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본격적인 더위에 대비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생산성 저하를 막을 수 있는 축종별 사양관리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 가축의 체온 조절이 힘들어진다. 이는 사료 섭취량 감소, 성장 지연, 번식률 저하를 유발하고, 심하면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고온기에는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물을 충분히 공급함과 동시에 공기의 흐름이 원활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한우= 소의 위 가운데 하나인 ‘반추위’에서 미생물에 의해 사료가 발효되며 열이 발생한다. 이 발효열로 인해 체온이 더욱 높아져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해진다. 이때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또한, 사료 섭취량이 줄지 않도록 급여 횟수를 늘리고, 질 좋은 풀사료를 5센티미터 이하로 썰어 급여하는 등 소화 부담을 줄인다. 사료는 더위가 덜한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나누어 급여하는 것이 좋다. ▲젖소= 체온이 상승하면 사료 섭취량이 줄고 유량이 감소하며 대사성 질병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하루에 150~200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젖소가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5월 28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전남 무안)에서 민간 육종회사와 농업인 등을 초청해 ‘양파 현장 평가회’를 연다. 양파는 생산액 1조 1,389억 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양념 채소지만, 국산 품종 보급률은 30% 내외에 머물고 있다. * 통계청(2023년)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이 민간과 손잡고 국산 양파 보급률을 끌어올리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양파 계통 ‘원예30005’> 이날 육종회사와 농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 20명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자체 육성한 양파 ‘문파이브’, ‘고울’ 등 6품종과 중간 모본* 14계통의 생육 특성, 수량성 등을 평가한다. * 중간 모본은 품종 개발 중간 단계에 활용되는 소재로 육종 기간을 단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함 중·만생 품종 ‘문파이브’와 조생 품종 ‘고울’은 수량성이 높고 양파 모양이 우수하다. 계통 가운데는 조생인 ‘원예30005’가 수량성이 뛰어나 품종 개발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품종과 중간 모본은 각각 농가 보급과 품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육종회사에 분양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평가회와 더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데이터 수집 확대 및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이번에 데이터 수집 목적과 민간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현장문제 해결형 데이터 수집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현장문제 해결형 데이터 수집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 등은 6월 5일(목)까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 누리집(epis.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본 사업은 스마트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데이터를 민간 기업 및 단체가 주도적으로 수집하고 개방하도록 유도한다. 즉, 농업 현장의 당면과제 해결에 필요한 솔루션과 데이터를 사업자가 정의하고 해당 데이터를 수집하여 공개하는 경우 정부가 그 데이터 수집과 공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현안 해결에 필요한 데이터 생산과 솔루션 개발을 촉진하겠다는 취지이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선정된 지정 주제는 시설원예 분야 ‘작물의 생육상황 판단 및 예측’, 노지 분야 ‘생산량 증대’이고, 자유 주제도 응모 가능하다. 선정된 사업자(6개)는 각 주제에 부합하는 데이터 항목을 단체표준 기반으로 수집하고 품질을 관리하여 스마트농업 통합정보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가 편식하고 입이 짧은 아이들까지도 한 끼 뚝딱 비울 수 있도록 아이들 입맛에 딱 맞춘 ‘어린이 볶음밥’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23년 브랜드 론칭 시 선보인 ‘닭가슴살 볶음밥’, ‘버터장조림 볶음밥’, ‘잡채 볶음밥’, ‘한우 볶음밥’, ‘계란야채 볶음밥’ 등 기존 5종에 이어 볶음밥 라인의 선택지를 확장하고자 만들었다. 신제품은 ‘새우계란 볶음밥’, ‘치킨카레 볶음밥’, ‘한우불고기 볶음밥’ 등 총 3종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계란, 카레, 불고기 등에 채소를 곁들여서 간편하고 맛있게 채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성인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약 40% 낮췄지만 국내산 재료를 볶아 신선한 재료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풍미와 향으로 맛과 품질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특히 맛있는 볶음밥의 기본인 ‘밥’을 양파, 대파, 배추, 무 등 국내산 채소를 우린 육수로 지어 밥 한 알 한 알에 채소의 감칠맛이 고루 배도록 했다. ‘새우계란 볶음밥’은 국내산 계란으로 만든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운 에그 스크램블에 탱글한 자숙 새우를 넣고 간장 소스로 달달 볶아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풍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28일 캠핑 인구 증가에 발맞춰 국민이 더 안심하고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후한 야영장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부족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충남 서천)은 5월부터 오는 8월까지 좁고 불편한 야영장 및 위생복합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있다. 또한, 휴양림 내 마중정원과 대규모 맥문동 군락을 조성하여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및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경북 청도)은 7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노후화된 야영데크를 전부 철거하고 기존 야영장을 오토캠핑장과 데크야영장으로 나누어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와 이용 편의를 위해 안전울타리 및 보행 매트, 계단, 주차장 등이 새로 설치된다.