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 귀리에 면역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사포닌 배당체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곡물, 귀리는 베타글루칸, 아베난쓰라마이드 등 항산화 물질 외에도 항암, 면역개선, 뼈 건강 개선 등에 효과가 알려진 사포닌이 풍부해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다. 첨단 정밀 분석 결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조양’, ‘대양’, ‘수양’ 등 쌀귀리와 ‘다한’, ‘삼한’, ‘조풍’, ‘하이스피드’ 등 겉귀리에 아베나코사이드 에이(avenacoside A)와 비(avenacoside B)를 주요성분으로 하는 총 22종의 사포닌 배당체*가 함유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배당체: 당분자가 결합된 구조를 가진 화합물 22종의 사포닌 배당체 중 말로닐아베나코사이드 에이(malonylavenacoside A), 사티바코사이드 에이(sativacoside A) 등 7종은 귀리에서 세계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사포닌은 껍질이 제거된 알곡에 92.6~141.4mg이 함유돼 있었으며, 이는 외국산 37.4~90.9mg보다 많은 양이다(건조중량 100g 기준). 쌀귀리 중 ‘대양’이 122.4mg,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국산 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제조업체 등 19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 소비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국산 밀 제품화패키지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국산 밀 신제품을 개발·판매하고자 하는 식품·가공업체와 제과·제빵업체의 제품개발과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종합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식품업체 등을 대상으로 1월 22일부터 3월 25일까지 공모한 결과, 제면·제빵, 만두, 떡볶이 및 주류 등 총 35개 기업이 지원사업에 응모하였다. * 밀 제품화패키지 지원사업 : 국비 22.5억원, 업체당 최대 3억원(국비 50%, 자부담 50%) 지원 농식품부는 ①업체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한 국산 밀 소비량 확대 가능성②비건·고단백 등 국산 밀 시장 고품격화, ③할랄인증 등을 통한 수출시장 개척 등을 감안*하여 총 19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국산 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홍보·마케팅, 수출지원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사업을 통해 연내 출시되는 다양한 국산 밀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처 발굴, 홍보 지원, 박람회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더미식(The 미식) 유니자장면’이 출시 약 1년 반 만에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에서 매출 규모 순위 톱 5 반열에 첫 진입하면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통합 매출액 규모 조사 결과 2022년 4분기 7위를 차지한 ‘더미식 유니자장면’이 2023년 4분기 5위로 순위가 상승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2년 4월 출시 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빠른 속도로 국내 짜장면류 시장의 톱 5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더미식 유니자장면’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온 밀키트 자장면’이라는 새로운 요리면 시장을 개척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포장 방식도 기존의 흔한 라면 포장재가 아닌 ‘지함’이라는 새로운 형태를 도입했다.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꿰뚫은 틈새 시장 전략도 주요 성장 요소로 작용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외식물가 급등으로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전문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에 눈을 돌렸고,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도 한층 더 높아졌다. 이에 하림은 소비자가 집에서 즐겨 먹는 대표 외식 메뉴인 짜장면을 집중 공략해 제품 퀄리티를 향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예천참기름’과 ‘일산열무’가 지리적표시 제114호, 제115호로 등록하였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 등록은 1999년 7월 도입되어 상품의 품질, 명성(역사성과 유명성) 및 그 밖의 특징이 인정된 지역에서 생산·가공되었음을 알리는 제도로,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구성된 지리적표시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 지리적표시 등록 현황 : 농축산물(가공품 포함) 105건(제115호까지 지정, 취소 10건) 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을 통해 ‘예천참기름(Yecheon Chamgireum(sesame oil))’, ‘일산열무(Ilsan Yeolmu(Young Radish))’는 지리적표시 등록 명칭을 보호받는 특산품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예천참기름’은 경북 예천군의 특산품으로 참깨 재배면적이 전국 1위이며, 60년 이상의 참기름 생산시설이 남아 있는 등 역사성과 유명성이 증명되었고, 위해요소집중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가공되는 등 우수한 품질관리 측면도 높이 평가되어 등록되었다. ‘일산열무’는 서울 근교 농업으로 1960년대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여 지역명칭이 표시된 단묶음띠지를 사용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주요 약용작물인 황기에서 항암‧항염증과 관련된 물질 ‘이소플라본’의 생합성을 증진하는 유전자 242종을 발굴했다. 황기는 우리나라,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약용작물로, 만성피로 해소, 알레르기 증상 완화 등 생리활성을 증가시키는 약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근 동물, 세포 실험으로 신경염증 완화, 면역질환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연구는 생명공학 분석 신기술을 적용해 황기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직접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찾은 데 의의가 있다. 연구진은 황기의 참조전사체*를 분석해 이소플라본 생합성과 관련된 유전자 242종을 발굴하고,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 효소를 생산하는 완전장 유전자를 확보했다.* 참조전사체: 생물의 필수 기능을 수행하는 단백질(효소)을 지정하는 리보핵산(RNA) 서열의 총 집합체. 유전체 정보가 적은 약용작물에서도 유용 유전자를 탐색할 수 있는 필수 생명정보 완전장 유전자는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들을 만드는 유전체 서열 전체를 포함하는 유전자다. 이를 이용해 이소플라본 생합성 관련 유전자를 식별하고 유전자들의 다양성과 변이를 발굴해 핵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 및 농촌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융복합산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탄소중립, 푸드테크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2024년부터 5년간 총 285억 원을 지원하는 “농식품 과학기술 융합형 연구인력 양성 연구개발(R&D) 사업” 대상자를 선발하였다. 