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국토교통

국토부, 2020년 세계시장 선도할 철도산업 미래상 제시

경쟁확대, 운행속도 향상, 400km/h 고속철 도입, 안전관리 고도화, 
미래선도형 R&D 투자 등 「제3차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16~'20)」 확정

철도경쟁이 활성화되어 철도상품 및 요금이 다양해지고 서울~부산간 무정차 및 3회 이하 정차 열차투입 확대로 고속철 운행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철도운행사고와 사망자 수도 각각 30% 이상 줄어들고, 기존 고속철은 집중적인 시설개량투자를 통해 시속 40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철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관련 기업에 대한 해외수출 지원도 강화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이런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철도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16~‘20)」을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근거한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2.1일(수) 최종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은 우리나라 철도 산업의 현황과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장래 여건변화를 토대로 향후 철도산업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5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서, 이번 제3차 기본계획에서는 철도운영, 철도건설, 철도안전, 철도산업생태계 육성, 철도 공공분야 거버넌스 개편이라는 5개 분야에 대한 중장기 목표와 과제를 제시하였다.

【 ① 철도 운영 】 
 고속철 본연의 고속서비스 구현을 위해 고속철도의 정차횟수를 최소화한다. 서울~부산의 경우 무정차(2시간 이내로 단축) 서비스를 도입하고 3회 미만 정차횟수도 ‘17년부터는 운행횟수의 15%로 확대(기존 5%)하였고 향후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서울~부산간 평균 운행소요시간을 2시간 40분에서 2시간 20분대로 단축시킨다.

 또한, 전국 주요거점을 시속 200km 이상 고속화철도로 연결하는 간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속열차 서비스와 단거리 셔틀열차 서비스를 결합시켜 고속서비스 수혜지역을 셔틀열차가 운행되는 지역까지 확대시킨다.

 수도권에 대해서는 방사․순환형 철도 운영을 통해 수도권 전역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고, 철도운영자의 공익서비스 향상을 위한 벽지노선 정부보상금 지급제도(PSO : 공적의무보상)도 개선한다.

【 ② 철도 건설 】 
 ‘16년 6월 발표한 70조원 규모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상사업들을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적기 추진하고, 줄어드는 SOC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민자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한편, 그간 확보한 시속 400km 수준의 차세대 고속철도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현재 고속철도를 최소한의 투자를 통해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실행계획을 연내 마련하고 향후 10년 이내에 기존 고속선 시설개량을 목표로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일반철도의 경우에도 시속 200~250km 급으로 개량 및 건설하여 투자 대비 서비스 개선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③ 철도 안전 】 
 지진 등 자연재해와 테러발생 위험에 대응하고 철도사고 및 장애를 유발하는 3대 요인인 인적과실, 차량 고장, 시설 고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노후화되는 철도 시설 관리비용을 효율화해 나간다.

 고속철도는 ‘18년, 일반철도는 ’19년까지 내진보강을 완료하고, 광역철도 스크린 도어는 올해 말까지 100% 설치한다. 차량 정비업 및 전문자격제 도입을 통해 정비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철도시설 및 차량에 대한 이력관리시스템 구축과 노후시설 개량을 위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안전성 확보 정책을 추진한다.

【 ④ 철도 산업생태계 】 
 철도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철도 중고차량 등 관련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미래 철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호시스템 등 핵심부품에 대한 국산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기준에 적합하도록 성능인증과 부품표준화에 대한 정부지원을 강화하여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차량정비/리모델링/임대시장 등 철도차량 After-Market 조성을 통해 차량 산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협소한 철도 내수시장을 양적․질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철도 R&D에 있어서 차세대 초고속열차, 차세대 통신시스템 등 미래선도형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연구기간 단축 및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지원도 강화해 나간다.

【 ⑤ 철도 공공분야 거버넌스 개편 】 
 수서고속철도 개통을 통해 확인된 경쟁효과 확산을 위해 일반열차, 화물 등 철도운송 全 부문에 걸쳐 경쟁을 도입한다. 모든 신규노선 운영자 선정 과정에서 경쟁입찰을 시행하고, 화물의 경우 전문성을 갖춘 화주․물류기업의 운송시장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관련 기관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해 유지보수 및 관제 업무에 대해서는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선로사용료 및 공용시설 사용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철도공사의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자회사 분리 등의 철도 공공부문 거버넌스 개편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제3차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은 당면 여건과 중장기 미래변화를 충실히 반영하여 수립하였으며, 이를 통해 철도산업이 국민행복과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세부추진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제3차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은 내주 중 관보에 최종 고시될 계획이다.

