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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초복 잡아라! 이열치열 VS 이열치냉! 식품·외식업계, ‘냉온’ 보양식 맞불

-식품·외식업계, 무더위에 지친 입맛 깨워 줄 ‘냉온(冷溫)’ 보양식 경쟁 나서
-보양식 대표주자 삼계탕 국물부터 곰탕까지…하림·청정원·동원F&B·본죽&비빔밥
-시원한 국물을 베이스로 한 ‘이열치냉’ 보양식 인기…풀무원·면사랑·창고43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올해 삼복 더위는 값비싼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하는 수요가 많고,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번거로운 풀(FULL)조리보다 간편하고 저렴한 반조리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오랜 기간 여름 보양식 트렌드였던 ‘이열치열’ 계열의 뜨겁고 얼큰한 보양식과 오싹하게 차가운 음식으로 열을 다스린다는 ‘이열치냉’ 계열의 시원한 메뉴를 내놓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밥이 필요한 국·탕·찌개 일색에서 벗어나 보양식 라면, 죽 등 이색 메뉴 또는 부산물이나 뒤처리가 쉬운 초간단 제품 등 소비자 편의까지 고려한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 여름철 보양식 대표주자 ‘삼계탕’도 면으로 더 간편하고 특색있게!

 

 

삼계탕용 닭, 인삼, 사골 등 대표적인 보양식 재료도 가정간편식(HMR)으로 맛볼 수 있게 됐다. 후텁지근한 장마와 초복이 겹치며 장시간 끓이고 삶는 요리가 번거로운 소비자에게 이열치열 뜨거운 국물요리도 초간단 조리를 통해 완성이 가능하다. 또한 뼈나 껍데기 같은 부산물 없이 뒤처리도 간편해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삼계탕을 면으로 내놨다. 여름철 보양식 대표주자인 삼계탕의 진한 국물에 닭육수로 반죽한 건면으로 ‘닭+닭’ 조합을 맞춘 ‘삼계탕면’은 국내산 수삼으로 만든 오일까지 후첨 스프로 넣어 초복용 간편 보양식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정성껏 우려낸 진한 닭 육수에 건마늘, 계란지단, 청양고추, 홍고추 등의 풍성한 건더기를 더해 깊은 풍미를 자아낸다.

 

하림 관계자는 “삼계탕면은 간편하게 복달임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보양 간편식의 끝판왕”이라고 소개했다.

 

청정원은 삼계탕과 함께 많이 찾는 감자탕을 소비자 기호에 맞게 순살로 선보였다. ‘호밍스 우거지 순살감자탕’은 돈사골을 우려낸 육수에 청정원 순창 된장과 특제 양념을 넣고 국내산 돼지고기 순살과 우거지, 감자, 깻잎으로 진한 국물과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뼈가 없어 먹고 난 후 뒤처리도 간편하다.

 

동원F&B는 용기 째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양반 뚝배기 대파 사골곰탕’을 출시했다. 소 사골을 가마솥 방식으로 12시간 이상 우려내 진하고 고소한 국물 맛이 특징이며, 대파 고명이 동봉돼 곰탕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 제품은 ‘곰탕=뚝배기’ 공식을 깨며 ‘컵국밥’ 시장을 개척했다.

 

본아이에프의 한식 브랜드 본죽·본죽&비빔밥은 지난해 여름 한정 시즌 메뉴로 인기가 높았던 ‘능이삼계죽’을 재출시했다. 삼계죽에 풍미가 뛰어난 능이버섯과 수삼 한 뿌리를 통째로 넣고 오랜 시간 푹 고아 낸 프리미엄 보양 메뉴다.

 

◆ 새콤한 초계국물, 고소한 콩국물 한 모금으로 무더위 싹!

 

티몬 구매 데이터에 따르면 무더위였던 지난 6월20일부터 7월3일까지 2주간 상품 구매 데이터상 냉장·냉동면류 거래액이 27% 상승했다. ‘얼죽아아’ 트렌드 속에 찬 음식을 찾는 소비자의 손길은 삼복 더위에도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하림은 여름철 별미 보양식으로 꼽히는 초계국수를 밀키트로 구현한 ‘더미식(The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다. 더미식만의 비법이 담긴 시원하고 깔끔한 초계국물에 부드러운 닭고기 고명이 들어 있어 별도의 고명 없이도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하림은 전문점 수준의 초계국물을 만들기 위해 동치미 육수 베이스에 신선한 국내산 하림 닭을 푹 고아낸 닭육수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깊고 진한 감칠맛을 구현해냈다, 사과, 배, 무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고 참기름으로 포인트를 주며 근사한 요리로 탄생시켰다. 특히 튀기지 않고 고온에 두 번 말린 면발은 씹을수록 쫄깃하며 반죽에 들어있는 닭육수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풀무원이 명태회무침을 풍성하게 넣어 선보인 ‘회냉면’은 고구마 전분을 넣은 면 반죽이 함흥식 냉면처럼 쫄깃한 식감을 주며 특제 비법이 담긴 숙성 비빔장으로 달짝지근하면서 맛있게 매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여름철 별미 음식인 ‘콩국수’를 선보였다. 콩가루를 넣어 면발을 반죽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콩국물 형태의 제품들과 달리 분말 형태로 만들어 여름철에도 실온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bhc그룹의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이 시즌 한정 메뉴로 내놓은 ‘한우물육회’는 새콤달콤한 특제 소스에 육즙이 살아 있는 한우 육회를 더한 여름철 별미 음식이다. 오도독한 식감의 꼬시래기와 신선한 야채를 더해 더위에 지친 입맛을 회복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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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경인지원, 경기 동부권역 ‘찾아가는 해썹 기술상담’ 운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 경인지원은 지역 상생 및 활성화를 위해 양평군청 일자리경제과와 협력하여, 지난 6월 25일(수)에 양평군청에서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썹 기술상담’을 운영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해 12월, 경기 동부권역의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해 양평군청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회적 기업의 안정적인 해썹 도입 및 인증업체의 내실화 강화를 위하여 1:1 맞춤형 전문기술상담이 진행됐으며, 향후 사회적 기업 지원 방향과 식품안전 및 위생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한편, 해썹인증원 경인지원은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23년부터 서부권역(인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과도 협력하며정례적인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인지원은 경기 동부권역과 서부권역의 해썹 인증 내실화 및 활성화, 사회적 기업 지원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주연 경인지원장은 “경인지원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관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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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림청,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여름철 산간 계곡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림오염 및 훼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기간(2025. 7. 1.∼ 8. 31.)”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점단속 대상은 산림 내 취사, 오물·쓰레기 투기, 무허가 물놀이 시설 등 불법 시설물 설치, 산림 무단점유 등 여름철 다수 발생하는 산림 내 불법행위로 동부지방산림청 및 소속 7개 국유림관리소 산림특별사법경찰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효과적인 단속을 위하여 산림 드론도 투입할 계획이다. 단속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산림 내 취사, 흡연 등에 대해서는 적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임산물 불법채취 등 29명을 입건하였으며, 110명에 대하여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 내 불법행위로 인해 산을 찾는 휴양객들이 즐거움을 잊지 않도록 단속을 엄중히 실시하여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며, “올바른 산림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