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간 라면 업계는 주력 제품에 새로운 맛, 콘셉트를 더한 신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이는 제품을 꾸준히 구매하는 충성 고객과 새로운 맛을 찾는 고객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빔면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18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되며 매년 몸집을 키우고 있는 비빔면 시장 공략을 위해 팔도, 하림, 오뚜기 등 다양한 회사들의 이색 비빔면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더미식(The 미식)’ 비빔면으로 비빔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하림은 같은 해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여름철 인기 식재료인 메밀을 활용한 ‘더미식 메밀비빔면’을 선보였다. 더미식만의 비법 양념장과 시중 제품보다 메밀 함량을 높여 향긋하고 고소한 풍미에 쫄깃한 식감까지 살린 메밀면의 조화가 일품인 해당 제품은 지난해 8월까지 한정판으로 판매 예정이었으나,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정식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매운맛 트렌드에 발맞춰 ‘더미식 비빔면 맵싹한맛’을 여름 한정판으로 내놨다. 더미식 비빔면의 기존 양념장에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청양고추, 베트남고추 등 세계 4대 고추를 최적의 비율
초복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더운 여름,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삼계탕으로 보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복날에는 무조건 삼계탕이라는 공식이 조금씩 깨지고 있다. 삼계탕 대신 돼지고기나 소고기, 오리고기, 장어 등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초복에 육류 보양식을 섭취하고 싶다면 영양성분이 풍부한 돼지고기가 적격이다. 최근 고물가와 함께 ‘가치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데, 돼지고기는 뛰어난 맛과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육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이 60.6kg을 기록한 가운데, 이중 돼지고기가 30.1kg를 차지해 소고기나 닭고기에 비해 월등한 소비량을 보였다. 돼지고기에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9가지 필수 아미노산뿐만 아니라 철분, 아연,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여름철 체력 회복에 좋다. 또한 돼지고기는 지방(6%) 대비 단백질(21.1%)이 약 3배가량 많은 고단백 식품. 무더운 여름 식욕이 감소하고 열대야로 잠을 설쳐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 필수 아미노산과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고 고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최근 건강에 관심이 많고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보양식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한우 중에서도 가성비 좋고 별미로 꼽히는 부산물을 활용하여 기력 충전할 수 있는 보양식을 소개한다. ◆ 풍부한 영양소는 물론 쫄깃한 식감, 뜯는 재미가 더해진 한우 별미 보양식 한우 부산물 중에서도 꼬리와 우족은 풍부한 영양소는 물론 쫄깃한 식감과 뜯는 재미까지 갖춰 별미 보양식으로 즐기기 좋은 부위다. 또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아이들의 성장 발달과 피로 회복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기력 보충으로 제격이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박미경 한의사는 “여름은 무더위로 인한 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보양식을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의서인 동의보감에 '한우는 허(虛)한 것을 보하고 비위의 기운을 늘려주며 기와 혈을 길러주는 음식'이라고 기록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 따끈하고 진한 국물의 대표 보양식 ’한우 꼬리곰탕‘ 보양식 하면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올해 삼복 더위는 값비싼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하는 수요가 많고,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번거로운 풀(FULL)조리보다 간편하고 저렴한 반조리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오랜 기간 여름 보양식 트렌드였던 ‘이열치열’ 계열의 뜨겁고 얼큰한 보양식과 오싹하게 차가운 음식으로 열을 다스린다는 ‘이열치냉’ 계열의 시원한 메뉴를 내놓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밥이 필요한 국·탕·찌개 일색에서 벗어나 보양식 라면, 죽 등 이색 메뉴 또는 부산물이나 뒤처리가 쉬운 초간단 제품 등 소비자 편의까지 고려한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 여름철 보양식 대표주자 ‘삼계탕’도 면으로 더 간편하고 특색있게! 삼계탕용 닭, 인삼, 사골 등 대표적인 보양식 재료도 가정간편식(HMR)으로 맛볼 수 있게 됐다. 후텁지근한 장마와 초복이 겹치며 장시간 끓이고 삶는 요리가 번거로운 소비자에게 이열치열 뜨거운 국물요리도 초간단 조리를 통해 완성이 가능하다. 또한 뼈나 껍데기 같은 부산물 없이 뒤처리도 간편해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식품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오는 13일 오전부터 14일 새벽까지 서퍼들의 성지이자 MZ세대 핫플로 자리 잡은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GO SURFYY FIND DODRAM’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인기 있는 휴가지 중 하나인 서피비치를 배경으로 젊은 층에게 도드람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도드람에 대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꾸며졌다. 1만 2000㎡ 면적의 새하얀 백사장이 펼쳐진 서피비치는 국내 최초 프라이빗 서핑 해변으로, 도드람은 캠페인 기간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도드람의 신선한 먹거리 시식과 다양한 즐길 거리,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캠페인은 도드람 행사 안내 및 참여를 독려하는 웰컴 부스, 도드람 제품의 취식 기회를 제공하는 시식 부스,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 등 총 3가지 형태의 부스에서 나눠 진행된다. 시식 부스는 최근 MZ 사이에서 핫템으로 자리 잡은 캔 삼겹살 ‘캔돈’과 서울 3대 양념구이 맛집으로 알려진 조박집과 협업해 만든 ‘마포조박집양념구이’, 고단백 저칼로리의 ‘단백소시지’,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불맛이 특징인 ‘바이킹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최근 품절 대란을 빚고 있는 캔 삼겹살 ‘캔돈’의 판매처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다. 