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토스, 페이코 등 간편결제사업자들의 마케팅비 지출이 지난 한 해에만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4년간(2016~2019년) 간편결제사업자 마케팅비 현황’자료에 따르면, 주요 5개사(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쿠팡·NHN페이코·네이버파이낸셜)의 지난해 마케팅 비용은 2016년 대비 8배 증가한 약 1,00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123억 4,400만원 수준이었던 이들 기업의 마케팅비는 2017년 171억 4,900만원, 2018년 305억 9,400만원으로 매년 순증해 지난해 최고치(1,004억 7,600만원)를 기록했다. 2018년 이후 1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작년 한 해 가장 많은 마케팅비를 지출한 기업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로 2016년 대비 약 26배 증가한 약 800억원을 사용했다. 다음으로 △카카오페이 237억 9,300만원 △NHN페이코 176억 4,300만원 △쿠팡 81억 6천만원,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 서비스사) 13억 7,900만원으로 순으로 마케팅비 지출이 높았다. 마케팅비가 증가하면
국‧공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하는 실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약 900억원에 달하는 변상금이 아직 회수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이 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5년간 국유재산과 캠코 관리 하의 공유재산에 대한 무단점유 건수가 15만 81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유지 무단 점유는 해마다 대체로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27,378건에서 2017년 22,805건으로 다소 줄었으나 이후 2018년 37,697건, 지난해는 39,913건으로 계속 증가했다. 올해도 7월까지 23,023건으로 나타나 무단점유 행태가 좀처럼 끊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유지는 현행 국유재산법에 따라 캠코가 위탁관리 하고 있다. 공유지는 캠코가 부산시의 공유재산만 위탁관리를 받고 있어 해당 자료의 공유지는 부산시 공유재산을 의미한다. 무단점유는 사용허가나 대부계약 없이 국유재산을 이용하면서 수익을 추구한 경우다. 이 중에는 대부계약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갱신 신청 없이 무단으로 점유해 사용 중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무단점유
국회 한-불가리아 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홍문표 국민의힘(예산홍성) 의원은 19일 주한 불가리아대사 페트코 드라가노프 대사와 한국·불가리아 양국 발전을 위한 환담을 갖고 양국간의 긴밀한 협조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교류로 양국의 동반발전을 함께 이룩 하자는 뜻을 같이했다. 홍문표 의원은 “불가리아 외교부의 요직을 역임한 드라가노프 대사와 오늘로 벌써 3번째 만남”이라며 “한·불 수교 30년이란 긴 역사를 가진 만큼 이제 본격적인 양국 경제협력관계의 모멘텀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경제 뿐만 아니라 인적, 문화적 교류도 확대해 양국 국민간 신뢰와 우애를 계속 증진해 가야한다”고 전했다. 특히 양국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고충을 서로 공유하고 국내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등 코로나로 인해 부족한 의료기기 등을 조속한 시일내에 원활히 공급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드라가노프 대사는 최근 북한에 의해 무참히 피살당한 공무원 사건에 대해 있을수 없는 만행이 벌어졌다고 규정하고 국제사회에 북한의 만행을 알리고 규탄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수소전기차 불가리아 기술이전 협의를 비롯한 올해 한-불가리아 30주년 기념 수교를 기념하기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의 균형감 있는 원만한 의사진행과 다양한 정책제언을 통한 여당 국정감사 위원으로서의 1인 2역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농해수위 국정감사에는 서해공무원 피격사건, 옵티머스 펀드 투자손실 문제등 여야 갈등의 소지가 큰 쟁점들이 있어 원만한 국정감사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단 한 번의 파행도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최대한 중립적인 위치에서 여야 갈등 조정을 통해 국정감사의 원만한 진행에 노력함과 동시에 여당 감사위원으로서 감사 기관의 실태에 대한 거침없는 지적과 정책적 조언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면서 국정 감시 및 통제라고 하는 국정감사 본연의 목적에도 충실하고 있다.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는 농어촌지원을 위해 마련된 농어촌상생기금 조성에 있어 15조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0.00001%에도 미치지 못하는 단 100 만원을 출연한 것을 두고 제도의 취지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하면서 민간 대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촉구했고, 해수부에는 해상풍력 확대 정책에 대한 어업인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확대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선박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우리나라 선박의 친환경·고효율 선박으로의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한국해양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친환경고효율선박사업 지원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친환경선박전환사업으로 총 12개 선사, 22척 선박에 총 465억원을 지원했다. 〈친환경선박전환 연도별 지원 목표 및 실적(2018-2022년)〉(단위: 척) 연도 ’18년 ’19년 ’20년 ’21년 ’22년 합계 목표 7 6 8 13 16 50 실적 7 8 7 22 자료: 한국해양진흥공사 친환경선박전환지원사업은 노후 외항화물선을 해체 또는 매각하고 친환경선박으로 대체건조하려는 사업자에게 신조선가의 10%이내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현재 우리나라 항만에 설치된 AMP(육상전원공급, Alternative Maritime Power) 설비가 턱없이 부족하고 이용실적도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4대 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항‧인천항‧울산항‧광양항 등 4개 주요항만에는 저압AMP 197개와 고압AMP 25개가 설치되어 있다. 