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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익숙함에 트렌드 한 스푼”…비빔면의 이유 있는 ‘변신’

- 비빔면 업계, 신규 고객 발굴 위해 주력 제품에 새로운 맛, 콘셉트 더한 제품 출시
- 하림, 지난해 ‘더미식 메밀비빔면’에 이어 최근 세계 4대 고추 맛 강조한 ‘맵싹한맛’ 출시
- 팔도·농심·오뚜기도 ‘마라’, ‘소식’, ‘챌린지’ 등 트렌드 접목한 제품으로 시장 공략 나서

최근 몇 년 간 라면 업계는 주력 제품에 새로운 맛, 콘셉트를 더한 신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이는 제품을 꾸준히 구매하는 충성 고객과 새로운 맛을 찾는 고객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빔면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18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되며 매년 몸집을 키우고 있는 비빔면 시장 공략을 위해 팔도, 하림, 오뚜기 등 다양한 회사들의 이색 비빔면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더미식(The 미식)’ 비빔면으로 비빔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하림은 같은 해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여름철 인기 식재료인 메밀을 활용한 ‘더미식 메밀비빔면’을 선보였다. 더미식만의 비법 양념장과 시중 제품보다 메밀 함량을 높여 향긋하고 고소한 풍미에 쫄깃한 식감까지 살린 메밀면의 조화가 일품인 해당 제품은 지난해 8월까지 한정판으로 판매 예정이었으나,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정식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매운맛 트렌드에 발맞춰 ‘더미식 비빔면 맵싹한맛’을 여름 한정판으로 내놨다. 더미식 비빔면의 기존 양념장에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청양고추, 베트남고추 등 세계 4대 고추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 해 새콤달콤한 맛과 고추 본연의 깔끔한 매운맛의 완벽한 조화를 이끌어냈다. 토핑으로 링고추, 청양고추를 넣어 별도로 청양고추를 올려먹던 맵부심파의 수고를 덜었으며 통깨, 김, 계란지단 등으로 고소함도 더했다.

 

팔도는 지난 3월 자체 라면 브랜드 ‘마라왕’을 론칭하며 비빔면에 마라를 더한 ‘팔도 마라왕비빔면’을 선보였다. 팔도 마라왕비빔면은 쿨한 마라맛이라는 콘셉트로 출시됐으며, 산초와 베트남 하늘초를 넣은 분말스프를 차가운 면과 어울리도록 개발했다. 팔도는 이어 같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비빔면을 선보이고자 기존 ‘팔도비빔면’ 대비 20%가량 중량과 칼로리를 줄인 ‘소식좌 한입비빔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올해 초 농심은 MZ세대 중심으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챌린지 문화를 결합한 비빔면 신제품을 선보였다. 농심은 지난 2월초 기존 배홍동쫄쫄면보다 3배 매운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하늘초를 넣어 강렬한 매운맛을 주는 이 제품은 이름처럼 도전 의지를 불러 일으킨다. 최근에는 편의점 CU와 협업하여 배홍동 소스를 활용한 비빔밥, 양념치킨, 돈까스 샌드 등 다양한 간편식 6종을 선보였다.

 

 

오뚜기도 2017년 출시됐다 단종됐던 ‘함흥비빔면’을 2년 만에 재출시했다. 냉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함흥비빔냉면 다대기 맛을 소스로 재현했다. 무절임, 청경채, 편육 등의 후레이크를 넣어 식감까지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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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강도에 따른 감염 차이 밝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북대학교(김원일 교수팀), 중앙대학교(김준모 교수팀) 연구진과 공동으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바이러스의 병원성에 따른 호흡기 감염 경로 차이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진은 4주령 돼지에 병원성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를 각기 다른 강도(저, 중, 고)로 접종하고, 임상 증상과 기관지 내 세포의 유전자 발현 정보를 분석해 면역반응을 조사했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는 핵심 면역세포인 폐포 대식세포를 감염시키는데, 바이러스의 병원성 차이에 따라 감염된 대식세포에서 분비하는 면역 관련 대사물질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고병원성 바이러스는 빠른 증식으로 간질성 폐렴을 유발하고 면역세포를 감소시켰으나, 중·저 병원성 바이러스로 인한 폐 손상은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또한, 감염된 세포가 비감염 대식세포의 감염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양한 병원성을 동시에 분석한 것으로, 바이러스 감염 억제 또는 증상 완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저명한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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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4년 민원·갈등·적극행정 부문 우수기관 선정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024년 정부업무평가 주요 5개부문(주요정책, 정부혁신, 규제개혁, 정책소통, 협업)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민원행정, 갈등관리, 적극행정 부문에서도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민원행정 부문 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며, 기관장의 민원행정 관련 활동을 비롯해 민원서비스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산림청은 민원 담당자 보호를 위해 힐링 프로그램과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국민 신문고 등 고충 민원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해 평가등급 중 최고 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됐다. 갈등관리 부문 평가는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하며, 공공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 노후 개선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고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선제적으로 갈등을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적극행정 부문 평가는 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지를 평가한다. 전력선 주변의 산불위험목 제거를 위한 다부처 협업을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