 위반 주요 적발사례(참고 1)특히, 최근 TV예능프로그램에 방영되면서 소비가 급증한 한우 곱창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하여 외국산 곱창을 국내산으로 표시하여 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이 ‘18년 8월 3일 첫 발생이후 8월 16일과 8월 19일 추가 발생함에 따라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국내 양돈농가의 차단방역과 예찰 등 ASF 예방강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8.8.3일 중국 요녕성 심양시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하자 즉시 여행객 및 축산관계자를 대상으로 국경검역을 강화하였다.외교부의 협조를 통하여 중국, 동유럽 등 ASF 발생국을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돼지농장 등 축산시설 방문 자제와 축산물 국내 반입금지를 홍보하고 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 개요 ๐ (특징) 돼지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제1종 가축전염병임 * 세계적으로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대부분 국가에서 살처분 정책 시행๐ (증상) 고열, 식욕결핍, 충혈·청색증, 유산 등(돼지열병과 유사) * 치사율 100%(급성형)๐ (전파) 감염 돼지·돼지생산물의 이동, 오염된 남은음식물의 돼지 급여 등을 통해 발생 전국 공·항만에서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휴대품에 대하여 검역탐지견을 집중투입*
농림축산식품부는 ‘18년 8월 16일 중국 농업농촌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하여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이 추가로 발생하였다고 밝혔다.중국 농업농촌부는 금번 발생이 중국 내 두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사례로 하남성 도축장에서 8.14일 260두 중 30두 폐사가 확인되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8.16일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 ‘18. 8.3일 요녕성 선양시에서 첫 번째 발생 발생지도 또한, 이 돼지는 흑룡강성에서 반입된 것으로 확인되어, 흑룡강성과 하남성에 감독관을 파견하여 관련 지역을 봉쇄하고, 소독조치 및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산 돼지 및 돼지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나, 중국 방문 여행객의 수하물을 통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관세청과 협력하여 X-ray 검색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발 항공편 노선에 검역탐지견을 우선 투입하여 검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현재 중국을 방문하고 있거나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경우 돼지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여 줄 것과 귀국 시 축산물을 가져오지 말 것을
- 고능력 암소 난자 활용 극대화로 개량과 증식 도움 줄 듯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소의 첨단 번식 기술인 ‘생체 난자 흡입술(이하 OPU1))’의 효율을 높일 방법을 찾았다. OPU는 음파 기계 장치로 살아있는 소의 난소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난자를 채취하는 기술이다. 여러 개의 난자를 동시에 채취함으로써 단기간에 우수한 수정란을 반복해 생산하는 장점이 있다. 기존 인공수정은 1년에 1마리, 호르몬 처리의 경우 약 20마리의 송아지를 생산했다면, OPU는 한 해 약 60마리를 생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OPU와 고능력 보증씨수소 정액으로 암소와 수소의 개량 기간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난자 채취 효율을 실험한 결과, 일주일에 1회 채취했을 때 난자를 얻는 비율(회수율2))은 65.1%였으나, 주 2회 채취했을 때는 68.9%로 3.8%p 높았다. 채취된 난자 중 최고 등급인 1등급도 주 1회 채취 시 25.3%였지만, 주 2회 시도했을 때는 31.1%로 5.8%p 높게 나타났다. 난자 등급이 높을수록 수정란 생산 효율이 높아진다. 채취한 난자 중 수정란 생산 비율은 2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 OPU를 통해
- 농촌진흥청·전국한우협회 공동 번식 교육... 17일까지 신청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함께 9월 5일과 6일 한우 인공수정 교육을 진행하며, 8월 17일(금)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교육은 인공수정에 대한 농가의 이해를 돕고, 품질 좋은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강원도 평창)에서 하루 30명씩 이틀간 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우연구소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한우의 번식 생리와 인공수정 이론, 암소 직장 검사를 통한 자궁경관 찾기와 주입기를 이용한 인공수정 실습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과 문의는 전국한우협회(02-525-1053)로 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조상래 농업연구사는 “한우 농가에 꼭 필요한 번식 기술과 인공수정 기술을 전함으로써 번식용 소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 전국한우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한우 인공수정 교육을 해왔다. 6회 동안 약 300여 명의 농가가 교육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인공수정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수료자의 95%가 교육
AI 국제심포지엄 관련 사진자료-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조류인플루엔자 연구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조류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을 지난 8월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김천 소재)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은 국내 및 해외 저명한 AI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해외 발생 정보, 방역 현황 및 연구 동향 등 고병원성 AI 공동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로,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관계관 및 유관기관 담당자를 포함하여 180여명이 참석하였다. 고병원성 AI는 2003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7차례의 발생이 있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지난 ’17년 8월 8일 AI 연구 및 진단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추진을 위하여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를 신설한 바 있다.AI 국제심포지엄 관련 사진자료-Professor Ian H. Brown. 고병원성 AI는 1996년 중국 광동성에서 H5N1형이 보고된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발생보고가 지속되고 있고 이와 함께 대륙간 전파가 확인됨에 따라 국제적 공동 대응의 필요성이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