〈4대항 항만육상전원공급설비(AMP) 설치현황〉(단위: 개) 구분 부산항 인천항 울산항 광양항 계 저압 AMP 78 68 34 17 197 고압 AMP 20 2 0 3 25 자료: 각 항만공사, 어기구의원실 재구성 저압AMP는 주로 관공선·예부선이 이용하고, 컨테이너선과 대형 여객선 등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대형선박은 고압AMP를 사용해야 한다. 지금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경인사 및 출연연)이 소속 직원들의 부적정 대외활동 및 겸직에 대한 관리·감독이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제주시갑·더불어민주당)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인사 및 출연연 23곳의 부적정 대외활동 및 겸직은 최근 5년간 4,093건으로, 적발금액은 3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916건으로 적발건수가 가장 많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463건, 한국교통연구원 439건, 한국교육개발원 307건, 한국법제연구원 286건 순이다. 또한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2018년에 5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019년에 13건의 부적정 대외활동 및 겸직활동을 적발하고도 여전히 사후조치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적정 대외활동 및 겸직에 대한 적발은 자체감사 및 국무조정실·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경우가 79%로, 자진신고는 21%(872건)에 불과해 단순실수인지 고의적 누락인지 의심되는 상황이다. 경인사 및 출연연은 직원 대외활동 규칙 및 청탁금지법에 따라 외부강의, 정책자문 등 대외활동을 할 때는 2~5일 이내에 신고하고, 필요한 신고서 제출 및 승인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주택담보대출 보증 중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몰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공사는 아파트 담보를 의도적으로 늘리도록 권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간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협약모기지신용보증(MCG)의 주택 종류별 보증률이 아파트 비중은 50.7%로 절반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MCG 주택 구입 보증이 이뤄진 건수는 총 41만 5,592건으로 같은 기간 대출 신청 수의 98%에 해당되는 만큼 보증이 이뤄졌다. 이 중 아파트에 보증해 준 건수는 21만 842건으로 50.7%를 차지했다. 반면 연립‧다세대 주택에 대한 보증은 15만 2,693건으로 36.7%를 차지했으며, 단독‧다가구는 1만 1,874건으로 단 2.9%에 불과했다. 아파트와 단독‧다세대 주택 간의 보증 불균형은 보증 거절 현황에서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 아파트의 보증 거절은 3,556건으로 지난 5년간의 총 신청건수 21만 4,198건의 1.6%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연립‧다세대 주택은 3,737건의 보증 거절이 발생해 15만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정무위)은 15일(목) 국가보훈처·국민권익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 오전 질의에서 국가유공자 보훈 수당 인상률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보훈처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송 의원은“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보훈 수당을 5% 인상했는데 2021년은 3%에 그쳤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의 상실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코로나19로 국가 재정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누구보다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은 국가유공자다. 보훈대상자 중 빈곤층이 상당한 것이 현실이다. 각종 혜택·서비스 이용도 제한돼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데 정부가 보훈 수당 인상률까지 낮추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 ”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이럴 때일수록 보상금 인상률을 5%로 유지하고, 장기적으로는 7%까지 올려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 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의원님 말씀에 공감한다. 재정당국과 논의하겠다”며 적극적 의지를 드러냈다.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인상률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8·2020년 5% 인상율을 유지했으나,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정부는 3% 인상을 제출한 상황이다. 송재호 의원은 추후
국회 국방위원회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구갑, 더불어민주당)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육군 장병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설 1위는 실내 체육관(26%)으로 나타났다. 현재 육군의 실내체육관은 장병들의 전천후 전투체력단련 및 각종 악천후 시 개인·소부대 훈련, 부대장병훈련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노후한 시설을 제외하면, 현재 육군이 보유한 실내체육관은 33개로 육군 병력 42만 명을 수용하기엔 턱없이 모자란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정책기조 중 하나인 ‘국민과 함께, 국민에게 신뢰받는 사기충천한 군 문화 정착’을 위해선 실내체육관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육군은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각 부대가 보유한 실내체력단련장은 활용도가 높으나 협소한 공간과 운동장비의 노후 등으로 인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컨테이너 및 조립식으로 만들어진 실내체력단련장이 부분별하게 산재되어 있어 접근성이 낮고, 시설물 보수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3년간 미세먼지·폭염·폭우 등 악천후로 인한 야외훈련 불가 일수가 100여 일에 달하고 있다. 실내교육을 연간 143회 실시한 부대도 있다. 그럼에도 육군 대부분의 부대는 실내교육공간의 부족으로 식당 등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