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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ICT기반 창조마을조성사업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만족도 높아

-‘15년 착수 실증사업 6개지구 22개 서비스 성과분석 결과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2015년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창조마을조성사업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본 사업은 농촌 지역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체감형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농촌의 교육, 의료, 복지 등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농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창조마을 조성을 위한 실증사업으로 추진되었다.
   * ‘15년 6개 지구 실증사업(개소당 2억원): 태안 갈두천권역, 완주 인덕두레마을, 합천 가야권역, 문경 오미자권역, 강진 녹향월촌권역, 강원 평창팜

 이번 성과 평가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주관 하에 지난 ‘16년 4월에서 11월까지  도입 서비스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성과 및 미진한 부분을 도출함으로써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성과분석 결과, 사업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4.2점(5점 만점)으로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을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서비스, 소득과 직결되는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저온창고모니터링시스템, 마을방송시스템, 관광안내서비스 등

  6개 지구별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① 태안 갈두천권역의 경우, 7개 행정리가 분산되어 있어 각종 관광자원이 흩어져 있는 권역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콘을 활용한마을관광안내시스템및안전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이를 통해 서비스 도입 전 대비 방문객 수가 약 20% 증가(월평균: 521명 → 626)하였다.

  ② 완주 인덕두레마을의 경우 마을 주민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격건강관리시스템, 마을방송시스템 등 생활편의 및 복지 중심의 서비스를 도입하였으며, 그 결과 서비스 도입 전 대비 도입 후 만족도가 평균 15%(3.7점→4.2) 향상되었으며 월 평균 진료 횟수가 월 1.5회에서 2.5회로 증가하는 등 의료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③합천가야권역에서는일반농산어촌지역개발사업을통해 구축한 체험, 숙박시설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을관광・캠핑장예약 시스템, 안전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그 결과 권역의 역사・문화자원 정보가 관광객에게 원활히 제공됨으로써 서비스별 만족도가 도입 후 평균 19%(3.9점→4.6) 향상되었고 캠핑장 예약의 경우 90% 이상이 모바일로 진행되는 등 방문객과 운영자 모두의 편이성이 증대되었다.

  ④ 문경 오미자권역의 경우 오미자 생산량 증대와 서리피해 방지를 위하여 서리피해방지시스템과 과수노지 스마트팜을 도입하였고, 이를 통해 서리발생 시 방상팬 작동으로 서리피해를 전량 예방하였으며 대류발생원리에 따라 인근 밭의 서리까지 예방 효과가 확산됨에 따라 오미자 생산량 및 특상품 증대(각 30%, 15%)에 기여하였다.

  ⑤ 평창 평창팜의 경우 저장 농산품 관리를 위한 저온창고 모니터링시스템 도입하였고 `16년 낙뢰에 의한 정전피해가 5회 발생하였으나 즉각적인 대처로 농산품 피해를 예방하였다.
    * 저온창고모니터링시스템: 온․습도 감지센서 및 CCTV 설치하여 저온 창고를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함으로써 정전, 화재, 도난 등 비상 상황 신속 대처

  ⑥ 강진 녹향월촌권역의 경우 체험관광 활성화 및 주민 복지 개선을 위해 마을관광안내시스템, 관광객안전 모니터링시스템, 독거노인 응급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15년 대비 방문객이 27% 증가(월평균978명→1,246)하였고, 독거노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 독거노인 응급관리 시스템: 화재, 활동, 가스 감지 및 응급호출기 설치를 통해 유사시 119에 자동 신고되도록 함으로써 응급상황 신속 대처

  한편, 서비스별로 다소 미진한 부분도 확인되었는데 마을관광안내시스템의 경우, 마을의 풍부한 관광․역사문화자원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시기별로 소개하는 콘텐츠가 부족함에 따라 향후 비콘 등 설치 시 관광객 수요에 부합되는 사전적 자원 조사 및 시스템에 대한 공격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농식품부는 이상의 실증사업의 성과 분석 결과를 토대로 미진한 점을 보완하고 우수 사례를 지자체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올해에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활용하여 지자체 자율적으로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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