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5대 영양소인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을 포함하고 있고 나아가 114가지의 영양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특히 국산우유는 낙농선진국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을 품질과 등급을 자랑한다. 우유 품질관리 및 유통시스템 개선연구(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많은 낙농 선진국에서 체세포수 관련 위생등급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라별 체세포수 등급을 비교해보았을 때, 국산 우유가 해외 낙농선진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우수한 품질임을 알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른 국내 원유의 위생등급기준을 살펴보면, 국내 체세포수 1등급 기준은 20만 미만 개/ml, 세균수 1A등급 기준은 3만 미만 개/ml로 나타나있다. 해외 낙농선진국인 덴마크 역시 체세포수 20만 개 미만을 1등급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동일한 반면 벨기에와 독일, 뉴질랜드는 40만 개, 오스트리아와 핀란드는 25만 개를 1등급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 지표로 보아 우리나라는 유럽에서 가장 품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덴마크와 동일한 기준이며, 기타 해외 낙농선진국에 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품질을 관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지자 한층 가벼워진 제품들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식품업계는 한끼 식사를 챙길 수 있는 도시락부터 마시는 음료, 디저트까지 저칼로리와 저당을 내세운 가볍고 건강한 식품들로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칼로리와 당을 낮춰 심적 부담은 덜면서도 맛은 놓치지 않아 식단 관리에 더욱 힘쓰게 되는 여름철에도 즐기기 좋다. 영양 음료로 자주 찾는 두유도 칼로리를 줄여 가볍게 즐기기 좋은 제품이 인기다. 정식품의 ‘베지밀 하루건강 칼로리컷 두유’는 1팩(190ml) 당 75kcal의 저칼로리 제품이다. 기존 자사 두유보다 약40% 가량 칼로리를 낮춰 다이어트 중이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식단을 조절하는 소비자도 칼로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이 제품은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렌틸콩부터 오트밀, 퀴노아, 국산 검은콩까지 다양한 곡물을 함유해 영양과 고소한 맛을 한 번에 잡았다. 또한 뼈 건강에 중요한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하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로 포만감도 누릴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고 든든하게 마시기 좋다. 저칼로리 및 저당 소스로 부담을 줄인 도시락도 있다. 동원홈푸드의 비비드키친은 ‘밥없는 저당 닭가슴살 도
냉장 보관한 풋고추를 꺼내 보면 씨가 갈색으로 변해있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이는 널리 알려진 대로 아열대성 작물인 고추가 저온 장해를 겪으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이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풋고추를 냉장 보관할 때 발생하는 씨의 갈변 현상이 고추를 수확하는 시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히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수확 시기 판정 색상표(컬러차트)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풋고추 품종인 ‘녹광’을 대상으로 꽃이 핀 뒤 15일~40일까지 거두는 시기를 세분화해 수확한 후, 4도(℃) 이하로 저온 저장하며 씨의 갈변 현상을 살펴봤다. 그 결과, 꽃이 피고 15일 뒤 수확한 고추는 7일 안에 씨가 갈색으로 변하는 비율이 100%에 달했지만, 40일 뒤에 수확한 고추는 저온에서 15일간 저장한 뒤에도 씨의 갈변 비율이 28%에 머물렀다. 풋고추 씨는 ‘씨껍질(종피)’이라고 하는 얇은 껍질로 덮여 있다. ‘녹광’ 씨를 해부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꽃이 핀 뒤 25일까지는 씨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지만, 꽃이 핀 뒤 35일부터 씨껍질과 배젖(배유)의 분리가 일어났다. 즉, 씨껍질과 배젖이 분리되며 단단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용란의 살모넬라균 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7월 18일 행정예고합니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식품의 기준·규격을 신설‧강화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원료와 제조·가공의 특성 등 현실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기준·규격을 개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요내용은 ①생식용 식용란에 대한 살모넬라균의 검사 균종 확대 ②특수의료용도식품 중 분말제품의 살균‧멸균공정 면제 ③옥수수‧수수 100%로 만든 가공식품의 곰팡이독소(푸모니신)의 기준 합리화 ④식품원료 목록에서 섭취 시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원료 삭제 및 식용근거가 확인된 식품원료 신규 인정 ⑤농약 114종과 동물용의약품 3종의 잔류허용기준 신설‧강화 등입니다. ①최근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현재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식용란에 대해 살모넬라균 1종만 검사(기준 : 음성)하던 것을 2종을 추가하여 3종**까지 확대‧검사합니다. 이번 개정 추진으로 국내 유통‧판매 달걀의 안전관리가 강화되어 식중독 발생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최근 살모넬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육성 식량작물 품종과 우수 연구성과를 알리기 위해 7월부터 11월까지 식량작물 우수 품종과 연구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전북 완주군)에 조성된 전시 재배지를 개방한다. 전시 재배지는 무복토 이앙과 무논 점뿌림(무논점파) 같은 재배유형별로 6곳이 조성돼 있다. 품종별로는 신품종(특수미 3, 밥쌀용 6) 9종을 비롯해 시대별 대표 품종 20종, 특수미 22종, 밥쌀용 36종 등 모두 87품종이 전시되어 있다. 밭 품종 재배지에는 참깨, 들깨, 두류(豆類) 등 14개 작물 91품종을 심어 다양한 밭작물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인과 농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에서 견학 신청을 하면, 방문할 수 있다. 