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8월 17일, 취임 첫 행보로 가을 작기를 시작한 시설 토마토재배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병해충의 사전 예방과 피해 경감을 위해 지난 30년간 쌓아온 농업연구 역량을 토대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 보급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이 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가지, 고추, 감자 등 가지과(科) 채소류을 가해하는 대표적인 검역 해충이다. 발육 최적 온도는 30도(℃)로 고온 일수록 세대 기간이 짧아져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 습도가 높을수록 유충 생존율이 증가한다. 특히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 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발생 초기에 방제 시기를 놓쳐 유충 밀도가 높아지면 농가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성충 포획 장치(페로몬 트랩)로 상시 예찰하고, 방충망·끈끈이트랩 또는 교미교란제 등을 설치해 복합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이승돈 청장은 친환경 재배 농가는 관행 재배 농가와 달리 방제 약제를 쉽게 활용할 수 없고 방제 비용 부담 등으로 토마토뿔나방 퇴치에 어려움을
‘25.7월까지 전복 생산량은 14,254톤으로 전년 동기비 11.4% 증가하였고, 7월 산지가격(kg당 10마리)은 20,406원으로 전년 대비 3.2% 낮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전복의 생산량 증가로 인한 전복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복 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전복의 소비와 수출 확대를 위해 자조금 조성 확대,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찾아가는 직거래장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 마케팅 및 상품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전복 자조금(19.9억원), 수산물상생할인(1,500억원, 전품목), 직거래장터(28억원, 전품목) 등 또한, 전복의 적정한 생산과 업계의 경영 안정을 위해 수급관측 정보 고도화, 다른 품종으로의 면허 전환, 수산정책자금 지원 등을 강화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전복 산업 재도약 산·관·연 협의체*(‘24.5~)」를 중심으로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복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8월 12일, 당진시‘대주 농장’에서 학교 급식 관계자, 학부모 지킴이, 정책 관계자들과 함께하는‘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의 도입 배경 설명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생산 과정 견학 △저탄소 축산물 학교 급식 확대를 위한 간담회 등을 진행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저탄소 인증을 받은 대주농장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분뇨 악취 저감 시설 등을 살펴보고, 농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현장에서 시식하는 등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급식에 사용하는 지자체는 △아산시 △천안시 △논산시이며 하반기까지 △부여군 △홍성군 △세종시 △경기도까지 확대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와 함께, 일부 지자체와 ‘저탄소 급식데이’를 시범 운영하고 미래 세대에게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필요성과 가치소비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가치를 나누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급식에서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접하는 기회를 확대하여, 미래 세
복숭아 ‘홍슬’은 소비자가 좋아하는 황색* 속살에 예쁘고 재배, 유통 면에서 유리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이 ‘홍슬’의 재배 경험과 열매 특성을 공유하기 위해 8월 13일 경기도 이천에서 현장 평가회를 연다. * 소비자의 복숭아 선호 비율: 황도(40%) > 천도(33%) > 백도(27%)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4 농업전망) 이번 평가회는 농업인, 유통·묘목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품종의 생육 상황과 수확한 열매를 직접 살펴보며, 재배할 때의 장단점과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왼쪽부터 ‘홍슬’ 열매, ‘홍슬’ 나무, ‘홍슬’ 꽃핀 모습> ‘홍슬’은 농촌진흥청이 2020년 육성하고, 2022년부터 보급을 시작한 신품종으로 올해부터 시범 농가를 중심으로 수확이 이뤄진다. ‘붉은 구슬(紅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과일 모양이 둥글고, 껍질 색이 선명하게 드는 특징이 있다. 평균 무게는 250g, 당도는 12브릭스(°Bx) 내외다. 특히, ‘홍슬’은 상온에서 약 3~4일간 단단한 상태를 유지하다 5일 이후 서서히 부드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8월 13일(수)에 에콰도르 키토에서 에콰도르 농업부 산하 농산물품질보증기구(AGROCALIDAD)*와 국제적 식품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농산물품질보증기구(AGROCALIDAD): 농업부(MAGA) 산하 식물 및 동물검역 규제 관리(위생 및 식품 위생 허가) 기관 이번 협약은 한국의 식품안전관리 시스템과 해썹 전문성을 세계 무대에 확산시키는 ‘국제 협력의 첫걸음'으로, 변화하는 국제적 식품안전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한국 식품 수출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식품안전관리 기술 및 정보 교류 ▲수출입 절차 간소화 지원 ▲인적 교류 및 교육·훈련 협력 ▲공동 연구 및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출 식품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보장하고, 양국 간 식품 교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해썹인증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식품안전 및 수출입식품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국내 식품의 수출을 위한 국제 경쟁력 강화와 세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해썹인증원 한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Vietfood & Beverage 2025)’에서 531건의 상담을 진행해 1480만 달러 규모의 현장 MOU 25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는 베트남 식품산업 최대 전시회로, 현지 진출을 위한 핵심 무대로 꼽힌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러시아 등 20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업계 종사자와 소비자 등 약 4만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부와 aT는 농식품 수출업체 20개사, 수산식품 수출업체 6개사, 충청남도 소재 3개사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베트남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식품, 음료, 소스류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주요 바이어 90여 개사를 초청해 참가기업과의 1:1 상담을 주선하는 등 실질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현장에는 주요 한국 식품 판권을 보유한 대표 수입·유통사도 대거 참여해 현지 시장에 판매할 새로운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물색했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베트남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2025 K-EXPO : All about K-Style’에서 K-푸드 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aT는 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9일부터 10일 양일간 캐나다 토론토 ‘메리디안 홀(Meridian Hall)’에서 K-콘텐츠와 K-푸드를 융합한 복합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농식품의 전시·시식·홍보를 진행했다. 농식품 홍보관에서는 캐나다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라면, 김치, 떡볶이, 유자차, 고추장 소스류, 스낵, 즉석밥 등을 선정해 전시하고, 제품 소개와 활용법이 담긴 자료를 함께 제공했다. 특히 요리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유명 셰프 레이먼킴과 배우 류수영을 초청해 선보인 쿠킹쇼의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김치 푸틴(캐나다식 감자요리)부터 김치&유자 물회, 유자차 셰이크까지 다양한 한국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자, 쿠킹쇼를 보려는 관람객들이 몰려 무대 주변을 가득 메웠다. 관람객들은 샘플을 직접 맛보며 K-푸드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동시에 진행된 퀴즈와 SNS 활용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 배경훈 장관은 8월 14일(목) 혁신 인공 지능·소프트웨어 교육 현장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학계, 산업계 등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인공 지능 전환(AX) 인재 양성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선, 의료, 자동차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핵심 산업 분야에서 인공 지능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뷰노, HD조선이 참석하였으며, 인공 지능 해결책(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NC AI, 정부의 대표적인 인공 지능 인력양성사업인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출신 창업기업 메이아이, 기업맞춤형 인공 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스튜디오, 기업의 인공 지능 전환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EY컨설팅도 참석하였다. 또한 대학에서는 의사과학자로 연구 중인 서울대 서종모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포항공대 안희갑 인공 지능(AI) 대학원 책임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심재영 인공 지능(AI) 대학원장 등 인공 지능 전환(AX)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교육 전문가들과 인공 지능(AI) 융합혁신대학원의 석‧박사생, 유관 기관인 한국 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참석하였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를 주제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8월 15일(금) 오전 10시에 세종문화회관(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각계각층 국민 2,500여 명이 참여해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함께 나누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 행사 주제에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광복의 순간과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든 진정한 국가의 주인이라는 의미를 담았고, 80년의 발전상과 함께 K-민주주의 회복력을 대내외에 선포할 계획이다. 특별히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모두 80개의 태극기가 단상에 비치된다. 또한 오케스트라와 광복 80주년 기념 세대별 연합합창단 등 전 출연진이 단상을 꽉 채운 상태로 행사를 시작해 80년의 시간동안 쌓아온 위대한 역사와 위용을 드러낼 계획이다. 경축식은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한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리랑 랩소디(작곡 이지수)’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 3곳의 국립자연휴양림에서 13일(상당산성휴양림, 방장산휴양림)과 22일(용현휴양림) 어린이 대상 산림교육 프로그램인 ‘숲에서 만난 광복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숲에서 만난 광복절’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자연 속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으로, 휴양림 관내 어린이집 아동 130여 명이 참여하여 태극기와 무궁화 등 우리나라의 상징물을 주제로 나라사랑 그림 그리기 활동을 펼친다.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무료 숲 해설과 기념품이 제공되고, 참여작품은 각 휴양림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예술 활동은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생태 감수성을 키워주는 동시에 나라사랑의 마음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