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를 잘 관리하면 풀사료 생산성을 높이고, 가축 방목 기간도 늘릴 수 있다. 또한 관리가 잘된 우수한 초지는 부실한 초지보다 탄소 흡수 능력이 30% 이상 높아 온실가스 줄이기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국내 전체 초지면적은 2021년 기준 3만 2,388헥타르(국토 전체면적의 약 0.3%)이며, 그 중 절반에 가까운 1만 6,006헥타르가 가축을 풀어 키우는 방목초지로 활용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초지관리 실태조사(ha) - 방목초지(16,006), 사료작물포(5,899), 축사·부대시설(996), 미이용 초지(9,486)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가축 방목 시기를 맞아 초지의 봄철 생육관리 방법과 효율적인 방목 요령을 소개했다. 가축을 방목하기 전, 목초*의 생육 상태를 미리 확인하여 눌러주기, 비료주기 같은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 방목 시기를 정해야 한다. * 한 번 심어서 다년간 수확 또는 방목에 이용할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작물). 방목초지에는 주로 톨페스큐, 오차드그라스 등을 혼파재배 함. 겨울을 나면서 목초 뿌리가 들뜬 부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압기 또는 일시적인 가축 방목으로 잘 눌러줘야 한다. 지역에 따른 방목
축산농장을 운영하면서 얻게 되는 다양한 정보(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농장 경영, 가축 관리와 관련된 의사를 결정하는 데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축산농가의 데이터 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농장 종합지원 시스템 ‘똑똑(Talk Talk)한 농장 축사로*(이하 축사로)’의 한우 관련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 한‧육우, 젖소 돼지, 가금 등 주요 축종을 대상으로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농장의 기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전산프로그램. 축산 관련 유관기관의 가축 정보를 농장 단위로 통합‧연계해 농장주가 해썹(HACCP) 기록, 개체, 도체등급, 번식, 경영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 이번에 개선된 축사로 ‘한우’의 도체등급관리 메뉴에는 씨수소(KPN) 정액 정보를 연계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활용해 농장에서 출하한 개체의 도체 성적을 토대로 씨수소의 유전능력을 확인하고, 씨수소와의 관계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개체관리에는 그동안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제공받았던 개체 기본정보 이외에 개체별 구제역 백신 접종이력(접종일, 접종 후 경과일) 데이터를 추가로 연동하여 비접종 개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경영관
노령기에 접어든 반려견은 필요한 최소 에너지가 성견 대비 20%까지 감소하기 때문에 과체중, 비만이 우려되는 경우 섭취 에너지의 양을 줄여줘야 한다. 노화의 정도는 견종, 유전, 영양,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부분의 반려견은 7살 정도가 되면 활동성 저하, 시각‧청각‧후각 기능 저하 같은 노령화 증상이 나타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먹이(펫푸드) 내 수분 함량에 따라 노령견의 탄수화물 소화율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영양성분의 조성은 같지만 수분 함량이 10%인 건식 먹이와 수분 함량이 70%인 습식 먹이를 성견과 노령견에 각각 급이한 후 영양성분(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소화율을 비교했다. 습식 먹이를 먹였을 때 성견과 노령견의 영양성분 소화율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건식 먹이를 먹였을 때는 노령견의 탄수화물 소화율이 성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 중형 품종과 소형 품종 모두 건식 먹이를 먹였을 때 노령견의 탄수화물 소화율이 각각 5.8%p, 2.0%P 높게 나타났다. 반면, 단백질, 지방 등 다른 영양성분의 소화율 차이는 없었다. 나이가 들면서 최소 에너지 요구량이 줄어드는 노령견에게 건식 먹이를 주로 급여하는 것이 에너
축산농장을 운영하면서 얻게 되는 다양한 정보(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농장 경영, 가축 관리와 관련된 의사를 결정하는 데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축산농가의 데이터 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농장 종합지원 시스템 ‘똑똑(Talk Talk)한 농장 축사로*(이하 축사로)’의 한우 관련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 한‧육우, 젖소 돼지, 가금 등 주요 축종을 대상으로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농장의 기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전산프로그램. 축산 관련 유관기관의 가축 정보를 농장 단위로 통합‧연계해 농장주가 해썹(HACCP) 기록, 개체, 도체등급, 번식, 경영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 담번에 개선된 축사로 ‘한우’의 도체등급관리 메뉴에는 씨수소(KPN) 정액 정보를 연계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활용해 농장에서 출하한 개체의 도체 성적을 토대로 씨수소의 유전능력을 확인하고, 씨수소와의 관계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개체관리에는 그동안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제공받았던 개체 기본정보 이외에 개체별 구제역 백신 접종이력(접종일, 접종 후 경과일) 데이터를 추가로 연동하여 비접종 개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경영관
