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3월 6일(월) 한국농어촌공사 토지개발사업단(경기 수원 소재)에서 양 기관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농산어촌의 발전을 지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농산어촌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이번 협약으로 - 양 기관은 보유한 기술·인력·자산을 활용한 정책 사업 발굴에 나서게 되며 - 농산어촌의 재해예방 복구 및 예방을 위한 방풍림 조성 사업, - 유휴부지(遊休敷地)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 - 저수지 인근 수원함양림(水源涵養林) 조성 및 수변공원조성, 관광휴양사업 등 - 도시와 농산어촌의 균형발전을 위한 다각적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은 “농산어촌의 발전 전략은 이제 개별 전략이 아닌 협치와 협동을 통한 공동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하며 “농산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조합은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연대로 농산어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업무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조합과 농어촌공사는 최신 사방공법을 활용한 과학적인 재해 예방 사업과 최고의
- 농협, 지난 해 태풍 피해농가에 종자, 농약 등 무상 공급하여 재(再)파종 지원- 농업인들 동(冬)해 피해 등 어려움 극복하고 수확, 수급안정에도 큰 도움 지난해 10월,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집중 피해가 발생했었다.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현장조사 결과 제주도만 피해금액이 249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지역 기반시설이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농업시설물과 농업인의 피해가 컸었다.재난 직후, 농협은 10억원 상당의 월동 무 종자, 맥주보리 종자, 병해충 방재용 농약을 긴급히 무상 지원하여 신속한 재(再)파종을 돕는 등 농업인 피해 복구와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약 5개월이 지난 지금, 제주지역에는 태풍 피해 이후 재(再)파종 한 월동 무를 수확하며, 희망의 새봄을 맞이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렇게 수확 된 월동 무는 3월 이후 단경기 수급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농업인의 땀과 노력으로 일군 희망의 농산물들이 소비자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당초, 재(再)파종 시기가 통상적인 파종시기보다 늦은 관계로 동(冬)해 피해 등 정상 생육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와 APEC기후센터(원장 정홍상)는 3일 경기 수원시 농어촌공사 토지개발사업단에서 농업·농촌 분야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APEC 기후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상이변으로 인해 잦아진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내용은 기후 친화적 농어촌 건설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공동사업 추진 ,국제 연수프로그램 개발 ,기후정보 상호협력 및 전문가 교류 등이다. 정승 사장은 “가뭄, 홍수, 수질악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우리 농업에는 선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이 필요하다”며, “농업 선도기관인 농어촌공사와 기후변화 전문연구기관인 APEC기후센터의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안전한 농업․농촌을 건설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김재수 장관, 이하 ‘농식품부’)는 미국에서 H7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미국산 살아있는 병아리(닭, 오리), 가금, 애완조류 및 계란(종란, 식용란)의 수입을 3월 6일자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 미국 동부 테네시주 소재 종계장에서 발생(73,500마리 사육) 금번에 취한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병아리(닭, 오리),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종란, 식용란, 닭고기 등이며, 열처리된 닭고기나 알 가공품은 수입가능함 * 금번 수입금지이후 병아리, 가금, 종란 수입가능국가는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로 한정되며, 닭고기는 브라질, 칠레, 필리핀, 호주, 캐나다, 태국에서만 수입가능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국민들께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하였다. 특히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시 공·항만 입국장내 동물 검역기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2017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H5 (러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2017년부터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은 줄이면서 보장내용은 한층 강화된 농기계종합보험 상품을 지역농협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금년부터 개선된 상품내용을 보면, 대인배상 보장항목을 단순화하면서 농가의 보험료 부담은 줄어들도록 국고지원을 확대하였다. * 기존에는 대인배상 Ⅰ(사고상대방의 사망, 부상, 후유장애에 대해 일정금액 보상)에 대해서만 보험료를 국고지원 하였으나, 대인배상 Ⅱ(대인배상 Ⅰ에서 초과하는 부분 보상)와 통합하여 국고 지원 또한, 현장 민원을 반영하여 그동안 보험료를 지원하지 않던 “적재농산물 위험특약”에 대해서도 국고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 적재농산물 위험특약 : 농기계 사고시 적재된 농산물의 파손으로 인한 손해 보상 농업인의 농기계 사고시 자동차 사고와 동일한 수준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농기계상해특약”을 신설, 기존의 자기신체손해(사망․부상․후유장애) 보다 보장범위가 확대된 위자료․휴업손해 등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농가의 선택폭을 확대하였다. 이외에도 자동차 보험과 같이 할인·할증제도를 5월부터 도입하여 사고발생 유무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할 계획이며,농기계 수리비의 투명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봄 영농기에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1년간의 전국 평균강수량은 1,258㎜(예년 1,308㎜)이고, 농업용저수지의 전국 평균저수율은 77%로 예년(80%)보다 약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경기 및 충남지역은 강수량 부족으로 저수율이 예년의 76% 내외 밖에 되지 않아 영농기까지 강수량이 적을 경우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저수율 현황('17.2.22.