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온실에 냉·난방과 탄산가스를 통합 공급하는 시스템이 개발돼 화훼농가에 현장 적용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시설원예 온실에너지 통합공급 시스템’을 팔레놉시스 재배농가에 적용한 결과, 꽃 피는 시기가 빨라지고 품질이 향상됐다. 우리나라 시설원예 농가는 유류연료인 등유를 주로 사용함에 따라 효율성이 낮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많아 유가변동에 취약했다. 특히 파프리카 재배 시 난방에 등유를 사용하고, 이산화탄소 공급을 위해 액화탄산을 따로 사용해 연 8,000∼9,000만원/ha의 비용이 투입될 정도로 에너지 소모가 많았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시설원예 전용 가스히트펌프로 온실 냉?난방 및 탄산가스 공급이 동시에 가능하다. 기존 시설원예 농가에서는 난방, 냉방, 탄산시비, 제습 등을 각각 개별로 제어함에 따라 에너지 손실이 많았다. 이에 반해 통합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1)과 결합한 원격자동제어 스마트 팜 기술로 농업인의 편의성 향상과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이다. 가스히트펌프는 가스엔진으로 압축기를 구동하는 히트펌프로 일반 보일러 대비 난방효율(COP2)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28일 나주시립합창단과 함께 전남 나주 계산원에서 장애우를 위한 ‘사랑의 콘서트’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어촌지역의 문화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과 상생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창단의 공연 후에는 공사 직원들이 일일 산책도우미가 되어 장애우와 함께 야외활동을 진행했다. 공사는 이 외에도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하는‘신나는 축구교실’을 비롯해 서예교실,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농어촌 문화복지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은 쌀의 원산지 및 품종 판별을 위해 20개의 새로운 유전자 마커*를 선발하여 쌀 410품종을 판별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방법을 개발, 특허 출원을 하였다고 밝혔다. * 유전자마커 : 국산과 외국산 품종이 다르게 가지고 있는 유전물질(DNA) 부위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분석방법은 기존 방법으로는 구분할 수 없었던 쌀 110품종을 판별*할 수 있어 원산지 거짓표시 및 양곡관리 현장 단속업무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판별 가능 품종 수: (기존) 300 → (신규) 410 품종 (110품종 확대) 농관원은 2004년 국내 최초로 쌀 품종 판별법을 개발한 이래 현재까지 단속 업무에 활용해 왔으나, 최근 쌀 시장 개방 확대 및 매년 새로운 국내외 신품종 출현 등으로 기존 분석방식의 개선이 필요하였다. * 원산지 판정 불가율 : `15) 6.3 → `16) 8.9% / 동일품종 판정율 : `15) 15.8 → `16) 17.3% 이에 첨단 기법인 차세대염기서열(NGS)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품종 판별력이 높은 새로운 20개의 유전자마커를 개발,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국내 및
- 농식품부(한식재단), 2017 월드 한식 페스티벌(2017 World Hansik Festival) 개최- 9.28(목)~10.15(일), 서울 세종로 공원, 한식문화관, 서울 50개 레스토랑 참여 · 서울시내 50개 한식 레스토랑 참여 코리아 고메 동시 진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2017 월드한식페스티벌(2017 World Hansik Festival)이 9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세종로공원, 한식문화관 등 서울 일대에서 18일간 개최된다. 동 행사는 ‘한식, 세계를 만나다(from HANSIK, to WORLD)’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향후 대한민국의 대표 한식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2017 월드한식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이며, 그동안 개최하였던 한식행사의 우수성과 경험을 살려 한식의 매력과 미래 가치를 세계인이 친근하게 접근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코리아고메, 주안상차림, 한식콘서트, 혼례 상차림 등 정통 한식부터 모던 한식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청년농부 직거래장터, 청년셰프 팝업 레스토랑, 코리아고메, 주안상 차림 및 스탠딩토크쇼, 전통혼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이하 ‘농어촌공사’)는 황금빛 들녘 아래 단풍이 울긋불긋 물드는 10월, 황토빛 배와 새빨간 고추장이 익는 농촌마을에서 인생샷을 찍으며 알록달록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색(色)이 있는 농촌여행테마별 여행코스’를 선정하였다. * 2016년부터 매월 계절·테마에 적합한 농촌여행코스 선정, 발표 2017년 10월에 선정된 여행코스는 자연 속에서 농촌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 찾아가는 양조장, 스타팜, 식품명인, 6차산업인증업체, 낙농체험목장, 농촌테마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풍이 물드는 농촌체험여행지에서 대추와 사과, 배 등 잘 익은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면서 가을의 풍성하고 화려한 색채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여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농촌여행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코스별로 테마가 있어 여행객들이 원하는 테마를 선택하여 농촌여행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경기도는 황금빛들녘테마로, 이천 설봉공원 내에서 펼쳐지는 이천쌀문화축제와 이천쌀이 어떻게 재배되는지 배울 수 있는 이천 농업테마공원, 우리의 전통장을 직접 만들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협력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자원 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앞장선다. 9월 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를 통해 공사는 태평양 7개국(피지, 키리바시, 나우루, 사모아, 솔로몬, 통가, 투발루)의 수자원 관련 공무원(13명)에게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자원 관리 강의와 전국 수자원 관리 현장 견학기회를 제공했다. 