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거둔 2016년 최고의 성과로 차세대 이동통신 ‘5G’와 인터넷 생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기가 인터넷’이 뽑혔다.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1등 KT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등 KT인상은 6만여명의 KT그룹 임직원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발굴하고, 성취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존 표창제도를 개선해 2015년부터 시행 중이다. 또한 개인 시상이 아닌 단체 포상을 통해 협업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있다.
2회째를 맞은 2016년 1등 KT인상 시상식은 올 한해 동안 국내외 ICT 시장을 선도하며 거둔 괄목할 성과를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올해 1등 KT인상의 대상은 ‘5G 태스크포스(TF)’와 ‘기가 인터넷 250만 돌파 TF’가 공동 수상했다. 1등 KT인상 대상에게는 각각 1억원의 포상금과 해외여행 상품권(1,000만원 상당, 이하 동일)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2015년 1등 KT인상의 대상은 위즈스틱을 개발한 ‘올인홈 개발 TF’가 수상했다. 지난해 대상 포상금이 5,0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상금 규모가 2배 커졌다.
‘5G TF’는 지난 10월 세계 최초로 5G 퍼스트 콜(첫 데이터 전송)을 성공하고, 동시에 글로벌 표준규격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VR, 홀로그램 등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기반의 미디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8년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KT는 5G와 관련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통신업계에서도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3월, KT 황창규 회장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기조연설에서 5G 미래상을 제시해 전 세계 통신업계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KT는 지난해 7월에는 ‘5G R&D센터’를 열었으며, 올해 6월에는 ‘평창 5G 규격’을 완성했다. 또한 올해 11월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 ‘평창 5G 센터’를 개소하는 등 5G 시대 개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가 인터넷 250만 돌파 TF’는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출시 1년 11개월 만에 가입자 200만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4년 10월, KT에서 전국 최초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기가 인터넷’은 기존 대비 10배 빠른 속도로 인터넷 속도에 ‘퀀텀 점프’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가 인터넷은 유선뿐 아니라 무선 인터넷 이용도 혁신시키고 있다. 무선에서도 1기가 속도를 실현한 ‘기가 LTE’, 기존 와이파이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기가 와이파이 홈’과 같은 연계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KT의 기가 인터넷은 내년 1월 중으로 가입자 250만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KT 황창규 회장으로부터 5G TF를 대표해 1등 KT인상을 받은 김성관 차장은 “5G TF에 참여해 기술 연구 및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장비, 서비스 개발을 위해 밤낮을 잊고 노력하는 선후배들을 대신해 감사 드린다”며, “KT 5G TF가 만드는 길이 5G 시대로 가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시범 서비스는 물론 2019년 5G 상용화 성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가 인터넷 250만 돌파 TF를 대표한 김준덕 대리는 “지금 이 시간에게도 고객님의 가정이나 사무실에 기가 인터넷을 설치하고 계시는 동료들의 땀방울이 모여 1등 KT인상이라는 영광으로 돌아왔다”며, “지난 2년간 기가 인터넷에 집중하면서 KT 구성원들에게 내재된 1등 DNA를 되살린 것은 물론 국민생활 개선에 기여하는 ‘국민기업 KT’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일깨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1등 KT인상의 최우수상은 IPTV사업 TF, 기업모바일 TF, 에너지사업 TF, 그리고 커스터머(Customer) 부문∙KT IS∙KT CS, KTH가 차지했다. IPTV 사업 TF는 국내 최초로 유료방송 사업매출 1조원을 달성한 성과를 거뒀으며, 기업모바일 TF는 국내 최초 기업 LTE 서비스를 출시하며 기업 모바일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에너시업 TF의 경우 에너지 사업수주 1,000억을 돌파하는 실적을 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스터머 부문과 그룹사인 KT IS, KT CS는 유무선 통합 고객만족도 2연패를 달성한 협업 노력을 인정받아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다른 그룹사인 KTH는 국내 T커머스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TF 및 그룹사는 각각 3,000만원의 포상금과 해외여행 상품권을 받았다.
이밖에 리우 올림픽에서 사격 종목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KT스포츠)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및 구제역 확산 예측모델을 개발한 빅데이터 센터, 국내 최초 ICT 융합 임대 서비스 ‘리마크빌’을 선보인 KT에스테이트 등 5개 부서, 3개 그룹사가 특별상을 받았다. 특별상에게는 1,000만원의 포상금과 해외여행 상품권이 돌아갔다.
KT 경영지원총괄 구현모 부사장은 “1등 KT인상은 단순히 개인이나 부서의 영예를 떠나 KT가 국민생활 개선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지난 1년간 기울인 피와 땀과 눈물이 담겨 있다”며, “1등 KT인상을 통해서도 확인된 5G와 기가 인터넷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국민 모두가 보다 빠르고 쾌적한 유∙무선 서비스를 즐기는 ‘기가토피아’를 앞당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