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전남 장흥)은 야영장 크기가 작고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있어 4월부터 전면적인 야영장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위생시설, 데크야영장 정비 및 캐빈하우스 6동을 신규 조성함으로써 이용객들에게 편리하고 감성 있는 캠핑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우수한 국내산 축산물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한우에 이어 돼지고기·계란·꿀로 확대된 ‘외국어 축산물 등급판정확인서’ 서비스를 5월 3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최근 해외 수출 수요를 분석한 결과, 돼지고기는 몽골과 두바이, 계란은 홍콩, 꿀은 미국, 홍콩,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등급판정 받은 축산물의 수출 시 품질 확인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수출업체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필요한 수출국의 현지 언어로 번역된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는 돼지고기의 경우 중국어·광둥어·몽골어·아랍어·영어·말레이어·베트남어·타이어·크메르어 등 9개 언어, 계란은 영어·중국어·광둥어 등 3개 언어, 꿀은 영어·일본어·중국어·광둥어·인도어 등 5개 언어로 번역된 확인서를 축산물원패스*와 꿀 등급판정 시스템*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 축산물원패스:www.ekape.or.kr/kapecp * 꿀 등급판정 시스템:www.ekape.or.kr/honey 또한, 관세청과의 협의를 통해 2024년 11월 1일부터 시행된 「관세청장이 인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와 지난 27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부산시 동구 소재)에서 ‘2025년 해양분야 여성리더십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해양분야 여성 리더십을 강화하고 기관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단과 부산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해양 전문기관 여성 임직원 35명이 참여해 각 기관 여성 리더 특강, 외부 강사 초빙 역량 향상 교육, 기관 간 교류 시간 등이 실시됐다. 특히 공단 정현아 국가해양교육센터장, 부산항만공사 송정화 감사실장이 실시한 여성 리더 특강은 직접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역량 개발 전략을 공유해 참석자로부터 깊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해양분야 여성인재 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여성 리더십이 기관에서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각계각층의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성금과 구호물품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접수된 주요 기부 내역은 △국제라이온스협회356-E지구과 영덕라이온스클럽이 8,000만 원 상당 선풍기 1,000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가 4,700만 원 상당의 가스렌지 20대와 관리기 12대 △롯데정밀이 2,700만 원 상당의 전자레인지 435대 △(사)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가 1,243만 원 △한국과수종묘협회가 1,100만 원 △민족통일 경상북도협의회와 대한불교 진각종이 각각 1,000만 원을 영덕군에 기탁했다. 이어, △(주)나우건설산업이 500만 원 △영해면노인분회 회원들이 416만 원 △한국교류분석상담학회가 338만 원 △일오회 회원들과 재단법인 일붕선교종이 각각 300만 원 △경남 양산시 양주중학교 12회 동기회가 155만 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지구 4지역과 킴스베리팜이 각각 150만 원 △사단법인 대한민국 팔각회 경주팔각회가 성금 100만 원과 라면, 커피, 음료, 타월 등 구호물품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포항 소망교회 청년부, 서울시 송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5월 28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2025년 한우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15인을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 이번 행사는 한우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관심을 높이고,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우 명예홍보대사는 한우의 품질, 영양학적 가치, 식문화 속 활용도를 국민에게 알리는 공익 홍보대사로, 올해는 ‘한우 앰버서더’라는 명칭 아래 기존 홍보대사 6인과 신규 위촉 9인이 함께 활동에 나선다. 각 분야의 전문성과 대중 소통 역량을 겸비한 인물들로 구성되어 향후 활동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기존 홍보대사로는 ▲코어소사이어티 대표 김호윤 셰프 ▲한식문화교류협회장 임성근 조리기능장 ▲벽제갈비 윤원석 셰프 ▲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우 교수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과장 황인철 전문의 ▲광지한의원 박미경 원장 등 6인이 연임하며 활동을 이어간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9인은 축산‧식품‧조리‧의료‧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및 인플루언서들로 구성됐다. 특히 ▲전북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이학교 교수 ▲상지대학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올여름 이상기상으로 인해 약용작물에서도 고온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 기상청은 올해 5~7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고 전망(2025년 여름 기후전망(2025.2.24.)) 약용작물 가운데 천궁, 당귀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산지 등에서 자라기 때문에 고온이나 직사광선, 수분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다. 천궁*은 30도(℃) 이상 덥고 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생육이 좋지 않고 뿌리썩음병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당귀**도 덥고 습한 때 줄기 쓰러짐과 잎자루 부패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당귀는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해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 두통과 어지럼증 치료에 널리 활용되는 작물 ** 생리불순 개선과 혈액 순환 촉진 등에 널리 활용되는 작물 고온기에는 작물의 증발산* 속도가 빠르므로 토양과 작물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줘 잎마름, 생장 정지 등 생리 장애를 예방해야 한다. * 증발산이란 토양과 식물체에서 수분이 대기 중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증발(토양 표면, 수면, 식물체 표면에서 발생)과 증산(식물이 수분을 잎의 기공을 통해 증기로 방출)을 합쳐 부르는 말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