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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우리 해양문화유산, ‘구글’에서 전 세계와 만난다

- 3.22부터 구글 ‘아트 앤 컬처’ 통해 국립해양박물관의 해양유물 열람 가능 -


  앞으로는 우리의 우수한 해양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3월 22일(목)부터 구글(Google)의 ‘아트 앤 컬처(Arts&Culture)’*서비스를 통해,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해양문화유산 열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 구글 아트 앤 컬처(Arts&Culture) : 구글 컬쳐럴 인스티튜트(Google Cultural Institute)와 세계 문화기관(70여 개국, 1,500개 기관)이 협약을 맺고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제공

  구글의 ‘아트 앤 컬처’는 예술에 IT 기술을 접목하여 전 세계의 주요 예술품을 온라인을 통해 소개하는 사이트로, 4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우리의 우수한 해양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구글과 ‘아트 앤 컬처’ 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하고 자료선별 작업 등을 진행하였다. 

  3월 22일부터 ‘아트 앤 컬처’에서 공개되는 국립해양박물관 온라인 전시관 에서는 ‘해양명품 100선 : 바다를 품다’라는 주제로 첫 온라인 전시회가 열린다. 22,000여점의 박물관 소장품 중 엄선된 명품 유물을 6가지 소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할 계획이다.  

ㅇ 구글 아트 앤 컬처 주소 

  - (온라인 누리집) https://artsandculture.google.com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Google Arts&Culture’ 내려받기(무료)

 ㅇ 국립해양박물관 온라인 전시관 주소 

  - https://artsandculture.google.com/partner/korea-national-maritime-museum  

 
  우선 ‘항해의 시작’, ‘항해기를 통해 본 우리나라’ 주제관에서는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한 세계 최초의 해도첩「바다의 신비」를 비롯하여, 우리 바다에 관해 서구의 탐험가들이 기록하여 남긴 각종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음으로, ‘바다의 역사, 그들의 기록’, ‘교류의 바다’ 주제관에서는 고지도(古地圖)에 수록된 우리 해양영토, 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통신사의「시고(詩稿)」등의 자료를 감상할 수 있다. 조선통신사의 시고는 마지막 통신사행이 이뤄졌던 1811년(순조11)의 자료라는 점에서 사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바다의 신비Dell'Arcano Del Mare>
1646〜7년 영국출신 로버트 더들리(Robert Dudley, 1574-1649)가 이탈리아에서 메르카토르 도법을 이용하여 펴낸 세계 최초의 해도첩으로 전 세계에 10여점밖에 없는 자료이며, 동양에서는 국립해양박물관이 유일하게 소장 중이다. 동해를 한국해(Mare Di CORAI)로 표기하고 있는 등 우리나라가 포함된 해도 부분이 수록되어 있다.

 이어, ‘수군의 임명과 운영’ 주제관에서는 조선후기 수군의 훈련모습을 기록한「수군조련도(水軍操練圖)」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수군조련도는 원 자료와 함께 각 진법에 따른 모습을 모션영상으로 보여주는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여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바다에서 이어진 문화와 예술’ 주제관에서는 나전칠기로통영지도를 묘사한 나전농, 수신(水神)의 상징인 용이 표현된「백자철화운용문항아리(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99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구글과 함께 새롭게 시작한 이번 서비스가, 공간적 제약을 넘어 세계에 우리의 우수한 해양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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