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정책

농촌진흥청, 겨울철 토마토 잎마름역병 방제 철저 당부

- 시설 내 환기·배수에 신경, 병든 잎·줄기는 즉시 없애야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겨울철 토마토 시설재배 시 온도가 낮아지고 비가 잦으면 토마토를 말라죽이는 잎마름역병 발생이 높아지기 때문에 방제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마토 잎마름역병은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비가 자주 내려 공기 중의 상대습도가 90%~100%로 높을 때 심하게 발생해 치명적 피해를 주는 병해다. 발병하면 1주~2주 만에 시설 내 작물 전체를 황폐화시킨다.

시설재배 토마토의 잎마름역병은 잎, 과실, 줄기에 나타난다.



주로 잎과 잎자루에 가장 먼저 발생하는데, 뜨거운 물에 데친 것 같은 증상인 수침상으로 나타나며, 전반적으로 부정형(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무늬가 나타난다.

시설 내 공기 습도가 높을 때에는 잎 뒷면에 많은 양의 흰 균사와 유주자1)가 나타나며 이는 2차 전염원으로 작용해 급속히 퍼진다.

어린가지나 줄기는 갈색으로 썩고, 과실의 병든 부위는 흑갈색으로 썩고 오그라드는 증상을 보인다. 

토마토 잎마름역병 방제를 위해 환기를 철저히 하고 시설 내부가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잦은 물대기를 피하고 물빠짐이 좋도록 관리해 준다. 포장을 깨끗이 하고, 병든 잎이나 줄기는 즉시 없애 2차 전염원이 되지 않도록 한다.

발병하지 않은 토마토 시설재배 하우스는 친환경 농자재인 아인삼염 1,000배액을 출입구와 측창 주위에 예방적으로 뿌려준다.

발병한 시설은 감염된 잎과 과실, 줄기를 하우스 밖으로 이동시키고, 아인산염 5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2회 뿌려주고 기타 토마토 역병 약제를 적용한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 이성찬 농업연구관은 “지난해 토마토 잎마름역병이 발병한 시설하우스와 시설 주위에 감자를 많이 재배하는 포장이 있는 하우스에서는 특히 잎마름역병이 잘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히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라고 전했다.

_______________

1) 올챙이처럼 꼬리가 있는 잎마름역병원균의 포자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농업

더보기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물・그늘・휴식 3대 수칙 지켜주세요”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후 민감 직업군인 농업인이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안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작업 전 준비 사항= 농작업 당일 날씨와 체감온도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농작업 중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물을 준비한다. 챙이 넓은 모자와 밝은색의 헐렁한 작업복을 입고, 휴대용 선풍기나 보냉 장비(얼음 주머니, 냉각 목밴드 등)를 챙긴다. 더운 시간대(낮 12~17시) 작업은 되도록 피하고, 작업 일정을 조정한다. △농작업 중 점검 사항= 농작업 중 갈증이 나지 않아도 15~20분마다 시원한 물을 마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한다. 더운 날에는 작업 강도를 조정하고, 농작업자를 자주 교대한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높아지면 작업을 멈추고 쉰다. 농작업 중 발열, 두통, 어지러움, 매스꺼움, 피로감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농작업 후 관리 요령= 농작업이 끝나면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수분을 보충한다. 작업 후에는 몸을 씻거나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며 체온을 낮춘다.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식품과학회에서 미래식품 안전전략 연구 성과 공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7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5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분과를 운영한다. 해썹인증원은 주요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식품안전 연구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식품 관련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위해요소 정보 역량: 데이터 융합이 이끄는 미래 식품 안전 전략’를 주제로 7월 3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 201호에서 분과를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해썹 데이터 분석기술 발전(고려대학교 조태진 교수) ▲공공데이터 기반 맞춤형 온라인 위해 분석 서비스(해썹인증원 손영훈 팀장) ▲식품 제조 및 유통 전 단계의 통합적 위해요소 분석을 통한 예측가능한 식품안전 시스템 구축(아워홈 엄태건 부문장)이며, 좌장은 해썹인증원 홍진환 인증사업이사가 맡는다. 홍진환 인증사업이사는 “해썹인증원에서는 식품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에 기반한 위해요소 분석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번 분과를 통해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미래 식품안전 전략을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