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1월 8일(화)부터 9일(수)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16년 선박평형수 기술협력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동 포럼에는 아르세뇨 도밍게즈(Arsenio Dominguez)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 의장, 미국 해안경비대(USCG)* 담당자, 인도, 일본 등 대형 선사의 고위급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해안경비대 : 선박평형수처리설비의 형식승인을 담당하고 있음
이번 포럼에는 쿠웨이트의 최대 유조선 회사인 KOTC사 담당자와 지난 2월 한?이란 경제공동위에서 협력에 합의한 바 있는 국내 평형수 개발사와 이란선사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 이란 국영선사(이리슬, IRISL)의 담당자도 참석한다.
올해 포럼에서는 2017년 9월 8일 발효되는 선박평형수관리협약*에 대비하여 미국 평형수관리전략의 현황과 전망, ‘평형수관리시스템의 승인을 위한 지침’ 개정안** 등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선박평형수관리협약(2017년 9월 8일 발효 예정) : 협약발효 후 5년 내 첫 번째 해양오염방지증서(IOPP) 정기검사까지 선박평형수처리설비 설치
최근 제70차 국제해사기구 해양환경보호위원회(‘16.10.24~28 개최)에서 채택됨
또한, 한국선박평형수협회와 국내 개발사들은 이번 포럼에서 선박평형수 처리기술 개발 현황과 기존 선박에 평형수처리설비를 장착하는 선종별 개조 기술 등을 설명,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형식승인시험설비, 공장 등도 견학할 예정이다.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의 발효에 대비하고 선박평형수처리설비 산업을 국정과제의 일환인 ‘해양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동 포럼을 개최하여 왔다.”라며, “2017년 협약 발효 후 5년간 선박평형수처리설비와 관련하여 40조 원 규모의 세계 시장 형성이 예상되므로, 현재 세계시장의 40% 가량을 선점하고 있는 우리 기술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