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3 (월)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IT·통신

리드 컴퍼니’ 가입으로 ‘빅데이터 활용 감염병 확산방지’ 국제협력 본격화

(오른쪽에서 네번째 KT 황창규 회장, 다섯번째 UNGC 리즈 킹고 사무총장)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의 ‘리드 컴퍼니(LEAD Company)’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드 컴퍼니’는 UNGC의 9,000개 이상의 가입 기업을 대표해 글로벌 이슈 및 선진 사례(Best Practice)를 발굴하는 리더십 기구다. 세계 각국 비즈니스 리더들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촉진하는 한편 이를 위한 유엔 산하기구, 기업, 정부, 비정부단체(NGO) 등의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KT를 포함해 40여 개 기업이 가입돼 있다.

KT는 이번에 ‘리드 컴퍼니’에 가입함으로써 전 세계 130여 개국에 걸친 UNGC의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UNGC 주관 행사 등에서 이니셔티브를 통한 리더십 발의 및 ‘리드 컴퍼니’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건 분야의 이슈를 끌어갈 수 있게 됐다.

앞서 KT는 지난 2016년 11월 질병관리본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시범사업에서 휴대폰 로밍 정보를 활용해 해외 여행객의 입출국 정보를 보건당국에 제공해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스마트검역정보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더불어 KT는 ‘스마트검역정보시스템’의 해외 적용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미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의 통신사들과 협력을 통한 시스템 구축을 검토 중이며, 각 나라의 보건 당국과도 적극 협조해 나간다는 목표다. 실제 지난해 열린 한∙중∙일 보건장관 회의에서 국내의 ‘스마트검역정보시스템’ 구축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전무는 “지난해 9월 KT와 UNGC 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양측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모델의 글로벌 적용을 위해서는 UNGC 지역 네트워크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KT는 혁신적인 ICT 기술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6월 뉴욕에서 개최된 ‘UNGC 리더스 서밋(Leaders Summit) 2016’에서 전 세계 800여 개 통신사들의 ‘로밍 데이터’ 공유 제안과 함께 각국 정부와 유엔의 적극적 동참으로 감염병 확산을 막는 ‘글로벌 이니셔티브(Global Initiative)’를 제안한 바 있다.

관련기사

5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지역경제 활성화, 명품숲에서 답을 찾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소호리 참나무숲’에서 숲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조성된 ‘소호리 참나무숲’은 지난 1974년 당시 임업선진국인 독일과 함께 조성한 숲으로 사유림협업경영의 첫 사례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는 소호리 참나무숲을 가꾸고 있는 활동가와 지역주민들이 모여 조직한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해 청년활동가, 산주협업체, 울산광역시·울주군 등이 참석해 목재생산, 숲 관광,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숲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중심으로 산촌의 풍부한 산림·지역자원을 활용해 산촌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합리적 이용과 보존의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방시대를 맞아 숲과 산림이 관광자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산촌지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보존과 산림의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