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3일 산림자원분야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임목육종 50년 비전’을 선포했다.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된 ‘2016 산림자원 워크숍’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임목육종 60년(2016년), 산림청 개청 50년(2017년)을 맞아 그간의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급속히 전개되는 사회·정책여건의 변화를 고려하여 임목육종 도약을 위한 ‘미래 임목육종 50년 비전’을 공개했다.
‘미래 임목육종 50년 비전’은 국내외의 산림연구, 정책여건 변화와 더불어 기술발전 메가트랜드를 반영하여 산림자원화, 산촌소득 분야의 정책목표를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임목육종연구 미래 비전 BEST to 2050을 담고 있다.
BEST to 2050은 2050년까지 임목육종의 세대기간을 20년 이내로 단축하고 개량효과를 50%까지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목재품질향상(Biomass Quality improvement) 경제효과 향상(Economic gain increase) 산림유전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 of FGR) 기술혁신(Technology innovation)을 추구하는 것이다.
FGR : Forest genetic resources
이번에 수립된 로드맵은 육종을 위한 기본집단 조성부터 유전적으로 개량된 종묘 생산까지 임목육종의 전주기를 포괄하는 미래 50년 전망을 바탕으로 구체적 실현이 가능한 10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각 전략과제별로 세부추진 과제와 단계별로 달성 가능한 성과 목표를 제시하였다.
3개 중점 분야는 △경제림 육성을 위한 명품 용재수 육종 △기후변화 대응 조림수종 개발 △산림소득자원 개발 및 산업화 연구를 포함하며 각 중점분야별로 3개의 전략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박정환 부장은 “이번 미래 임목육종 50년 비전 선포는 임목육종 60년을 되돌아보고 급변하는 국내외 연구 환경 변화에 대처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산림과학연구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임목육종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