‘급변하는 한돈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응, 한돈농가의 권익향상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난달 2월 10일 설립한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2022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인‘2022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안)’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동 추진계획(안)은 ‘변화하는 한돈산업에 신속·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제안과 논리개발로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 발전을 유도’한다는 목표아래 우선 당장 추진하여야 할 현안과제와 지속적이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여야 과제로 구분하여 수립하였다 현안 과제로는 ‘①야생멧돼지 ASF 상재화에 따른 대응방안 제시와 ②탄소중립, 동물복지 등의 한돈산업관련 현안쟁점에 대한 분석 및 대응방안제시’이고, 지속추진과제로는 ③젊은 한돈인 육성·지원 제도 개선방안 마련과, ④(가칭)「한돈산업육성법」제정안 마련이며,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⑤지속가능 한돈산업 발전에 필요한 주요 전략 마련과, ⑥한돈산업의 가치 발굴 및 소비자 인식개선 방안 제시, ⑦소비친화적 한돈 고급화 전략방안 수립 및 제안 등이다. 금번 마련된 동 사업 추진계획은 한돈산업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여 한돈미래연구소 운영에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28일 제9대 한돈자조금대의원회 장성훈 전 의장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장성호 전 의장은 앞서 대한한돈협회 원주지부장, 중앙회 감사, 한국신지식농업회 강원지회장 등을 역임하고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동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한돈자조금대의원회 의장 임기 중에는 한돈농가 및 도축장 등 거출 관계자들을 독려하여 한돈자조금 거출률을 99.9%까지 끌어올리고, 한돈 수급안정을 위해 한돈 적체 부위 구매·비축 사업을 시행하는 등 한돈산업의 발전과 한돈인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해왔다. 한돈자조금대의원회 장성훈 전 의장은 “대의원회 모두의 수고와 노력으로 오늘 같은 자리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가치 실현에 앞장서 한돈 농가와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인을 위해 봉사해 온 장성훈 전 의장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계속해서 한돈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월 21일, 22일 양일간 국회 농해수위 여야 의원 및 대통령 인수위에 현 정부가 밀어 붙이는 △ 모돈이력제 시범사업 도입 반대, △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반대,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철회 요청 등 3대 한돈 정책 현안에 대해 잠정보류를 요청하고,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3대 현안을 판단, 시행여부를 결정할 것을 촉구하는 「한돈산업 정책 현안 건의」를 전달하였다. 이는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김현수 장관)에서는 생산자단체 등과 일체의 협의도 없이 한돈농가가 현장에서 수용하기 힘든 규제들을 신설하여 강압적인 밀어붙이기식 정책을 펼쳐 왔기 때문으로 이와 관련해 대한한돈협회는 특히 모돈이력제시범사업,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부 규제는 법률 개정이 시행되기도 전에 법적 근거 없이 규제를 도입·적용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가축에게 사료를 급여할 때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를 정확히 예측하여 꼭 필요한 만큼만 주면 헛되이 쓰는 사료(사료허실)와 분뇨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국내 한우 주요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를 빠르고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를 동물에게 직접 급여하는 실험을 통해 평가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모든 원료사료를 평가하면 시간, 비용 대비 비효율적이고, 급여하는 사료의 조합, 비율에 따라 에너지 가치에 차이가 발생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축산 선진국에서는 동물 급여 실험 대신 자국에 맞는 예측 모델을 개발해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를 예측하고 있다.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진행한 소화율 평가 결과를 토대로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소화율, 가소화에너지, 가소화총영양소**)를 예측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을 개발했다. ** 가축이 소화할 수 있는 가소화 영양소의 총합(TDN). 한우의 탄수화물성 원료사료 가운데 귀리(연맥), 라이그라스, 톨페스큐, 사료용 피, 옥수수 후레이크, 밀기울(맥피) 총 6종에 대해 동물 급여 소화율 평가와 실험실 소화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경북 울진 및 강원 강릉,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금은 경상북도, 강원도 농산어촌 지역 피해발생에 신속한 지원체계를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 단을 통해 전달되며, 지자체에 구호 물품 구매 및 산불피해지역 농산어촌 주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4일 발생한 역대 최장기 산불인 동해안 산불은 열흘간 지속되었으며,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 은 2만여 핵타르로 ‘서울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정부는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 강릉시,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 며 “선진의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이라는 기업 미션 아래, 전국 사업소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 선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선진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강동구로부터 모범 구민 표창을 수상한 바 있
충남 부여 서원농장 (대표: 이세영)은 한우 거세우 500두 규모의 대형 농장이다. 촉망받던 영업사원이었던 이세영 대표는 약 10년 전 회사를 그만 두고 100두 규모의 한우 농장을 시작했다. 새벽부터 하루 종일 농장 일을 했지만 농장에 매여 살기에 30대의 그는 너무 젊었다. 농장을 키워 사업을 확장하고도 싶었고 여유 있는 삶도 중요했다. 그래서 그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 기존 상식을 깨는 농장을 꿈꾸다 일반적인 한우 농장에서는 소들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하여 폐쇄형 축사를 짓는다. 그러나 이 대표는 소들의 본질적 체질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지금처럼 높지 않을 때였다. 그렇게 지금의 서원농장의 전면 개방 축사를 설계하였다.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 선진” 이 대표의 상식을 깨는 생각은 시설에 그치지 않았다. 국내 한우 농장에서는 소의 상황에 따라 최소 3단계에서 최대 6단계의 사료를 급이 하고 있다. 각 단계별 필요한 요소가 다른데 이에 따른 영양소가 달라지는 것이 상식이었기 때문이다. 이 상식에 따라 지금까지 구간별 사료 교체 스트레스도 당연시했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