이들 국가는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힘들뿐 아니라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가 사라지고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자원 관리가 절실하다. 이번 연수는 △수자원 전략 및 사례 △해수담수화, 지하수개발, 빗물 활용 등 수자원 개발 및 확보 기술 △기후변화 예측 및 수자원정보 시스템 구축 △수질 및 식수관리 등으로 진행됐다. 연수 참여자들은“한국은 수자원개발은 물론 재해대응 능력이 뛰어나, 자국 수자원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사는 2016년까지 총 100여 개국 3,000여명의 농업·농촌분야 공무원들에게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해 왔다. 2017년부터는 아시아를 넘어 남미(엘살바도르), 아프리카(르완다), 태평양 섬 국가 등으로 연수 대상국가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서진을 비롯하여 아이돌 걸그룹 에이프릴, 개그맨 양세찬, 가수 청하, 배우 윤박 등이 자발적인 월별 홍보대사로 참여하는 “농촌재능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월별 릴레이 : (7∼8월) 배우 이서진, (8∼9월) 걸그룹 에이프릴, (9∼10월) 개그맨 양세찬, (10∼11월) 배우 윤박, (11∼12월) 가수 청하 농식품부는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농촌으로 다함께 뛰자는 의미의 ‘2017 농촌재능나눔 다함께 농런(農-Run)’ 캠페인을 하고 있다. ‘농촌재능나눔’은 개인이나 기업 또는 단체가 가진 다양한 재능을 농촌에 기부하는 특화된 사회봉사 활동이다. 예전의 재능나눔은 주로 대학생들이 방학 때 농촌에 내려가 일손을 돕는 농촌봉사 활동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대학생 뿐만 아니라 기업, 일반·연예인, 사회·문화 단체 등 각 분야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재능기부의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 이·미용, 도배·장판 교체 등 낡은 집수리, 교육, 문화 등 마을별 필요한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홍보함으로써 재능나눔의 기회를 보다 확대하
인삼 재배 시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해가림시설이 개발돼 농업인들로부터 평가를 받는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인삼 광폭 해가림시설의 현장평가회를 25일 인삼특작부(충북 음성) 연구포장에서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인삼 재배 농업인, 인삼 정책 정부기관, 중앙 및 지방 인삼 연구기관 등에서 참석한다. 평가회는 인삼 광폭 해가림시설의 특징을 관련 기관의 연구자들은 물론 농업인들에게 알리고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다. 인삼 광폭해가림은 경사식과 지붕식이 있으며 폭이 7m로 넓어 150cm 고랑을 3두둑씩 형성할 수 있어 작업 공간 확보와 재식밀도를 높일 수 있다. 광폭 해가림은 경사식과 지붕식의 개방형 구조로 통기가 원활하기 때문에 여름철 대기 평균 온도가 기존 해가림시설보다 약 2∼3℃ 가량 낮아 고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단위면적당 식재 주수가 많아 경지 이용률이 30% 가량 높으며 작업공간이 넓어 농업인이 트랙터와 같은 농기계로 보다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눈이 오는 겨울철에는 차광망을 걷고 26∼32m/s의 강풍에 견디도록 설계되어 재해안전성도 확보했다. 수십 년간 유지돼 오던 해가림 형식이 바뀌면 그에 따라서 여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은 GAP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 및 농업인의 GAP인증 참여 유도를 위해 개최한『제3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장성엔사과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만)’ 등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하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치러지는 경진대회는 각 지자체에서 GAP취지에 맞게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우수농가를 발굴하여 타 농업인들의 벤치마킹의 기회 제공 및 소비자들의 현장 체험의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도별 평가기준에 따라 추천(7월)된 27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사회 각계의 전문가들이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10건을 선정하였고, 공개 발표심사(9.21, 세종컨벤션센터)를 거쳐 최종적으로 순위를 결정하였다. 경진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에는 ‘장성엔사과영농조합법인(전남 장성군)’이 차지했고 금상에는‘우리마을(인천 강화군)’과 ‘충북원예농협충주거점APC(충북 충주시)’가, 은상은‘창평새벽이슬산지유통(전남 담양)’, ‘세종공주원예농협공선회(충남 공주시)’, ‘배정숙(제주 서귀포시)’이 차지했다. 동상은 ‘신안배영농조합법인(전남 신안군)’, ‘팔음산포도영농조합법
개발도상국에 맞춤형 농업기술을 지원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이 고려인 강제이주 80년을 맞아 우즈베키스탄의 농업 발전과 고려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농업한류'의 싹을 틔우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KOPIA 우즈벡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 비육기술 향상, 우량 씨감자 생산기술 개발, 고려인 농가소득 증대사업, 스쿨팜 운영 등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 소 비육기술로 체중 50kg 늘어 농가소득 25% 증대 기대= 우즈벡은 소 사육두수가 1,060만 두 가량 되며, 소고기가 농산물 품목별 생산액 중 2위로 주요 품목이지만 비육기술이 낙후해 생산성이 낮다. 이에 KOPIA 우즈벡 센터는 우즈벡 축산연구소와 함께 2015년부터 새롭게 개발한 TMR(완전배합) 사료를 활용한 소 비육기술 향상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9개월령부터 24개월령까지 KOPIA의 TMR 사료를 먹인 소(598.8kg)가 관행의 TMR 사료를 먹인 소(548.7kg) 보다 체중이 50.1kg 정도 증가했다. 사료비도 관행보다 약 64.6달러 절약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KOPIA의 TMR 사료를 활용한 소 비육기술이 축산농가에 보급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