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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보호

조난자 구조에 병해충 감시까지, ‘드론이 갑니다!’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무인기운영센터 개소 -


산림휴양 인구가 늘고, 지진ㆍ태풍에 의한 산사태 및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 산불 등의 산림재해가 증가하면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산림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산림관리를 위한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해 25일(금) 무인기 활용 전진기지인 산림무인기운영센터를 개소했다.
국토의 64%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는 등산객 조난은 물론 산불ㆍ산사태 등 산림재해에 따른 인명피해 및 고립위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산림무인기운영센터는 산악지역에서의 국민 안전을 위해 무인기를 활용한 현장대응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ㆍ보급하는 전진기지로서, 산림재해 현장지원은 물론 무인기 운용ㆍ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한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무인기의 열화상 센서를 통해 차폐(遮蔽)된 산림지역에서 신속하게 조난자를 수색, 위치정보를 파악하여 조난자에게 응급조치가 가능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통신시스템을 지원하여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조난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림재해 발생 시 헬기투입이 불가능한 우천 시나 야간 시간대에 무인기를 이용하여 현장상황을 감시ㆍ공유하는 재난대응기술과 산림 병해충 탐지, 산림조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무인기를 활용한 산림조난, 산림재해 대응 기술은 국민안전처, 국토교통부, 산림청 및 해당 지자체와의 정보공유 및 역할분담을 통해 국민안전을 실천할 수 있는 ‘무인기 재난안전지킴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무인기 활용기술이 조난자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연장시킴으로써 산림재해에 따른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무인기를 이용한 산림 조난 및 재해 현장 대응기술을 신속하게 상용화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산악사고로부터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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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 전술진화차…산림재난 혁신 연구개발 성과 한눈에 본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세종시 금강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산림과학기술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웨어러블 로봇 등 산림 재난분야 혁신제품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조달청 및 지방자치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진화를 위해 개발된 △스텝업(Step-up) 웨어러블 로봇 △다목적 중형 산불진화차 △고중량 산불진화드론 등 국가 혁신제품 3종이 소개됐다. 산림청에서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은 장시간 산불진화에 투입되는 인력의 피로도 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제품이다. 국가 연구개발비 2억 원을 투입해 만든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국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하반기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강원, 영남권역 등 대형산불 위험지역에 보급될 예정이다. * 최근 5년 이내 국가 연구개발(R&D)이 완료된 제품 중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면 진화인력의 허리 및 대퇴부 근력이 강화돼 경사진 현장에서 이동이 쉬워진다. 특히 호스 등 고중량 장비 운반 시 효율성이 증가되고 탑재된 위성항법장치(GPS)로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진화인력의 전략적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