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 이하 ‘농해수위’)는 오는 2. 7.(화) 11시 국회의사당 본관 국회접견실(317호)에서 ’국회 꽃 생활화 운동‘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주요 참석자: 농식품부장관, 국회의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국회사무총장,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등
이번 출범식은 지난 9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화훼류 거래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국회가 ‘1 table 1 flower 운동’에 솔선 참여하여 “꽃 소비촉진과 국민들의 일상 속 꽃 생활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 소매 : 거래금액 26.5%감소(꽃다발 27.5%↓, 화환 20.2%↓, 관엽 35.8%↓)
* 도매 : 거래물량 13.0%감소(절화류 11.1%↓, 분화류 15.8%↓)
청탁금지법 시행이후 화훼분야가 유독 타격이 컸던 이유는 허용가액 여부와 관계없이 꽃 선물을 기피하고, 법 적용 대상자가 아님에도 꽃 선물을 피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80%이상이 선물용으로 소비되는 독특한 소비구조 때문으로, 이러한 화훼분야의 피해 확산을 계기로 꽃 소비구조를 선물용에서 생활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회와 정부간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비롯한 화훼업계 종사자들의 고충을 수렴하고, 선물용 소비구조를 생활용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회가 꽃 생활화 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게 된다.
출범식에 참석한 국회의장, 농해수위원장, 예결위원장 등을 포함한 20여명의 의원들은 매주 정기적으로 꽃을 사무실로 배송받는 ‘꽃 생활화(1 table 1 flower) 운동’ 참가신청서에 서명한다.
서명식이 끝난 후에는 국회의장, 농해수위원장, 예결위원장 등이 서명한 참가 신청서를 화훼농가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이번 출범식에는 1 table 1 flower 꽃꽂이 상품, 5만원 이하의 청렴 GIFT 화훼상품, 생활용 분화상품, 계절 꽃을 활용한 월별(1~12월) 기념일 꽃 상품 등 생활용 화훼상품도 함께 전시된다.
국회가 ‘꽃 생활화 운동’에 솔선 참여함으로써 국민들의 일상에 꽃 문화가 확산되고, 보다 많은 기업, 지자체 등의 참여를 독려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15.9월부터 꽃 생활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직원들은 “매일 꽃을 봄으로써 업무능률 향상과 정서안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98%)하고, 사무실 분위기도 한층 밝아지고 민원인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1 table 1 flower)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과 기업은 홈페이지(www.1t1f.kr)를 통해 신청하면 해당지역의 꽃 코디가 방문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농식품부장관은 “이번 국회의 꽃 생활화 운동 참여를 계기로 국민들의 일상에 꽃 문화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하였고,
그리고,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화훼산업 5개년 종합발전대책을 3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