방문객은 벼, 밭작물을 중심으로 재배기술과 품종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재배지를 관찰하고, 식량작물 홍보관도 둘러볼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전시 재배지를 다녀간 농업인과 작목반·연구회 등 농업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응답자(96.2%)가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7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가루쌀 종합상황실(이하 상황실)’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상황실은 전국 가루쌀 생산단지의 생육상황과 현장의 어려움 등을 종합하여 안정생산을 위한 맞춤형 재배기술 지원계획을 총괄하고, 가루쌀 재배 관련 현안 해결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각 생산단지의 가루쌀 생육상황에 맞는 물, 비료, 병해충 관리와 수확 후 품질관리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업체와 협력하여 가루쌀 생육 자료(데이터) 수집과 생산단지 관리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황실은 농촌진흥청의 가루쌀 재배기술 담당관, 식량작물 분야 연구개발 담당관, 디지털 농업 담당관 등 분야별 전문가가 융복합을 통한 협업 체제로 운영한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전국 38개의 가루쌀 생산단지(2,000헥타르)별로 전담 관리지원팀을 배치하여 영농현장의 어려움 파악과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전국 생산단지의 가루쌀 생육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현장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면밀한 기술지원을 펼쳐 품질 균일화와 일정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오늘 국제암연구소(IARC*),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아스파탐 일일섭취허용량(ADI) 현행 기준을 유지한다고 발표하였다. * 국제암연구소(IARC) :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 : Joint FAO/WHO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s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아스파탐 관련 국제암연구소(IARC)와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의 발표 전망 이후 그간 식품․막걸리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동향을 파악해왔다. 업계에서는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암유발 가능성 제기에 따른 소비자 우려를 감안하여 대부분 아스파탐 대체를 검토하고 있다. ▴음료·과자 등에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일부 식품업계는 대부분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등 타 감미료 대체를 검토 중이며, 큰 어려움은 없다는 입장이다. ▴막걸리 업계 또한 타 감미료 대체를 검토 중이다. 업계(막걸리협회)에서는 감미료 사용량이 적어(전체 용량의 약 0.01%) 대체에 따른 수급․가격 문제(대체감미료의 당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7월 11(화) 학교급식점검단과 함께 수산물 학교급식식재료 공급납품현장을 직접 방문해 식재료 안전성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급식 점검단’은 학교급식소위원회 학부모,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 급식 전공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서울시 각 교육지원청에서 10명을 추천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여하였다. 또한 이번 점검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및 서울시 학교급식 관계자 18명이 함께하였다. 특히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 수 방출과 관련하여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를 방문하였다. 이날 현장에서 센터는 학교급식점검단에 학교급식 수산물의 꼼꼼한 안전관리 체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다. 또한 학교급식 납품업체에서도 방사능검사체계 등 안전성 검사 및 식재료 품질 관리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급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급식 점검단은 업체가 자체로 운영하는 전문 방사능검사 기기를 통한 검사과정을 참관하였으며, 점검단이 직접 채취한 안전성 검사용 시료를 대상으로 방사능검사를 직접 체험하였다. 또한 수산물 절단, 검품, 포장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베트남 국빈방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7월 6일부터 7일까지 ‘민관합동 의약품 진출지원단(이하 진출지원단)*’을 베트남으로 파견해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베트남 보건·의약품 당국 고위급을 만나고 한-베트남 의약품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진출지원단 구성: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등 6명, (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3명, (학계) 약대 교수 2명, (업계) 베트남 진출(예정) 기업 10개사 등 총 30여 명 식약처 대표단은 6일 오전에 베트남 보건부(MoH*)의 도 쑤언 뚜옌(Do Xuan Tuyen) 차관과 면담을 갖고, 지난 달 양국 정상회담에 이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서 고품질의 의약품 교역을 확대하고 양국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의약품 분야 국장급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 의약관리, 질병치료, 식품안전 등 기능 총괄 오후에는 베트남 의약품 규제당국(DAV*)의 의약품 허가 업무를 총괄하는 응우옌 딴 람(Nguyen Thanh Lam) 부국장과 양자회의에서 한국 의약품 허가·관리체계의 국제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7월 12일부터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제조된 한국산 농산물과 식품을 수출하는 기업이 상품에 케이푸드(K-Food)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케이푸드(K-Food) 로고 사용으로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식별력이 높아져 타국산 유사제품과 쉽게 구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출 초보기업이나 상표 경쟁력(브랜드 파워)이 약한 중소‧영세기업도 케이푸드(K-Food) 로고를 사용함으로써 해외 소비자에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푸드(K-Food) 로고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에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거나 제조된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 등을 구비하여 온라인으로 쉽게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산 농식품의 포장, 판매촉진 또는 홍보용 기념품 등에 사용가능하며, 최초 승인 시 3년의 사용기간이 부여되며 만료 전 갱신이 가능하다. 미승인 기업의 부정 사용 등 상표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하여 상표등록이 완료된 유럽연합(EU)·일본 등 44개국*에서 먼저 활용될 예정이며, 상표등록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유럽연합(EU, 27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