기준)(단위 : %) 시도 년도 전국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금 년(A) 77 83 69 86 77 69 73 74 88 86 전 년 70 42 77 84 66 73 61 68 72 85 예 년(B) 80 87 91 88 89 89 78 74 80 75 예년대비 (A/B) 96.3 95.4 75.8 97.7 86.5 77.5 93.6 100.0 110.0 114.7 * 경기도 안성 52.8%, 충남도 서산 42.2, 보령 55.9, 홍성 57.1, 예산 59.4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저수지별로 물 부족상황을 예측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 이하 농어촌공사), 지자체 및 민간 여행사와 협업하여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특화된 농촌여행상품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의 다양한 농촌관광지 인프라가 확충되고 서비스 수준이 어느 정도 개선되고 있지만, 농촌체험휴양마을(이하 체험마을)을 비롯한 농촌관광자원 간 연계가 미흡하고 농촌자원에 대한 정보 및 접근성 부족으로 농촌관광이 지닌 잠재성에 비해 그 동안 가치가 제대로 인식되지 못했다. 최근의 여행 트렌드가 여행객이 직접 체험하며 현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체험여행, 좋은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휴식여행,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감성을 다스리는 힐링여행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만큼 농촌여행지와 연계한 특화된 농촌관광 상품을 출시, 농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촌이 지닌 잠재 가치를 제대로 알린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지역자원 연계 농촌여행상품 활성화를 위하여 농촌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에 대한 정보를 발굴하고 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여행사 대상 지역관광자원 연계 농촌여행상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농촌체험휴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최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체리 나무 심기 요령을 제시했다. 2014년 200ha에 불과하던 체리 재배면적은 최근 3년~4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해 현재 500ha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체리 나무를 심을 때에는 재배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한다. 체리는 수확 전 과실 터짐(열과)에 매우 약하므로 품종 선택 시 비가림 재배 여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 비가림 시설 없이 노지 재배를 하는 경우에는 품질이 아무리 뛰어나도 과실 터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하순 이후 수확하는 만생종 품종은 피해야 한다. 체리는 자신의 꽃가루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가불화합성이 강해 한 품종만 심는 경우 열매가 전혀 맺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수분수(꽃가루를 주는 품종)를 20%~30% 정도 함께 심어야 한다. - 품종이 다르더라도 꽃가루 친화성이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적어도 3품~4품종 이상을 섞어 심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두와 체리의 종간교잡종으로 자두에 가까운 특성을 보이는 '바이오체리'(흑등금이라고도 부름)를 체리로 오해하고 심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품종을 선택한 다음에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쌀의 공급과잉에 따른 논 이용 다양화와 사료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사료용 벼 품종 '조농'을 개발했다. '조농'은 수확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아 맥류의 뒷그루 재배에 적합하며 풀사료와 함께 곡실사료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조농'은 지금까지 개발한 사료용 벼 7품종 중 이삭 패는 데 걸리는 기간이 가장 짧은 조생 품종으로 높은 수량성을 가지고 있으며 쓰러짐에 강하다. 이삭 패는 시기는 평균 8월 1일로 기존의 사료용 벼 품종 녹양의 8월 12일에 피해 10일 이상 빠르면서도 조사료 수량은 1,476kg/10a(녹양 대비 99%)로 비슷하고 알벼 수량으로도 녹양보다 높은 다수성 조생 품종이다. 가축이 소화 흡수할 수 있는 사료의 영양가 지표를 나타내는 가소화양분총량(TDN)은 녹양과 같은 70.2%로 높아 사료가치 또한 우수하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조농'의 조기 보급을 위해 올해 20톤의 종자 생산과정을 거쳐 2018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김보경 작물육종과장은 “사료용 벼 품종 '조농'은 밥쌀용 벼 대체 작물로 논 이용 다양화와 사료의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효과를 통해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배추 품종 육종 기간을 3년 이하로 크게 줄일 수 있는 첨단 육종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배추 품종 육종엔 여교배1) 육종 방법을 많이 활용한다. 여교배 육종은 우수한 배추 품종을 개발하는데 효과적이지만 6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린다. 이러한 여교배 육종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채소과는 배추 유전체 정보 분석을 통해 여교배 육종에 활용 가능한 분자표지2) 세트를 개발했다. 배추 유전체는 10개의 염색체로 이뤄져 있는데 이 10개의 염색체에 고르게 분포된 염색체 당 40개~50개의 분자표지들을 개발해 전체적으로 약 400여개 분자표지로 이뤄진 세트이다. 이 분자표지 세트를 이용하면 어린 식물체 단계에서 육종가가 원하는 특정 형질을 갖는 우수 계통을 조기 선발할 수가 있고 육종기간을 3년 이하로 줄이면서 보다 효율적인 배추 품종 개발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분자표지는 20여개의 배추 계통들에 적용한 결과 형태가 다른 품종만이 아니라 유사한 품종도 정확히 구별해낼 수 있었다. 개발한 배추 육종기술은 SCI 논문3)에 게재됐으며 국내 특허출원4)도 됐다. 현재 전북 김제에 위치한 종자산업진흥센터에 기술 이전했으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