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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정책

국립수목원, 「야생화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 첫 발 내딛어

- 앞으로 5년간 우리 야생화를 세계적인 정원소재 자원으로 개발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10일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소재)에서 첫 「야생화 산업화 자문단」 회의를 개최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올해부터 연 13억 원(5년간 65억 원)을 투자하여 「야생화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

 최근 정원 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정원 디자인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나 이용되는 정원식물 대부분이 외국에서 수입된 품종들이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품종, 재배 기술, 개화조절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여 사계절 내내 우리 야생화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원 산업 분야에서 ‘식물 소재’ 부분은 2025년까지 약 24% 성장할 전망이지만, 현재까지 활용되는 자생식물은 10% 미만이다. 

이는 플록스, 가우라, 루드베키아 같은 외국 품종들이 10개 심겨질 때 우리 야생화는 한 종 미만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 정서가 담긴 우리 야생화를 활용하는 것은 우리 생물자원의 주권을 살리고, 야생화 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우리 야생화를 이용하여 온 국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대표적인 꽃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자 시작 단계부터 관련 학계, 업계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운영한다.

  「야생화 산업화 자문단」은 원예, 임학, 조경 등 학계, 한국자생식물생산자협의회, 조경업계,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공판장 등 산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다.

  자문단의 주요 역할은 야생화 산업화를 위한 제반요인 분석, 야생화 가치평가 기준 설정, 산업화 야생화 후보군 목록화, 야생화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및 논의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관련 업계의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된 연구로 야생화 산업화 기반이 구축되기를 바라며 그 결과로 우리 정서가 담긴 꽃들이 주변에 채워지길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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