도드람은 지난 5일부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편의점 신선강화매장에 캔돈을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이전 캔돈의 판매처는 공식 온라인몰인 도드람몰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 온라인에 국한돼 있었지만, 이번 GS25 편의점 입점을 계기로 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며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새 대형마트 위주의 쇼핑에서 벗어나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편장족’이 대폭 증가하고 있고, 1인 가구 중심의 소포장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을 고려해 GS25 편의점 신선강화매장에 캔돈을 입점하게 됐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캔돈은 도드람한돈 삼겹살을 캔 모양의 패키지에 담은 제품으로 야외에서도 보관이 용이하고 휴대가 간편해 연일 완판 행진을 기록 중이다. 도드람은 온라인에서 다소 구매가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GS25에 제품을 입점시키며 오프라인에서도 손쉽게 캔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캔돈은 삼겹살 300g이 한입에 먹기 좋은 두께로 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농촌진흥청은 시험 준비에 한창인 수험생의 기력 보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인삼’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했다.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24년 11월 14일 인삼은 진세노사이드라고 불리는 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비(非) 사포닌계 단백질, 다당류 등 몸에 좋은 유용 물질을 많이 함유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풀어주며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려 수험생 건강을 챙기고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건강 밥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훌륭한 보양식 재료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홍삼·인삼 가공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도매시장이나 온라인 시장에서 가공하지 않은 인삼(수삼)을 구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1뿌리 3,400원)*에 인삼을 즐길 수 있다. * 출처: 금산군청(수삼 10뿌리 : 34,000원) <인삼 에이드> △생으로 간편하게= 인삼을 생것 그대로 작게 잘라 꿀과 섞은 뒤 탄산수에 넣으면 간편하면서도 청량한 인삼 음료(에이드)를 만들 수 있다. △말려서 다양하게= 인삼을 2~3mm 두께로 썰어 식품 건조기에 말리면 건조 인삼 칩이 완성된다. 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은 식재료로 ‘노랑느타리버섯’을 추천하고, 새로 개발한 가공용 품종을 소개했다. 노랑느타리버섯은 일반 느타리버섯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갓 색깔이 노란색을 띠며, 20도(℃) 내외 고온에서 잘 자란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일반느타리버섯보다 항산화 작용은 3.1배, 혈전 용해 작용은 약 3.3배 높다. 특히, 혈압을 떨어뜨리는 활성은 일반 느타리버섯보다 22.5%포인트 높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유익 성분 베타글루칸 함량(37.6%) 또한 느타리류 가운데 가장 높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덜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서는 노랑느타리버섯을 활용한 간편 조리식품, 농축 즙 등 다양한 품목이 개발·판매되고 있고, 화장품 소재로도 쓰인다. 농촌진흥청은 기능성이 우수한 노랑느타리버섯을 식재료뿐 아니라 가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새 품종 ‘온누리’를 개발, 특허 출원*을 마쳤다. * 균주 특허출원명(번호): ‘신규 노랑느타리버섯 균주 온누리 Pc-21-ja196’ (10-2023-0187434) <노랑느타리버섯 ‘온누리’> ‘온누리’는 버섯 향 성분(1-octen-3-ol)이 일반 느타리버섯
콩 섭취가 태아의 뇌 발달과 청소년기 학습능력 향상, 성인 신체 기능 개선 등 모든 생애주기에 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식품과학회 대두가공이용분과는 지난 3일 대구 엑스코에서 ‘모든 생애주기에 대한 콩의 건강상 이점’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병리적 증상에 대한 콩의 건강상 이점을 입증한 연구들이 소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세종대학교 임태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콩의 뇌 발달 촉진 효과(미국 브라운대학교 Suzanne de la Monte 교수) △식물성 단백질이 삶의 질과 근육건강에 미치는 영향 (고려대학교 김유경 교수) △발효 대두의 폐경기 증상 보호 효과(호서대학교 박선민 교수)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의 콩 식품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미국 대두영양협회 Mark Messina 박사) △지구건강식단과 사망 및 인지장애 위험과의 연관성(싱가포르 싱가포르국립대학교 Woon-Puay Koh 교수) 순으로 세션 발표가 진행됐다. 임신 중 알코올 노출, 콩 섭취를 통해 다양한 위험성 개선할 수 있어 미국 브라운대학교 Suzanne de la Monte 교수는 임신 중 알코올에 노출된 경우 콩 단백질 섭취가 태아의
하림이 다가오는 삼복더위를 맞아 여름철 보양식 수요 공략에 나섰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의 대표 격인 삼계탕의 깊고 진한 국물을 그대로 구현한 ‘삼계탕면’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삼계탕면은 무더운 여름 기운을 불어넣어 줄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라면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봉지와 컵 두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국내산 하림 닭을 오랜 시간 정성껏 푹 고아 내 삼계탕의 깊고 진한 국물 맛과 고유의 풍미를 완성했다. 하림의 닭육수를 황금 비율로 배합해 반죽한 면은 고소한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으며 진한 삼계탕 국물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또 바람에 천천히 말린 건면으로 기름기가 적고 잘 불지 않으며 쫄깃하다. 국내산 수삼으로 만든 수삼오일을 후첨스프로 넣어 풍부한 감칠맛을 살리고, 건마늘, 계란지단, 청양고추, 홍고추 등의 후레이크 건더기로 완성도를 높였다. 하림 관계자는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간편식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집에서 손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라면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직접 정성껏 고아낸 닭 육수와 수삼의 풍미를 더한 삼계탕면으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