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8 (수)

  • 맑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0.1℃
  • 맑음서울 -2.5℃
  • 구름조금대전 -1.2℃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2.1℃
  • 맑음광주 3.7℃
  • 맑음부산 3.4℃
  • 흐림고창 2.0℃
  • 제주 8.1℃
  • 구름조금강화 -4.4℃
  • 맑음보은 -3.6℃
  • 맑음금산 0.1℃
  • 구름많음강진군 5.2℃
  • 맑음경주시 1.5℃
  • 구름많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IT·통신

「장애인・고령층의 정보접근 장벽 제거」

- 미래부,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 제고 정책방안 발표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2017년 제1차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 장애인과 고령층의 ICT 서비스에 대한 접근과 이용 편익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취약계층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을 발표하였다.
 
 정보접근성은 ICT 분야의 대표적인 민생정책으로서, 정보격차 해소 정책의 핵심 분야일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기본적 권리보장의 성격을 갖고 있다.
 
 아울러,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진보의 혜택을 전체 사회구성원이 공유하는 것은 취약계층에 대한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서, 활발한 사회참여를 가능하게 해 지속적인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래부는 이와 같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지능정보시대 및 고령화사회에서 정보접근성이 갖는 의의에 주목하여, “지능정보시대, 함께하는 우리사회”라는 정책비전을 갖고,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한 3대 전략을 마련하였다.
 
 
 첫째, ‘전략 1 : ICT 기술혁신에 부응하는 정보접근성 개선’을 통해서는 사용자가 가장 많이 접하는 웹사이트의 정보접근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추세로 자리잡고 있는 모바일 앱과 기술융합 가전제품 등에 대한 접근성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웹 접근성 제고를 위해 도입 3년차를 맞고 있는 웹접근성 품질인증 제도를 활성화하고, 기술변화를 반영한 웹 접근성 보편적 기술(universal design) 확산, 취약계층 우선이용시설(복지관 등)에 대한 웹 접근성 개선 지원 등을 추진한다.
  - 모바일 접근성 제고를 위해서는 모바일 기기의 기획·설계·제작 단계에서 접근성 기능이 고려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 모바일 접근성 관련 신규 표준 마련도 추진할 예정이다.
  - 융복합기기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는 제품출시전 접근성 평가 절차를 갖도록 유도하고, 장애유형별 맞춤형 접근성 보조기술 개발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둘째, ‘전략 2 : 정보접근성 기반조성 및 문화확산’을 통해서는 정보접근성의 법적 토대를 강화하고, 정보접근성에 대한 범사회적인 인식제고 및 정보접근성 존중 문화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정보접근성 기반 조성을 위해 국회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정보접근성 법적 적용 대상 범위를 웹사이트 외 신기술 분야(모바일 앱 등)로 확대를 추진하고, 정보접근성 준수품목에 대한 공공기관 우선 구매 도입을 통해 정보접근성 제품의 보급확산 및 관련 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 관련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안 2건 국회 계류중(의원발의)
  - 사회적 책임성 강화를 위해 기업의 CEO · 기관책임자 등 의사결정권자의 인식제고, 사회적 책임감과 의무감 부여를 위한 정보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공개, 개발자 의식제고 및 세미나 등을 통한 기술 확산을 추진한다.
   - 정보접근성 인식제고를 위해서는 국민생활과 연계되는 맞춤형 홍보 활성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교육현장에서 정보접근성 분야의 지식이 이수될 수 있도록 소양교육 및 전문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셋째, ‘전략3 : 정보접근성 역량 강화’를 통해서는 정보접근성 정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민관협력모델(public private partnership)을 도입하고, 기술개발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민관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유관부처, 민간단체(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칭)정보접근성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가중심의 “정보접근성 포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정보접근성 기술전담반’을 마련해 정보접근성 관련 R&D를 체계화해 나갈 예정이며, 부처간 실태조사 협력 강화, 접근성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정보접근성 표준강화를 위해서는 표준화관련 유관기관 협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동향 파악 등을 통해 체계적인 표준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접근성 관련국가표준 제정 및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이번 정보접근성 정책방안을 통해 취약계층의 정보사각지대를 해소하여 ICT 발전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미래부는 범정부 협력을 통해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5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aT, ‘한국유통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으로 공공급식 전 분야에 식재료 경쟁 조달체계를 도입해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 공로로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29회 한국유통대상’에서 일자리창출·지역경제공헌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유통대상’은 유통업계 전반에 혁신을 이끌고 상생과 일자리 창출, 고객서비스 제고로 유통산업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기관,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aT는 국내 유일 식재료 전자조달시스템인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활용해 계약, 수주, 발주, 정산 등 급식 식재료 유통 전 과정을 전산화해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시장조사비용을 절감하는 등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의 효율성을 대폭 증대시킴으로써 국산 지역 농수축산물의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 협업을 강화해 지역별, 수요기관별 맞춤형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플랫폼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그 결과 유치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기관에서 플랫폼 도입을 확대해 농가와 공급업체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지역주민에게는 우수한 로컬푸드를 공급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한돈 100%, 풍미 200%!” 한돈자조금X팔도, ‘한돈라면’ 공동 출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팔도와 함께 100% 한돈 뒷다리살을 사용한 ‘한돈라면’을 출시한다. 올해 선보이는 ‘한돈라면’은 지난 4월 맺은 한돈자조금과 ㈜팔도의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서, 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판로 확대를 통해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기획됐다. MOU 체결 후 양사는 고품질의 한돈라면을 개발하고자, 끊임없는 공동 연구 끝에 드디어 소비자들에게 ‘한돈라면’을 선보이게 됐다. ‘한돈라면’은 돼지 사골을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로 라면 국물의 구수함과 부드러운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100% 한돈(뒷다리살)을 볶아 만든 분말과 간장·된장 등 전통 양념을 사용해 ‘한돈 라면’만의 감칠맛과 깊은 맛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빨간 국물임에도 맵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돈자조금과 ㈜팔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한돈라면’은 내달 1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먼저 출시되며, 이후 다양한 유통채널로 판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소비자분들의 많은 사랑에 힘입어, 팔도와 함께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독창적인 레시피를 연구한 끝에 한돈라면을 출시했다”며, “한돈자조금은 앞으로도 한

산림

더보기
12월 이달의 임산물…긴 겨울밤엔 밤이 딱! 구수한 겨울 진미 ‘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2월 이달의 임산물로 고소한 맛이 일품인 겨울철 대표간식 ‘밤’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비타민C가 풍부한 밤은 피부미용과 피로해소, 감기예방에 효능이 높으며, 밤의 속껍질을 이르는 순우리말인 ‘보늬’에는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탄닌’ 성분이 풍부해 묽은 변이나 설사로 고생할 때 속껍질을 끓여 마시면 천연 지사제 역할을 한다. 구수하고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인 밤은 그대로 쪄서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최근 ‘밤 양갱’과 ‘밤 티라미수’의 인기로 밤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들이 각광 받고 있다. 밤은 떡, 빵의 풍미를 더하는 재료로 자주 쓰이며 영양 가득한 잡곡밥에 빠질 수 없는 단골 재료이기도 하다. 특히 달콤한 시럽에 졸인 ‘보늬밤’은 아이스크림 또는 요거트에 넣어 먹거나 우유와 함께 갈아 밤 라떼, 스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탐스러운 밤 한 알에는 임업인들이 성심을 다해 키우고 땀 흘려 수확한 정성이 담겨있다”라며 “긴 겨울밤 가족들과 둘러앉아 고소하고 영양 가득한 군밤으로 따뜻한 정을 나눠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