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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영양가 풍부한 우리 한우로 ‘용의 해’ 힘차게 맞이! 한우자조금, 2024년 갑진년 새해 영양 가득 한우요리 추천

2023년 계묘년이 저물고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새해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여러 목표와 계획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그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든든히 잘 먹고 한 해를 건강하게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처럼 새해에는 더욱 힘차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양가 풍부한 한우를 활용한 새해맞이 요리들을 소개한다.

 

◆ 풍미 가득 한우 육수의 진한 맛이 일품인 ‘한우 떡국’

1월 1일 새해 첫날, 떡국을 먹어야 비로소 새해를 맞이해 나이를 한 살 더 먹은 기분이다. 이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풍습으로 떡 가락의 희고 긴 모양새가 ‘순수’와 ‘장수’를 의미하기 때문. 단백질이 풍부하고 풍미 가득한 한우를 활용해 육수의 진한 맛이 일품인 ‘한우 떡국’과 함께 든든하게 새해를 시작해 보자.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후 한우 양지를 넣고 볶다가 무염 사골육수, 물 한 컵을 넣고 팔팔 끓여준다. 물에 30분 미만으로 불려뒀던 떡국 떡을 넣어준 후 떡이 위로 떠오르면 다진 마늘, 국간장, 소금을 입맛에 맞게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달걀을 풀어 국물에 넣은 후 취향에 맞게 지단, 김으로 고명을 올려주면 든든하고 영양 가득한 ‘한우고기 떡국’이 완성된다.

 

◆ 풍부한 영양가로 감기 예방에도 좋은 뜨끈한 ’한우 사골 만두전골‘

예로부터 속을 꽉 채운 만두는 만 가지 복을 싸 먹는 행운을 주는 음식으로 여겨져 오며 떡국만큼이나 대표적인 새해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지는 한파에 독감까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뜨끈한 ‘한우 사골 만두전골’을 먹어보자. 조리 과정에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인 만큼 한우 사골국에는 양질의 칼슘과 콜라겐, 무기물 등이 고루 함유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영양공급원이 되며, 면역력에 좋은 단백질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사골국을 만들 시간이 없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사골 육수를 활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한번 따라해 보자. 먼저 두부 1/2모를 으깨고, 부추 한 줌, 숙주 100g을 잘게 썰어 목심 간 것 200g, 참기름 1T, 다진 마늘 1T, 고춧가루 2T, 간장 1T, 마늘 1/2T, 다진 대파 1/2T를 섞어 만두소를 만든다. 만두피 둘레에 달걀흰자를 바르고, 만두소를 넣어 빚는다. 한우 양지 200g, 대파 1/2대, 마늘 5쪽, 물 5컵을 넣고 육수를 30분 이상 우린 뒤 양지는 건져서 찢어 놓는다. 대파, 풋고추, 홍고추, 당근을 썰고 느타리버섯은 찢어서 채소를 준비한다. 한우 사골 500g에 양지 육수를 섞어서 끓이다가 만두와 채소를 넣고 끓여 양념장을 올려 내면 완성이다.  

 

 

◆ 찰떡궁합 조합, 면역력 강화에 도움 되는 ‘한우 우엉전’

떡국, 만두전골 등 국물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을 부침개도 빼놓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호박전, 동태전, 동그랑땡과 같은 부침개를 많이 해 먹곤 하지만 새해를 맞이해 좀 더 건강하고 새로운 부침개에 도전하고 싶다면 ‘한우 우엉전’에 도전해 보자.

 

 

껍질을 벗긴 우엉은 5cm 길이로 채 썰고 홍고추도 채 썬다. 우엉은 식초를 넣고 주물러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우엉을 넣고 1분 정도 볶다가 설탕, 간장, 올리고당, 물을 섞은 조림장을 붓고 중약불로 조린다. 양념이 배어들면 볼에 옮겨 식힌다. 채 썬 표고버섯과 한우 설도 180g을 설탕, 간장, 청주, 다진 파/마늘, 참기름, 후춧가루 등 양념장에 넣고 무친다. 볼에 부침가루와 물을 넣어 섞은 뒤 우엉조림, 고기, 표고버섯을 넣어 버무린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부침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올려 노릇하게 구운 뒤 채 썬 홍고추를 올려 마무리한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박미경 한의사는 “우엉은 사포닌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모래밭에서 나는 산삼’이라고도 불리는데, <동의보감>에도 우엉은 독소를 제거하며 천식 등 호흡기질환과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라며, “면역력이 약해지는 겨울철 단백질이 풍부한 한우와 호흡기질환에 좋은 우엉을 함께 먹으면 면역력을 한층 더 강화시켜 건강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실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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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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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연구결과 나와
매년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이 날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됐다.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의 핵심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식단과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우유를 대신한 두유 섭취나, 비발효 콩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우유를 대체한 두유 섭취, 혈중지질, 혈압, 염증에 도움 지난해 8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테머티 의과대학의 J. L. Sievenpiper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로 대체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혈압, 염증 수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 주요 식이지침은 건강 및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한다.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에 사용되는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는 미국, 캐나다, 유럽 식품 가이드라인에서 우유와 영양적으로 동등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러한 두유가 실제로 심혈관질환에 어떤 영향을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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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 효과 보리밥나무, 기술이전으로 코스메틱 소재 상용화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이루메디컬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보리밥나무 추출물 또는 그 분획물을 포함하는 탈모 예방 또는 발모촉진용 조성물」 국유 특허 기술을 통상실시 했다고 밝혔다. 보리밥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 활엽 덩굴나무로, 탈모 예방 및 발모 촉진용 소재로 활용되는 가지는 환경이 적합하면 짧은 기간에 넓게 퍼질 만큼 생장 속도가 빠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보리밥나무 가지 추출물의 모유두세포 강화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외용제 형태의 시제품을 제작해 원료 제형 안정성과 임상 적용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완료 등 상용화를 위한 연구도 추진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실용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이루메디컬은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투자포럼 2025」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의 출품 기술을 검토하고, 기술 컨설팅을 거쳐 약 1억 원/년의 기술료를 산정하고 기술이전을 받았다. ㈜이루메디컬은 올해 안에 헤어 컨디셔닝 제품과 샴푸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