이 사업은 기술혁신을 통한 농산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농과대학을 주관연구기관으로 타 대학, 다학제가 함께 참여하여 지역간·기술간 협업을 통한 융복합 연구인력 양성과 혁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운영비, 연구활동비 등 연구팀당 5년간 5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린바이오 분야는 식물, 동물, 디지털분야로 세분하여 연구팀을 선발하였는데, 식물분야 연구팀은 서울대를 주관으로 팜한농, 농우바이오 등과 함께 산업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물분야는 충북대(주관), 전남대, 경상대에서 미국 유씨 데이비스(UC Davis) 수의대와의 대학원생 인적교류를 통해 국제적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분야는 전남대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충남대와 함께 농업생산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 로봇, 바이오테크, 지능형 농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융복합 분야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제1호 사업자로 ㈜복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조은우, 이하 ‘복을 만드는 사람들’)을 선정하였다. ‘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지역의 쌀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냉동김밥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다. 급속 동결과 수분 제어 기술을 통해 즉석식품으로만 여겨졌던 김밥의 유통기한을 최대 12개월까지 늘려 미국을 포함한 세계 1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 농산물 등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제조·가공업(2차), 체험·관광업(3차) 등과 결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특히 수입산 재료를 활용하여 가격경쟁을 하기보다는 국산 재료를 사용하되, 저칼로리 김밥, 비건 김밥 등 소비자 맞춤형 고급화 전략을 도입하여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맞춰 지역민을 우선하여 고용하는 등 하동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중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농산물 등 농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에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해진다면 더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과 함께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식품분야에 꿈과 열정이 있는 청년들에게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 사업’은 식품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만19세 이상~만39세 이하)에게 전문교육, 시제품제작, 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주기의 과정을 지원하는 식품 특화형 창업지원 사업으로 예비창업(사업자 미등록)과 초기창업(창업 기간 7년 이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총 65팀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계획 수립, 식품가공, 성공사례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이 중 55팀에게 신제품 개발과 개선을 위한 시제품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우수기업 13개 팀을 선발하여 5월 30일에 개최될 ‘농식품 기술투자 로드쇼’에서 투자유치 설명과 제품전시·홍보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 (전문교육) 예비 20시간, 초기 12시간 / (시제품제작) 예비 9백만원, 초기 18백만원 지원 2017년도 4개 팀을 지원하며 시작된 본 사업은 지난해까지 전문교육 344개 팀 중 261개 팀에게 시제품제작을 지원하여 그중 172개 팀이 창업, 신제품
한국의 대표 배우 이정재가 차원이 다른 ‘맵싸한 맛’에 빠졌다. 하림은 지난달 22일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맛’의 15초 TV CF를 공개했다. CF 속 이정재는 고추의 맵싸한 맛을 떠올리게 하는 붉은 의상을 입고 등장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정재는 15초라는 짧은 시간에도 ‘면치기’의 달인 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고추의 맛으로 꽉 채운 스코빌’이라는 문구와 함께 타오르는 눈빛으로 화면을 바라보는 이정재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CF 속 이정재는 땀을 뻘뻘 흘리며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맛’의 쫄깃한 면발을 빠른 속도로 흡입한다. 이어 이정재는 그릇을 통째로 들고 국물을 마신 뒤 연신 탄성을 내뱉으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시킨다. 또 눈썹을 찡그리며 만족스러운 듯 콧잔등의 땀을 닦는 모습으로 ‘더미식 장인라면 맵싸한맛’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해당 CF는 공개 열흘 만에 조회수 120만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CF 영상 하단에는 “진짜 맛있게 매워 보인다”,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하다”, “이정재씨 눈빛 연기에서 강렬함이 느껴진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침 고인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하림은 최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역대 최고치로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한 가운데 2인 가구(28.8%)가 뒤를 이었으며, 3인 가구(19.2%) 및 4인 가구 이상(17.6%)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같은 가구 형태 변화에 따라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소포장 상품, 간편식 품목 확대를 통해 1·2인 가구를 공략하고 있다. 또, 이들의 이용률이 높은 편의점 업계에서도 축산물 등 신선식품 라인업을 확대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신선하게 한우 즐길 수 있는 노하우, ‘스킨 포장’을 주목하라! 냉장고 속 쌓여가는 재료로 유통기한 내에 음식을 소비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1·2인 가구라면 필름을 고기에 밀착시켜 진공 상태로 포장한 ‘스킨 포장’된 한우 제품을 구매하면 좋다. 스킨 포장된 고기를 처음 보면 검붉게 느껴져서 신선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산소와 접촉하면 붉은빛을 내는 미오글로빈 성분이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스킨 포장을 벗겨 20~30분 공기에 노출하면 한우고기 본연의 붉은빛이 살아나며, 신선한 고기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맛과 품질에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스킨 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