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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햇살아래 체험농장

충주농촌문화체험협회와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햇살아래 체험농장에 가면 농업체험학습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체험농장은 3.3ha의 넓은 면적에 농산물 체험장(과수원 등), 음식체험관(1동), 공예체험관(8동), 캠핑시설(숙박시설 6동, 카라반 3대, 글램핑 13동 등), 동물농장, 잔디밭을 갖추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연중 체험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이종원 대표가 2010년에 3억원을 투자하여 허가를 받고 사업을 시작할 때는 애지중지 아끼던 100여마리의 한우를 처분하고,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이곳 저곳을 다니며 농장에 필요한 자재를 가져 오고 대부분 직접 만들고 수리해 가면서 체험농장을 시작하였고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지나오면서 충주에서 대표적인 체험농장으로 만들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정말 막막했었던 것이 평생 농사만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오다가 기반을 모두 처분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니 정말힘들었죠”
  햇살아래 체험농장은 특별하다. 체험농장은 이종원 대표 부부와 동생(이종호 부대표)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넓은 농장에서 농업·공예·음식·동물·캠핑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어떻게 잘 운영할 수 있을까? 비결은 바로 상생 파트너십을 활용한 윈-윈 전략이다.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럿이 같이 하는 것이 낫다’라는 생각으로 충주농촌문화체험협회와 연계해서 체험예약을 받고 농산물 체험은 이종원 대표, 음식체험은 부인, 캠핑은 이종호 부대표, 공예체험은 전문강사, 팝콘체험은 체험협회에서 담당하는 등 각각의 체험을 독립적으로 또는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수익도 개별적으로 가져가거나 적절하게 배분하고 있다. 특히 공예체험 강사에게 체험동을 무료로 제공하고 단체나 개별 체험예약이 있을 때 와서 체험을 진행하고 그 소득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여 이곳을 통해서 성장한 몇몇 강사들이 충주시내에서 개인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곧 지역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되어 창업 지원과 지도자 양성의 장으로 역할을 하고 체험협회는 팝콘 체험에 사용하는 옥수수를 회원 및 지역 농가로부터 수매함으로써 옥수수 재배농가의 고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충주농촌문화체험협회는 농촌문화·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내 체험농장들이 함께 연계·합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구성한 단체로 햇살아래 체험농장을 비롯한 회원 농장마다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고객의 체험예약을 상담, 설계하여 가장 적합한 체험농장으로 연결해 줌으로써 체험객과 회원 농장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따라서 햇살아래 체험농장의 성공의 원동력은 지역 내 여러 체험농장과 전문 예술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조직적·체계적으로 농촌체험관광을 확대하여 온 것이라 할 수 있다.


농업과 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기는 곳...
농산물 수확, 공예, 음식, 동물, 캠핑 등 복합체험공간 조성

  한자리에서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햇살아래 체험농장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농산물 수확체험은 주로 초등학교 등의 단체 방문객이 대부분인데 계절에 따라 감자·땅콩캐기, 매실·복숭아·옥수수·사과따기 체험 등을 하는데 재방문율이 70~80% 정도로 만족도가 아주 높다. 가족단위 체험을 하는 경우 복숭아는 직접 따서 사갈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사과도 이렇게 체험판매 할 예정이다 독립된 공방에서는 천연화장품·비누 만들기, 비즈공예, 유리공예, 나무곤충, 쿠키 만들기, 향토음식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쉼 카페에서는 커피 로스팅 체험을 하고 자녀들이 체험활동을 하는 동안 부모들이 차를 마시면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여유를 제공하여 가족방문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장 안에는 향토음식 체험공간도 조성되어 있다. “웃는 소”가 바로 그 곳이다. 웃는 소는 2010년에 농촌진흥청 농가맛집 사업으로 조성한 곳으로 농장에서 생산한 신선한 식재료로 향토음식 만들기와 쿠키, 달고나, 커피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체험비는 1인당 5,000원~10,000원 정도로 방문객이 부담없이 여러 가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캠핑체험은 캠핑목적, 인원 수나 캠핑장비 유무 등에 따라 팬션, 오토캠핑 카라반, 글램핑, 텐트를 사전 예약해서 이용할 수 있고 시설마다 소화기, 연기감지기 등의 안전장치를 갖추어 체험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체험농장 입구에 위치한 동물농장에는 원숭이, 타조, 당나귀, 말, 페렛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20여종이 있고 무료 개방하여 지역 내 어린이집 등의 단체 관람이 많다.


새로운 도전은 계속 된다...
끊임없는 교육, 농산물 직거래, 관광농원으로 확대

  햇살아래 체험농장은 2014년 세월호 사건, 2015년 메르스 확산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의 영향을 받아한 때 방문객이 많이 줄었다가 지금은 어느 정도 회복되어 단체체험객을 맞이하여 체험을 진행하느라 매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종원 대표는 농업이든 체험농장 이든 성공을 하려면 무엇보다 교육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시대 흐름을 파악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체험농장을 시작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체험관련 교육을 듣고, 전국의 우수 농장을 벤치마킹하고, 충주시농업경영인회 부회장과 충주농촌문화체험협회 대표를 역임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업경영과 마케팅, 조직화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지금까지 체험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연중 다양하고 저렴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체험서비스 질을 높임으로써 고객의 재방문과 신규 고객을 확보하여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현재 농장 주변에 있는 임야(40ha)를 이용한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협회 및 체험지도사, 예술인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현재 조그만하게 운영하는 로컬푸드 판매를 단체 체험객 방문시 직거래장터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체험운영으로 관리가 소홀했던 무인 판매대를 다시 설치하여 인근 농가 및 지역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햇살아래 체험농장은 예술과 농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농업과 농촌, 문화가 공존하며 함께 가꾸어지는 아트&팜 공간’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항상 새로운 노력과 소비자와의 진실된 소통을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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