 「제3차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 전문은 국토교통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olit.go.kr → 정보마당/법령정보/훈령·예규·고시)를 통해 2.8일 이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데이터로 여는 똑똑한 농업시대, 지역 거점기관 앞장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역 및 농업인 맞춤형 정보 제공과 이용자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 농촌진흥기관 5개소를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애즈티스, ASTIS)’ 거점기관으로 선정, 육성**한다. *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한 기술의 신속한 보급·확산과 농촌지도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위해 전자적·비전자적 형태의 자료(데이터)를 수집하여 관리·제공·연계를 통해 생성된 정보. ** 제1차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활성화 기본계획(‘25〜’29) 및 2025년 시행계획에 따른 애즈티스 활용 거점기관 육성. 올해 선정된 거점기관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전라남도 함평군농업기술센터이다. 거점기관은 앞으로 △지역 현안 중심의 정보 생산과 품질관리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 △농업기술 정책 지원형 정보 제공 △데이터 활용 농업인 서비스 현장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19일 본청에서 ‘애즈티스(ASTIS) 거점기관 육성 준비(킥오프) 회의’를 열고, 거점기관 요구사항 수렴과 지역별 농업 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각 거점기관이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축산

더보기
축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외국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발급 언어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수출용 축산물에 대한 외국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이하 외국어확인서)의 발급 언어를 대폭 확대하도록 하는 관련 고시를 5월 16일(금)부터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출 축산물의 외국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발급 등에 관한 규정」(고시)의 개정으로 외국어확인서가 기존 1개 품목, 5개 언어(10종 서식)에서 6개 품목, 11개 언어(62종 서식)로 대폭 확대된다. * (기존) 1개 품목(소), 5개 언어(영어, 중국어-보통, 중국어-광동어, 말레이어, 크메르어) → (확대) 6개 품목(소, 돼지, 계란, 닭, 오리, 꿀), 11개 언어(영어, 중국어-보통, 중국어-광동어, 말레이어, 크메르어, 몽골어, 아랍어, 베트남어, 태국어, 일본어, 힌디어) 또한, 해외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외국어확인서에 해당 국가 언어와 한국어만 병기하던 것을 한국어 또는 영어를 선택하여 병기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농식품부 전익성 축산유통팀장은 “외국어확인서의 발급 언어 확대가 축산물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언급하면서 “수출업체의 수요를 수시로 파악하여 필요 시 고시 개정 등을 통해

식품

더보기
“한우로 담은 봄날의 한 끼” 한우자조금, 봄 나들이용 한우 도시락 메뉴 소개
따뜻한 봄볕 아래 도시락을 챙겨 나들이에 나서는 5월, 가족 외식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간편하면서도 품질 좋은 한 끼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도시락이나 피크닉 메뉴에 한우를 활용하는 사례도 눈에 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봄 나들이용 한우 도시락 메뉴를 소개하며, 일상 속 한우 소비 접점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 나들이용 도시락에 어울리는 한우 메뉴 제안 한우자조금은 이동성과 조리 편의성을 고려해 도시락에 활용하기 좋은 세 가지 메뉴를 제안한다.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에 잘 어울리는 구성으로, 정성스러운 한 끼의 품격을 살리면서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로는 피크닉 대표 메뉴인 김밥에 한우와 제철 두릅을 활용한 ‘한우 두릅 김밥’을 소개한다. 한우 갈비살은 길게 썰어 달콤한 간장 양념에 재운 후 볶아 준비하고, 김은 반으로 자른 뒤 소금으로 밑간한 밥을 얇게 편다. 여기에 향긋한 두릅과 달달한 한우 갈비살, 초장을 함께 넣어 김밥으로 말아내면 간편하면서도 특별한 도시락 메뉴가 완성된다. 봄나물 특유의 산뜻한 향과 한우의 깊은 풍미가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